전남 함평군이 주민 주도형 관광 콘텐츠으로 지역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전남관광재단의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여행·관광 인플루언서 팸투어단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함평의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노을빛 따라 걷는 여행’을 주제로 운영됐으며,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 함평군 지역협의체(윤슬한옥 김미정 대표, 농업회사법인 해름 김현공 대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주민 주도형 관광콘텐츠 발굴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팸투어단은 주포한옥마을에서 진행된 ‘팜파티 · 촌캉스’ 체험을 시작으로, 돌머리해수욕장, 함평해수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함평한우육회비빔밥 등 지역 대표 음식도 맛보며 함평의 매력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담아냈다. 특히 ▲꽃차 만들기 ▲쑥인절미 만들기 ▲곶감 만들기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준비한 농촌형 체험 프로그램은 농특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팸투어단은 이번 체험 내용을 블로그·유튜브
전남 함평군이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군정 혁신을 이끌고 있다. 함평군은 16일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가 지난 14일 평생학습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혁신주니어보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공직자들로 구성된 회의체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군정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제1기 출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운영되어 올해 제4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는 지난 7월 발대식과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활동을 이어오며 현장 불편사항 발굴부터 정책 제안까지 군정 혁신에 기여해 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주니어보드 참여자 30여 명이 참석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공유회에서는 ▲청년 구직자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함평천지몰 활성화 방안 ▲아이 키우기 좋은, 함께 함평 ▲디지털 기반 빈집 소개 플랫폼 ▲나의 첫걸음, 우리의 발자취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생활 개선을 위한 참신한 제안이 다수 발표되며,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역
전남 함평군이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함평군협의회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평화·통일 기반 조성 활동에 나선다. 함평군은 16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가 지난 14일 함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헌법상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1981년 설립 이후 지역 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민의 통일 의지 결집과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구성된 제22기 함평군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역할과 비전을 공유했다. 출범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정영오 협의회장의 개회사, 이상익 함평군수 격려사, 제22기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위촉장 전수 및 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정기회의에서는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및 자문위원 안내 영상 시청 ▲협의회 임원 인준 등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사회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에도 감염병 매개 해충의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절기 유충구제 활동에 나섰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 초부터 주택가 하수구와 정화조, 축사 주변 등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유충 서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구제를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겨울철 모기 등 해충 활동이 감소하지만 내년 봄 성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택가와 농가를 돌며 집중 점검과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활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민 참여형 자가방역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수구, 화분 받침대, 빗물받이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주택 및 축사 주변의 긴 풀과 나뭇가지 등 모기 휴식처를 정비하는 등 군민과 함께 생활 속 유충 서식지 제거 운동을 지속 전개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 겨울철 유충구제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이라며“아이와
전남 함평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16일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이 지난 13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반과 딸기스마트팜반 2개 과정을 개설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정원 83명을 모집해 지난 3월 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년간 이론·실습·현장 중심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58명의 졸업생 및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우반은 총 16회 과정으로 사양관리·번식생리 등 핵심 이론 교육과 인공수정·한우 자가 치료 실습 등을 통해 농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딸기스마트팜반은 총 18회에 걸쳐 스마트팜 기초·재배 기술·병해충 관리 등 교육과 농가 현장 상담을 병행해 스마트 농업 기술 활용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졸업생 대표 신동훈 씨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배우고, 다양한 교육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농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농장 경영에 적극 적용하고
전남 함평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선제적으로 군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선다. 함평군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함평천지전통시장을 비롯한 관내 일원에서 음주 폐해 예방 집중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주폐해예방의 달’은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와 건강 피해가 급증하는 시기에 절주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로 지정돼 있다. 캠페인은 ‘술이 일상에서 사라진다면? 술잔 대신 내 삶이 채워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음주로 인한 신체적·사회적 폐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음주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보건소는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음주의 위험성과 절주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음주로 인한 간질환·사고·정신건강 문제 등의 사례를 안내하며 인식 개선에 힘썼다. 특히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기 ▲남에게 술을 권하지 않기 ▲원샷하지 않기 ▲폭탄주 마시지 않기 ▲음주 후 3일은 금주하기 등 생활 속 ‘5가지 절주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남 함평군에 전국의 호남가 명창(名唱)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악 축제가 펼쳐진다. 함평군은 14일 “사단법인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가 오는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5 제24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창 정창업 선생의 고향이자 판소리 ‘호남가’의 발신지로 알려진 함평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호남가의 첫머리가 ‘함평천지’로 시작하는 만큼, 이번 경연대회는 함평만의 문화적 정체성과 소리의 뿌리를 되새기는 의미가 더욱 깊다. 경연에는 판소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령부(10분) ▲신인부(10분) ▲일반부(12분) ▲명창부(15분)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심사는 고령부와 신인부는 단심제로, 일반부와 명창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순위를 가리며 각 부 대상 수상자에겐 상장과 상금도 수여된다.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겐 국회의장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겐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상금
전남 함평군이 지역의 항일정신을 되새기고, 군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조성했다. 함평군은 해보면 4·8 만세운동 기념탑 주변 생활환경숲을 11월 초 조성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함평의 자랑스러운 항일 정신을 전승하고자 추진됐다. 생활환경숲에는 우리 민족의 상징수인 무궁화를 중심으로 블루엔젤, 선주목, 팽나무 등 다양한 조경수와 초화류가 식재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군은 4·8만세운동 기념탑을 비롯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 휴식이 어우러지는 관광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생활환경숲은 해보면의 역사적 의미를 품은 공간이자,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역사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함평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눈 건강 보호와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해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한다. 함평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와 협력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3층)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안과 등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도서·산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안과 검진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함평군에는 안과전문의 2명과 검진팀 8명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이동검진팀이 정밀검사(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안저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와 수술 상담 및 돋보기 배부 등 안질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함평군 보건소는 매년 안 검진 신청을 받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 특히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된 군민에게는 투약 상담 및 안약을 처방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
전남 함평군이 ‘함평 엄다리 제동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방향을 모색하며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3일 ‘엄다리 제동고분’의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함평군립미술관 강당에서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함평 엄다리 제동고분을 열다’를 주제로, 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보존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전문가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함평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평 엄다리 제동고분’은 1986년 국립광주박물관의 수습조사로 처음 보고된 후, 지난해 함평군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영산강 유역의 전형적인 무덤 형태인 옹관묘(항아리 모양 무덤) 안에서 동경(청동 거울)이 처음으로 확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고대 함평이 주변 지역과 활발히 교류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총 네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백승용(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