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가 오는 23일부터 팜유 수출을 재개키로 한 데 이어 내수시장에서의 '식용유 대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20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 장관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식용유 내수 물량 1천만t을 유지하기 위해 내수시장 공급의무(DMO)를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자국 시장에 공급할 식용유 800만t과 원료 200만t을 유지하도록 팜유 식용유 업체들에 골고루 내수시장 공급의무를 부과하고 미이행 시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식용유 업체에 각각 부과할 할당량은 추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또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식용유 유통 디지털 감시망을 구축해 식용유 물동량을 예의주시하고, 신분증 기반으로 투명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지만, 팜유 업자들이 높은 국제가격을 노려 수출에만 집중하자 올 초부터 내수시장 식용윳값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현지 정부는 팜유 수출업자들에게 20%의 내수시장 공급의무를 도입했다가 적용 비율을 30%까지 올렸지만, 여전히 식용유 대란이 이어졌다.
[출처 : 장흥군청] 인구 1,200여 명이 사는 장흥군 장동면 작은 시골마을에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눈에 띄는 관광지와 대표적인 특산품 하나 없지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무기로 숨겨져 있던 장동의 매력을 발산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되고 있는 것. 먼저 마을 입구를 지키고 서 있는 표지석에는 조명을 설치해 캄캄한 시골 밤길 새로운 이정표 역할을 하도록 했다. 항공사 기장 출신이 운영하는 카페 '잔뫼고개'도 인기다. 기장 복장을 갖춰 입고 매일 원두를 바꿔가며 내리는 커피 맛은 소문이 나 먼 곳에서 찾아오는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 장동면행정복지센터 주도로 장동의 볼수록 매력적인 숨은 자원을 발굴해 소개하는 '장동볼매'시책도 적극 운영 중이다. 사진작가들에게 적극 소개할 만한 '내반저수지 반영'은 물론, 수선화로 뒤덮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반계사'등 지역 내 멋진 풍광 등을 SNS를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장동면은 이 같은 자료를 한데 모아 영상 및 사진자료집으로 엮어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장동면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위패를 모신 전국에서 유일의 사당 '해동사'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반곡
[출처 : 보성군청]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보성 차문화 복합단지 '다향아트밸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운영에 활력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다향아트밸리(이하 아트밸리)'에서는 차 문화와 관련한 차문화 체험, 보성 특산품 구입,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아트밸리 판매전시동(1동·3층) ▲녹돈판매점에서는 녹차 먹인 돼지고기와 해풍을 맞고 자란 회천 쪽파, 감자를 메인으로 개발한 '녹돈삼합' 구입 할 수 있다. ▲녹돈 삼합 식당에서는 구입한 '녹돈삼합'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김치찌개와 청국장,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녹차 아웃렛은 보성차와 다기, 차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무료시음도 가능하다. 보성 덤벙이와 다기, 미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체험동(5개 업체) ▲녹돈갈비식당은 갈비와 냉면, 갈비탕을 판매하고 있다. ▲녹차카페에서는 보성차를 이용한 녹차 젤라또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족욕카페에서는 녹차 입욕제와 보성차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녹차김치 아울렛에서는 김치 담그기 체험이 가능하고 보성 특산품인 회천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가 서방의 우려대로 '에너지 무기'를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가스업체인 가즈프롬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즈프롬은 두 국가가 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루블화 결제에 동의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가즈프롬은 또한 폴란드·불가리아가 각국 영토를 지나는 가스관에서 타국행 가스를 불법 추출하는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공급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독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이 지나고, 불가리아에는 세르비아·헝가리행 가스관이 있다.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유럽 국가를 상대로 가스 공급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치로 유럽 가스 가격은 20% 이상 폭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폴란드와 불가리아 모두 러시아의 조치가 "계약 위반"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두 국가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다. 통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20년 기준 전체 가스 수입량 중 러시아산의 비율은 폴란드가 약 40%, 불가리아가 77% 정도다. 폴란드 가
[출처 : 광주남구청] 광주 남구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 대다수의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참가자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건강행태 증진 프로그램이다.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 요인을 1개 이상 지니고 있는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건강위험 요인은 없으나 건강증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 250명의 경우 5가지 건강위험 요인 중에서도 공복혈당과 중성지방 감소에서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건강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180명 가운데 90명은 1개 이상의 건강위험 요인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에 대한 만족도도 85.38점에 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인원은 250명으로 동일하며, 선착순이다. 선발 인원에게는 활동
[출처 : 광주광산구청] 광산구 신창동 주민과 아이들이 멋진 벽화로 매결마을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도심 속 농촌마을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토리텔링 벽화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벽화 조성은 지난해 주민이 제안해 마을의제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에 나선 신창동은 매결마을을 상징하는 ‘매화’와 농촌마을의 ‘따뜻한 정’을 주제로 마을 곳곳에 특색 있는 벽화를 입히기로 했다. 지난 23일부터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신창동 주민자치위원은 물론 마을 아이들과 학부모들도 벽화 그리기에 손을 보태고 나섰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주민이 함께 붓을 들고 손빨래, 닭 모이주기 등 과거 시골 마을에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풍경을 표현한 벽화를 곳곳에 그려 넣었다. 벽화 그리기 현장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기도 한 것. 아이와 함께 벽화 그리기에 동참한 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벽화도 그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이 함께 모일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과 아이들의 손에서 시작된 매결마을의 변신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신창동은 5월 초까지 벽화 작업을 완료
[출처 :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창원점 지하 1층 식품관 행사장에서 '청년농업인 우수 농산물 판매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달 롯데백화점 창원점, 청년농업인연합회와 창원 청년농업인 농산물 판로 지원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협약한 데 따른 조처다. 이번 행사에는 유기농 꽃차, 단감김치, 벌꿀, 완숙토마토, 채소꾸러미 등 8개 청년농업인 농가가 66종의 신선하고 특색있는 농산품을 선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농산물의 생산·홍보·판매를 돕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선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가 안정적 소득 창출이 어려운 청년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수원지법, 수원고법] (출처 : 연합뉴스)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과거 같은 건물에 살았던 이웃집 등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일반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전 1시 4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건물 3층에 거주하는 B씨의 집 현관문 앞에 등유가 든 소주병 1개를 두고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은 범행 직후 직접 119에 신고했고,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곧바로 꺼져 큰 피해는 없었다. A씨는 같은 해 4월 다른 곳으로 이사했으나, 피해자 B씨와 같은 건물에 거주할 때 층간소음 탓에 극심한 피해를 봤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 집에 불을 내기 20여 분 전에는 층간소음이 심한 집을 소개해줬다며 공인중개사 C씨의 사무실 유리창 안으로 불을 붙인 소주병을 던져 불을 내기도 했다. A씨는 방화 범행 전날인 8일 오후 9시께 현재 거주하는 빌라에 사는 이웃집이 시끄럽다며 피해자 집 현관문 앞에 "넌 애 때문에 산 거야. 혼자였으면 죽었어"라고 적힌 메모지
[보건복지부]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에 게재된 인플루언서의 치료 경험담 등 다수의 불법 의료광고를 적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월 비의료인의 불법 온라인 의료광고 단속 결과, 대상 광고 415건 중 위법성이 있거나 위법 정황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286건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광고의 주체는 의료인·의료기관장·의료기관 개설자로 한정된다. 이는 비의료인이 전문 지식을 기초로 한 의료 행위에 대해 광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건·위생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적발된 286건의 사례 중 비의료인이 의료행위에 대해 광고하거나 비의료인을 통해 치료경험담 광고가 이뤄진 경우가 245건(85.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 41건(14.3%)은 의료인이 게재한 의료 광고 중 거짓·과장된 내용이 포함됐거나 다른 의료기관과의 비교·가격할인 등을 표시한 경우였다. 광고 매체별로는 블로그 239건(83.6%), 유튜브 16건(5.7%), 인스타그램 13건(4.5%), 카페 9건(3.1%), 의료광고 플랫폼 9건(3.1%) 순으로 위반 건수가 많았다. 구
[출처 : 영광군청] 영광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휘발유, 경유 등 유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예비비 2억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지를 둔 어업인으로 어업용 면세 유류카드를 발급받은 어선, 양식장 관리선, 양식·종자생산 등 약 500어가가 혜택을 받게되며,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한 면세유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유종은 어업인이 배정받은 어업용 면세유류(경유, 휘발유)이며, 리터당 경유 98원, 휘발유 89원을 정액 지원한다. 1차 신청은 4월 13일까지, 2차는 4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영광군 해양수산과와 영광군 수협에 신청하면 되고, 면세유를 배정받았더라도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면세유 지원으로 4개월간 구입비용의 약10%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운 어선·양식어가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