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부터 ‘잔잔한 소란’ 전시를 해동문화예술촌 아레아 갤러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은 매년 약 3회, 다양한 주제전으로 전시를 기획한다. 8월 기획 전시는 ‘거주공간’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양면적인 이야기를 그려내는 권해일(부산), 민예은(서울), 전효경(서울)을 초청해 구성한 깊이 있는 전시로, 50여 점의 작품(사진, 설치, 회화)을 선보인다. 전시는 다양한 생활상이 존재하는 현실을 들여다보고, 나와 이웃들의 단면적인 이야기를 끄집어내며, 보다 확장된 공존의식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권해일은 도심의 건물을 과학자처럼 관찰하며 동결된 시공간의 단면 속에서 사람들의 생활상을 포착한다. 민예은은 주거공간 안에서 누군가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물건을 수집하며 기억 조각을 재배치한다. 전효경은 공동체를 떠나야만 했던 누군가의 삶을 화폭에 담으며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삶을 투영한다. 이번 전시는 ‘거주공간’, ‘생활상’을 말하지만 각각 다른 매체와 방법론으로 전시장을 풀어간다. 이를 통해 나-타자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고, 시대 속 사람들의 삶을 유
담양군은 지난 12일과 13일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해 지역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보훈 교육 프로그램 ‘담보특공대’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담보특공대’는 지역 아동들이 우리 고장의 보훈 시설인 고하 송진우 선생 생가와 기념관, 평화예술광장을 탐방하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평화예술광장 내 담양 어린이 교통체험장에서 담양경찰서와 전문적인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고하 송진우 선생의 후손이자 기념관장인 송진한 교수의 해설로 시작해, 담양경찰서 싸이카 및 경찰차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교통안전 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보훈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우리 지역의 자긍심인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 교육이 생활 속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담양군복지재단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을 위해 주거환경개선과 가전제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8일 긴급 배분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 군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재산·소득 기준을 초과한 일부 군민에게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가구별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원에는 각계각층에서 모인 후원금 2천만 원이 사용된다. 재단은 담양군과 협력해 피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복구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옥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이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종합 지원정책으로 지역 상권의 활력과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금융, 임대료, 사회안전망, 판로, 공공요금 등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군 소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연 3% 이내, 최대 200만 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12개소가 지원을 받았다. 관내 빈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월 최대 25만 원,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 12개소가 혜택을 받았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을 지원한다. 전라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의 협약에 따라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신규 가입하면 월 2만 원을 적립해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신용보증과 더불어 교육, 컨설팅, 금융교육 등 경영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20개 업체
담양군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2일 정철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직접 방문,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8가구를 방문해 유족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담양 출신의 고광채, 고광훈 애국지사는 1906~1907년 녹천 고광순 의병진에 참여해 항일 의병활동을 펼쳤고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바 있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정철원 군수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치신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기여하신 선열들과 유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3·1절, 호국보훈의 달, 광복절 등 주요 국경일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공훈 기념을 위한 위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담양군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메타세쿼이아랜드 인근 대규모 유럽풍 복합예술단지 ‘소아르떼’(담양읍 깊은실길 84-56)에서 제2회 소아르떼 아트·썸머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소아르떼’ 상가번영회가 주최·주관하고 담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가족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료 물놀이장, ‘여름아, 예술을 부탁해!’ 전시, 벼룩시장, 다양한 예술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모자이크 컵받침, 데코덴, 클레이, 슈링클스, 전사머그컵, 석고방향제, 비즈키링 등 다채로운 창작 체험을 선보이며,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6개의 갤러리관에서는 작가와 직접 대화도 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전시관에서는 감성 조명과 몰입형 영상으로 색다른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여름아! 예술을 부탁해’가 ‘뜨거운 여름, 예술은 더 뜨겁게’를 주제로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소아르떼 갤러리존과 협력공간에서 이어진다. 소아르떼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라며 “지역 청년에게는 창작과 창업의 기회를, 상가에
정철원 담양군수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재난 복구와 예방을 위한 중앙부처의 지원을 요청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정철원 군수는 8일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복구지원국 등 관계 부서를 차례로 만나 피해 현황과 복구 계획을 설명하며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정 군수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실효성 있는 복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담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주택·농경지·도로·제방 등 전역에서 큰 피해를 입어 이미 현장 중심의 긴급 복구를 진행 중이나, 복구의 속도와 범위 확대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면담에서 정철원 군수는 재난 예방 시설 확충과 피해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건의했다. 정 군수는 “기후변화로 자연재난 피해가 빈번해지는 만큼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지방정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행정안전부뿐 아니라 관계 부처 전반에 지원 요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 요청이 조속히 반영돼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8월 16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해동문화예술촌 어린이 전시공간 ‘소동동’에서 어린이 체험형 예술전시 ‘임수범 작가와 함께하는 《상상 생명체 연구소》’를 개최한다. 해동문화예술촌의 어린이 체험형 예술전시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생각을 촉발시킬 수 있는 작가를 선정해 진행하는 예술참여형 전시로, 2025년 하반기에는 임수범 작가의 작품과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동시대 예술을 친근하게 경험하고,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작가 임수범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생명체를 상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관람자가 작가의 작품 속 상상 생명체에 직접 색을 칠해보는 체험형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 대상 전시 콘텐츠의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소동동’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n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또 럼 서기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이번 방문은 한국에서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첫 국빈 방문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베트남을 중히 여긴다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베트남은 아주 위대한 국민의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근대사를 돌아봐도 외국 군대와 싸워 이겨내고 통일을 이뤄낸 저력 있는 국가임이 분명하다. 베트남이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세계 중심 국가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세 번째 무역 국가인 베트남의 성장과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1만개 이상 베트남에 진출했고, 베트남 국민 수만 명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정부가 각국에 나가 있는 기업과 국민의 안전 및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각별히 배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의 '종목당 50억원 이상 보유'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식 거래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과 관련, 전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에 복수 안 같은 것은 제시하지 않았다"며 "당내에도 이런저런 의견이 있었는데,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자본 시장의 흐름을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주식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 외에 부동산 투자하는 분들 등을 유인해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본을 제대로 조달받을 수 있게 한다면 결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도 일반회계를 써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협의 결과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며 "충분하게 당의 의견을 전달했고, 당과 정부의 의견이 합치가 안 돼 논의를 더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 같은 당정협의 결과를 이날 중 당내 '코스피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