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공수처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4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해 "외부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진력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수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연장을 요청하는 부장 검사들을 교체해서 (지지부진한 수사를) 새롭게 진행해야 한다"고 하자 이렇게 답했다. '특검 논의를 고려해 채상병 수사 속도를 늦추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다른 의원 질의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수사하고 있고 그런 우려가 기우가 되도록 열심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채상병 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을 포함한 검사 4명의 임기가 이달 27일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선 연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의 연임을 재가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게 현실화한다면 그렇게 판단할 수 있지만 저희는 연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검사들도 임기 만료 약 10일 전께 연임 결정이 나온 바 있다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일본 도쿄전력이 1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교도통신과 후쿠시마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6일 시작한 9차 해양 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7천817t을 처분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9차 방류는 도쿄전력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실시할 계획인 7차례 방류 중 5번째에 해당한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한 뒤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오염수 약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달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3천t이었다.
전남 담양군이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상거래용 계량기(저울)에 대한 정기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는 담양읍, 봉산면 등 12개 읍·면사무소에서 진행하며, 부착식 저울 등 이동이 어렵거나 다수의 저울이 있는 경우에는 10월 2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 검사(소재 검사)를 신청하면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정기 검사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년마다 시행되며, 이번 검사는 귀금속 판매업소, 정육점, 대형 유통점 등에서 사용하는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저울을 대상으로 한다. 단, 2023년 또는 2024년에 구매했거나 KOLAS(한국인정기구) 공인 교정기관에서 교정을 받아 사용 오차 이내에 있는 저울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기 검사는 저울의 정확성과 변조 여부를 확인하며, 합격한 저울에는 합격표시가 부착된다, 반면 불합격한 저울은 사용 중지 표시가 부착되며 폐기하거나 수리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정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기간 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BS 목동 사옥] SBS가 광고 매출 급감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장과 임원의 4분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SBS 경영위원회는 이날 사내에 공지문을 올려 이같이 밝히며 "기본급이 아닌 급여 총액의 20%를 반납하는 것으로, SBS 창사 이래 수차례 비상 경영이 있었으나 임원들이 선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SBS 광고 매출은 창사 이래 최저가 될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사 중 여전히 1위이고 5월 이후로 많은 분의 협업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으나 우리의 광고 판매량은 역대 최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기 부진과 광고 시장 악화, TV 광고 시장 비중 축소의 흐름이 이미 구조화됐다"며 "그 여파로 올해 경영 수지 또한 적잖은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SBS가 올해 적자를 본다면 2016년에 이어 8년 만의 적자라고 한다. SBS 경영위원회는 또 "위기는 평상시 매뉴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절박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위원들의 급여 반납은 무에서 유를 일궜던 창사 정신, 창사 당시의 초심으
[출처=담양군] LG이노텍 광주사업장이 담양군 고서면에 세탁용품, 개인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 을 지원하며 훈훈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고서면과 200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LG이노텍 광주사업장이 사회공헌활동 사업인 ‘이웃사촌플러스’의 일환으로 최근 제28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고서면의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구에 물품을 전달했다.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임직원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근석 고서면장은 “고서면민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해주시는 LG이노텍에 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이노텍 광주사업장은 고서면의 주요 행사 후원을 비롯해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밀착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도이치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전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했던 자신의 입장과 관련, "당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 아닌가.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둔 2021년 12월 말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 일각에서 '김 여사에 대한 공개 비판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을 두고는 "김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한 게 아닌데요?"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6주년을 기념해 ‘제3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13일 화순군과 담양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국 1187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13일 오전 7시40분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을 출발해 화순군 백아면 수리1교를 지나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에서 반환한 뒤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번 대회에는 윤여춘 대한육상연맹부회장과 마라톤 인플루언서 김동욱 씨 등이 참가해 구호로 내건 ‘자연을 달린다’처럼 보고 뛰고 즐기는 행사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는 지질공원 특화마을인 지오빌리지에서 나오는 지오푸드를 재배하는 농민들과 생산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는다. 또 방송 중간에는 화순 쌀, 담양 한과, 전남농협 친환경쌀 등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부스에서는 화순 북면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모티브(동기)로 제작한 공룡발자국 모형 방향제 기념품과 2025년 무등산권 지질명소 탁상 달력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대회 시상금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의 세 치 혀끝에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걸려있는 듯한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자고 일어나면 명 씨의 폭로가 터져 나온다. 최순실에 놀아나던 박근혜 정권이 생각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대응도 전례 없이 소극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노골적인 협박과 명예훼손을 하는 명씨를 왜 가만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왜 천공이나 명씨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명씨나 천공이 비선 실세가 맞기 때문인가. 이제껏 드러나지 않은 사실들이 수사 과정에서 폭로될까 봐 걱정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김 여사 의혹에 대해 상설특검을 추진하니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표 방탄 꼼수'라고 비판한다. 검찰을 '김건희 방탄용'으로만 쓰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모양"이라며 "떳떳하다면 상설특검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출처=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10월 8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월 21일까지 1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시 및 교육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조례안 23건, 동의안 48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7건 총 8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할 조례안으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회 사무기구 및 직원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건,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광주광역시 맨발걷기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 「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 보안관리 조례안」, 「광주광역시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조례안」, 「광주광역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5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새활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광주광역시 청소년지도자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기금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
[정청래 법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과거 검찰과 국세청이 200억원이 넘는 '노태우 비자금' 존재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8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7년과 2008년 검찰과 국세청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씨가 차명 은닉하던 보험금과 장외주식 등에 대한 진술서·확인서를 받고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차명으로 농협중앙회에 210억원의 보험료를 납입했다"며 "이는 김씨가 1998년 '904억원 메모'를 작성한 직후이며, 더는 돈이 없다고 호소하며 추징금 884억원을 미납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김씨는 2007년 국세청 조사에서 210억원의 차명 보험이 적발되자 기업들이 보관하던 자금을 차명 통장을 만들어 자신에게 건넨 122억원, 보좌진과 친인척들 명의 43억원, 본인 계좌 33억원, 현금 보유액 11억원을 합한 돈이라고 소명했다"며 "이는 은닉자금을 차명으로 다시 은닉한 것으로, 금융실명법 위반임에도 국세청은 확인서만 받고 아무 조치 없이 묵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는 2008년에는 장외주식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