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차고지]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임단협 조정 결렬 시 파업에 찬성한다는 조합원 투표 결과를 가지고 막바지 임단협에 나선다. 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 버스노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2025년 쟁의행위(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89.2%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 조합원 수 1천362명 가운데 1천91명이 투표해 97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111명, 무효는 7명이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지노위가 중재하는 2차 조정 회의에서 파업을 최종 카드로 쥐게 됐다.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쟁의권이 확보되는 29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파업을 예고한 서울 버스 노조가 파업을 보류하는 등 타지역 상황이 변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협상 결렬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게 광주 버스노조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원),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다. 광주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비조합원 1천여명을 투입해 운행률 70%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 수송계획을 세웠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제45대 정철원 담양군수 취임 이후 첫 읍면장 회의를 열고, 군정의 주요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 군수의 ‘군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행정’ 기조를 읍면과 공유하고, 생활 밀착형 군정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제21대 대통령선거 대응 ▲하절기 재난 대비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 ▲공직기강 확립 및 민원 응대 향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 군수는 특히, 오는 6월부터 325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운영계획 보고를 듣고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할 소중한 기회인 만큼, 모두 함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 중립 준수와 유권자의 투표 참여 독려에 대한 협조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대응 체계 마련에도 집중했다. 풍수해·폭염 등 재해에
담양군은 지난 26일 담양 수북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창작극단을 초청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춤과 노래로 구성된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퀴즈, 상황극, 장기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해 교육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였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니코틴 중독과 건강 악화는 물론, 성인이 된 이후까지 흡연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예방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이 특히 중요하다. 담양군은 이에 따라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6월까지 2개 학교에서 총 4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자담배 확산으로 흡연 시도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기 금연 실천을 유도하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가족센터와 함께 개최한 ‘솔로탈출Ⅱ, 심쿵 in 담양’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청춘 어울림 한마당으로,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 형성의 기회를 통해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담양에 거주하거나 담양에 직장이 있는 미혼남녀 40명(20쌍)이 참여했으며, 레크리에이션, 팀 미션 게임, 로테이션 대화, 자기 PR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1차 ‘썸 매칭’에서 3커플, 2차 자기 PR 시간에서는 2커플이 추가로 연결되어 총 5커플이 성사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행사가 청춘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담양군가족센터장은 “관내 청춘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정원 초과 모집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만남에서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6월 7일 토요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인문학 작은 축제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 북피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가옥의 책 1천 여 권이 숲으로 나와 야외 도서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숲으로 나온 인문학가옥’, 잔디 위 무대에서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소 전동진 교수의 인문학 강연 ‘나를 돌보는 인문학, 메타 인문학’, 인문학적 사유와 감성을 함께 나누는 담양 클래식 밴드 ‘열음’의 시와 노래 공연이 진행되며, 초여름 햇살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과 음악, 사람을 매개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북피크닉 바구니’와 ‘책처방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북피크닉 바구니는 도서와 함께 활동교구가 들어있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책처방 프로그램은 참가자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상담형 체험으로 사전 신청은 재단 누리집 또는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손수건 만들기, 문장을 따라 써보는 필사, 책갈피·걱정인형 만들기 등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작가들과 공예가들이 준비한 감
담양마음놓고학교가기협의회는 지난 24일 관내 청소년 60명과 협의회 위원 8명이 함께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과 기분좋은극장(광주 상무지구)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 발생이 잦아지는 요즘, 청소년들의 안전 의식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친숙함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화재, 지진, 산악 조난, 호우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실제처럼 구성한 환경에서 생존법을 익히고 직접 체험했으며, 이어 연극 ‘택시 안에서’를 관람하며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에 몰입했다. 행사에 함께한 한 학생은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실제 시설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연극을 보며 문화예술에 관심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담양마음놓고학교가기협의회는 올해 새 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힘썼으며, 2007년 창립 이후 청소년 봉사활동, 국내 우수기업 견학, 문화·역사 탐방,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담양경찰서를 방문해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홍보에서는 경찰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도의 취지와 기부 방법을 설명하고, 대표 답례품 전시와 함께 기금사업 내용도 안내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경찰서 임직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담양경찰서는 청사 내 홍보 공간을 마련해 지속적인 제도 홍보에 함께하기로 했다. 정철원 군수는 “담양경찰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과 상생하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수근 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담양경찰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광역·기초)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담양군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재)담양장학회는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과 담양향교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담양읍에 위치한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은 죽순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가공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대나무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박영수 대표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담양향교는 1986년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로, 전통문화와 윤리관 보존에 힘쓰며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예절 교육과 청소년 인성 함양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공모 유도회장은 “평소의 마음을 담아 유림들과 함께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며, “담양의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사고, 이상기온,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담양군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정책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3종의 보험에 대해 보험료의 80~90%를 지원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전액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담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가운데 경작 면적이 1만㎡ 미만인 영세 농가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의 자부담분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벼 재배 농가도 자부담 없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유기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 역시 전액 지원 대상이다. 보험 가입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면 가능하며, 지역 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은 연중 가입 가능하며, 농작물재해보험은 작목과 시설별로 가입 시기가 달라 지역 농협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벼 재해보험은 6월 2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병해충 특약을 선택하면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총 7종의 병해충 피
담양군은 지난 5월 10일 충청남도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고위험 시기를 앞두고 군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는 세균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다. 이 질환은 어패류 섭취나 바닷물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으로 시작되고, 감염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부위 피부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 심각한 피부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장기이식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어패류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이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는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