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9월 3일부터 진행한 담양읍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 대상지 내 주민들이 지속적인 마을 관리를 위한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담양읍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적 주민조직인 ‘담양 어울림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공을 위한 ‘간단집수리 심화 과정’, ‘건물위생관리사 자격증 과정’으로 구성됐다. 간단집수리 심화 과정은 5회 동안 간단한 생활 설비를 실습 교육을 통해 연습하고 실제 지역주민의 주택을 수리해 보는 교육이 이뤄졌으며, 건물위생관리사 자격증 과정은 건물위생관리 교육 2회, 소독 및 방역 교육 4회를 진행했다. 또한,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사례 강의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해, ‘담양 어울림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운영 목표를 설정하는 시간도 함께했다. 총 22명의 주민 및 조합원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5명이 건물위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일회성 교육을 넘어 마
[광주시의회] 광주시의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자신의 집 근처 설치에 찬성한다는 시민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거주지 인근 설치 수용 여부에 대해 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 중 54.4%가 수용 가능, 45.6%가 수용 불가 의견을 보였다. 지난해 2월 광주시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3천205명 중 찬성 36.6%·반대 48.8%)에 비해 긍정적이라는 답변 비율이 증가해 절반을 넘었다. 소각 시설 설치에 따른 우려로는 대기오염(33.4%)과 건강 위험(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 주민 우려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환경오염 대응책 마련(42.9%)과 주변 공원 조성 및 환경 개선 사업(29.3%)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합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 개최와 같은 설치 필요성 홍보(45.4%)를 통한 꾸준한 인식 개선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소각 시설 예정지 주민 설득 방안으로는 지역 환경 개선 사업 지원(33.4%), 금전적 보상지원(24%) 등이다.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분리배출과 재활용 기반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무혐의 관련 항고장 기자회견] 서울고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재수사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 서울고검은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서울의소리 측이 고발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든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고발인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정대택씨는 검찰 결정에 불복해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는 모습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한 뒤 같은 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정식 배당한 서울고검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이 적절했는지 살펴볼 전망이다. 다만 중앙지검이 두 번의 수사심의위원회까지 거친 끝에 불기소 결정을 내린 만큼 서울고검에서 결론이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담양군의회가 건축・토목・조경 등 관내 주요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섰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11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요건설사업 실태조사 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시공 품질 검사, 설계와 시공의 일치 여부 확인 등을 목표로 15일부터 17일까지 현지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 주요 사업지로는 농업근로자기숙사 건립공사(담양읍 삼만리) ▲담빛누리센터 신축공사(담양읍 지침리) 등 건축공사와 ▲월산2제 둘레길 조성사업(월산면 용흥리) ▲중앙공원(담양읍 지침리) 등 조경공사, 가사문학면 장원관 진입교량 확장공사(가사문학면 연천리) 등 토목공사를 비롯 총 24개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조사반 총괄을 맡은 조관훈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처럼 이번 실태조사는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시공 품질과 기능을 확인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관내에서 이뤄지는 건설공사의 완성도를 높여 군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의회는 함께 진행중인 8건의 서류심사를 마무리한 뒤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보고서를 채택해 집행부에 이송할 예정이다.
담양군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발열 질환의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매개되는 쯔쯔가무시증은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약 90%)하며, 잠복기는 1~3주로, 발열과 오한, 두통이 초기 증상이고,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이 동반된다. 효과적인 예방백신은 없으며,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게 좋다. 신증후군출혈열 또한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 질환이다. 잠복기는 5일~6주 정도로, 무증상부터 발열, 출혈, 신부전 등과 오한,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농부, 작업장 인부. 군인 등 위험 요인과 환경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렙토스피라증은 최근 관내 환자가 발생돼 더욱 주의를 요구한다. 감염된 쥐, 소, 돼지 등 동물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진흙에서 활동 중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두통과 근육통, 오한을 동반한 발열이 초기 증상이다. 대부분 경증으로 지나가지만, 5~10% 정도는 황달과 신부전, 저혈압, 출혈 등을 일으키는 중증으로 진행해 사망할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보궐선거 후보가 16일 오후 부산 금정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목에걸고 환호하고 있다]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최대 격전지로 큰 관심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윤일현 후보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표 초기부터 김 후보를 10% 포인트 후반 차이로 앞서갔으며, 개표 막판까지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개표율이 83.71%에 이른 17일 0시 40분 기준 60.62% 득표율을 기록,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야권 단일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패색이 짙은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낸 입장문에서 "금정구 유권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윤 당선인은 "저에게 금정구 발전을 위해 구정을 이끌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정권심판이 아니라 금정구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구청장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5대 공약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 아이들이 안전하고
담양군 수북초등학교 드론축구팀이 지난 10월 3일과 6일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드론축구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에버그린, 에버펀지, 리틀에버 등 3개 팀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수북초등학교 드론축구팀이 지난 3일 남원시에서 개최된 2024 국토교통부 장관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 에버그린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6일에는 제2회 남원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수북 드론축구팀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3일에 개최된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참여하는 경기로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에버그린팀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며 최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입상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에버펀치 팀이 8강에 진출했으며, 이번이 첫 출전인 초등 저학년으로 구성된 리틀에버 팀도 대회 첫 승을 경험했다. 오는 26일 경남 사천에서 개최되는 제8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수북드론축구팀은 팀 창단이라고 할 것도 없이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늘푸름마을학교에서 2022년에 처음 드론축구 수업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이제 만 3년의 경력을 가
담양군이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과 한재골 근린공원에서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80명을 대상으로 ‘GKL 청각여행 프로젝트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GKL 청각여행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에게 청각 기반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문화관광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담양군과 GKL 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담양군 명소인 죽녹원, 한재골 근린공원 코스를 만들었으며, 참여자에게는 녹음기·헤드셋 등 자연의 미세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전용 장비가 제공된다. 대나무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 등 살아있는 자연의 소리 풍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대나무 나이에 따라 두들기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 계절마다 어떤 소리에 집중하면 좋은지 등 전문적인 해설과 열매들을 만져보는 시간도 함께한다. 담양 청각여행 프로젝트는 내년 초부터 정식 운영한다.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사전 가이드 교육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도 새로운 방식으로 자연을
담양군은 15일 김행란 신임 전남농업기술원장이 담양군을 방문해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현안과 관심 사항을 듣고, 영농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행란 원장은 이날 담양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담양딸기 사계절 식물공장, 공모형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기후변화대응 첨단온실 구축 등의 현장을 둘러보고 담양군의 기능성 신품종 토마토 육종회사인 ㈜가나종묘를 방문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군에서 근무하는 지도‧연구직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으며, 담양군 농업인 학습단체 대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나빈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임 전남농업기술원장님의 담양군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방문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담양군이 협력해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 유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행란 제19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1990년 농촌진흥청 생활지도사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전통한식‧기능성식품과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을 역임하고 2024년 7월 1일 자로 전남농업기술원장으로 부
[러시아산 산림 헬기] 산림청이 보유한 산림헬기의 20%가량이 가동 중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산림헬기 보유 현황'에 따르면 산림 헬기 48대 중 18.8%인 9대가 가동 중지 상태다. 사용하지 않는 산림헬기 중 8대는 러시아 국적의 KA-32 기종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로 정비 대기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는 1대는 프랑스 국적의 AS350 기종으로, 항공방제 중 사고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제 미사용 헬기는 담수량 3천ℓ의 중형헬기로, 1995년도부터 2006년까지 러시아와의 경협차관 현물상환으로 대당 34억∼60억원에 도입됐다. 사용되지 않는 헬기 8대의 도입 당시 비용은 2천703만6천286달러(한화 368억원)다. 올해는 봄철 헬기 가동률 저하 상황에 대비해 국외 임차 헬기 7대를 도입·운영해 369억원의 비용이 추가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을 이유로 가동 중단되는 산림헬기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김 의원은 전망했다. 산림청은 올해 4분기에 9대, 내년부터는 14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