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13일 담양군 향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나의 소풍이야기’는 담양의 평범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인생 여정을 담은 인물 자서전으로, 올해 일곱 번째로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념회는 스물다섯 분의 자서전 주인공을 포함해 군수, 군의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 어르신들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에 이어 어르신들의 소감과 인생 소회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는 67세부터 90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생을 돌아보면서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들을 듣고 기록해 완성된다. 자서전 속에는 전쟁의 상처와 가난, 헌신적인 자녀 교육,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삶의 무게 등이 오롯이 녹아있다. 이번 자서전 발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살아온 삶은 서로 다르지만, 그 속엔 공통된 가치와 지혜가 담겨 있다”라며 “그 길을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등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어르신들이 가진 경륜과 지혜를 기
담양군은 지난 13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담양군지부에서 음식점 영업주들과 2차 간담회를 개최해 남도음식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시군 남도음식거리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특화 음식을 홍보하고 음식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영업주 의견수렴과 가을·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관광객 유치를 위한 친절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이번 2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음식 거리 홍보와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홍보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을 통해 접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해 품격 있는 음식 거리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도에 남도음식거리로 선정된 ‘창평국밥거리’는 1919년 창평 전통시장 개설과 함께 그 역사를 이어온 특색있는 음식 거리로, 선정된 이후 주변 환경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음식·문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6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담양군 마을공동체가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이병노 담양군수, 이규현 전남도의원,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전라남도 517개 마을공동체와 마을활동가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진행된 마을공동체 활동 경진대회에서는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전남마을공동체 지원활동, 마을활동가 운영, 농촌인재학교 등 다양한 활동 및 지원 사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또한, 담양군 가사문학면 청촌마을자치회가 행복돌봄 부문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영상기록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담양군 대덕면 미디어동아리가 마을 명소‧문화 소개 영상 제작으로 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영광을 누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담양군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지난 12일 ‘2040년 담양 군기본계획(안)’에 대한 군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군 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담양군은 ‘생태도시 담양’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건설을 목표로 인구감소 대응과 지속적인 경제성장, 관광 활성화 등 장기적인 담양 발전 전략을 담은 2040 담양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담양 부군수를 비롯해 정철원 군의회 의장, 박종원 전남도의원, 이규현 전남도의원과 군민 등이 참석해 담양군의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는 광주대학교 노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담양군 이기범 의원, 한국기술개발 정성복 부사장, ㈜가람엔지니어링 김혜선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군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군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이 있는 군민은 오는 29일까지 담양군 도시과 및 해당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군의회와 군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전라남도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담양군은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민계획단을
담양군은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에 둔 5,265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1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5억 원(7.8%)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가 82억 원으로 0.6억 원(0.8%)이 증가했다. 본예산안의 세입예산은 지방세 383억 원, 세외수입 242억 원, 지방교부세 2,061억 원, 국‧도비 보조금 2,293억 원, 조정교부금 110억 원, 보전 수입 176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1,251억 원(23.76%), 농업 분야 1,095억 원(20.80%), 환경 분야 792억 원(15.04%), 문화 및 관광 분야 320억 원(6.07%) 등의 순으로 편성해 두터운 약자 복지 등 민생경제 회복과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핵심사업의 집중 추진을 목표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본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8일과 9일 담양 인문학가옥에서 ‘마당으로 나온 인문학’축제를 열어 아름다운 담양의 가을, 인문학을 통한 사람과 삶, 세상과의 따뜻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인문학가옥 마당에서 담양 출신의 손택수 시인이‘시의 입술 - 울림에 관하여’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손택수 시인은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인문학가옥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작가로, 이 날 작가의 삶과 문학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인문학가옥 안에서는 북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독서법 및 책처방 프로그램, 현대미술가와 함께하는 참여 예술, 서예가의 필사 체험 등이 마련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따뜻한 차와 함께 인문학의 정취를 경험했다. 9일에는 담양 작가 고재종 시인이 ‘노벨문학상 의미와 한국문학의 위상’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시인은 2024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더불어 세계 문학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한국문학의 위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인문학가옥을 방문하는 참여자를 위한 다채로운 선물 꾸러미가 준비되어 방문객을 맞았다. 담양의 문화예
담양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창평 슬로시티 방문자센터에서 슬로시티 서포터스와 마을 주민이 함께 개최한 ‘슬로마을 팜파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슬로마을 팜파티는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슬로시티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을 주민과 지역 농축산물 생산자, 체험 운영인들이 함께하고, 슬로시티 서포터스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운영으로 만든 자립형 축제다. 행사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꼬치구이 화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바자, 통기타 공연으로 채워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판매된 물품의 포장지에는 생산 마을과 생산자 이름이 명시되어 있어, 구매자가 생산자와 직접 연결되고 다시 구매로 이어지는 신뢰가 형성될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군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창평국밥 전문 음식점과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홍보물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종이비누를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창평국밥거리를 홍보했다. 방문객들은 서포터스의 친절하고 배려 깊은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방문객은 “주민
담양군은 지난 11일 제2회 담양군 농업인 한마당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농업회의소에서 주관해 진행한 이날 행사는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담양군 농업인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모범농업인 시상,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농업인이 주축이 되어 갈고닦은 장기를 선보이며 식전 열기를 달궜으며 대숲맑은 담양쌀의 14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수상을 기념한 벼탈곡 시연 등으로 개회식을 채웠다. 2부에서는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호응으로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병노 군수는 “매년 이상기후로 인해 잦은 비와 무더위, 병충해 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농업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며 “어떤 역경 속에서도 농업을 꿋꿋이 이어가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크고 모범적인 경영을 실천한 농업인들의 명예와
담양군의회가 11일 의회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관 1명을 신규 채용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신규 임용된 정책지원관은 ‘2024년도 제3회 담양군의회 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을 통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 자료수집 및 취합 △예산안 심의·의결 지원 △의원발의 조례안 작성 지원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지원 △의원연구단체 지원 등 의정활동 지원 전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철원 의장은 “지방의회의 기능이 확대되는 흐름에 따라 전문적인 입법・정책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신임 정책지원관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면서 “우수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의정활동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이바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9일 무정면 무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제2회 무정면 은행나무 축제’가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을 아래, 유정(有情)무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천연기념물이자 무정면 대표 관광 콘텐츠인 봉안리 은행나무를 주제로 주민들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고 향토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무정면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가 준비한 이번 축제는 죽산농악 공연과 면민들로 이루어진 라인댄스 동아리의 공연과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음악회 및 면민 노래자랑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은행잎 천연비누 만들기 △은행 놀이 부스 △전통차 시음 체험 △민합죽선 수묵화 그리기 체험 △향토음식 시식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축제장을 채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무정면 은행나무 축제 사진 공모전, 황금 은행잎을 찾아라! 행사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호평받았다. 정일남 무정면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장은 “무정면 은행나무 축제가 향토 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