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사진=국가유산청)] 길이가 약 14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대형 괘불의 시초로 여겨지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 아울러 고려 중기의 학자이자 관료인 이규보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전집'의 일부는 국가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의 문집 '동국이상국전집 권18~22, 31~41'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내거는 대형 불화로, 압도적 규모와 다양한 도상은 세계 어느 나라의 불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다. 특히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괘불도는 처음에는 본존이 결가부좌(가부좌의 자세로 앉는 좌법을 가리키는 불교용어)하고 있는 좌상 형식으로 그려지다가 점차 입상 형식으로 바뀌면서 크기도 상대적으로 커졌다. 이러한 괘불도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지속적으로 조성된 바, 현재 '칠장사 오불회 괘불' 등 7점의 국보와 '죽림사 세존 괘불' 등 55점의 보물을 포함해 현재 전국적으로 약
[광주 남구 수피아여고에서 열린 3ㆍ1운동 106주년 기념 '광주 3·10 독립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서 학생들이 만세삼창하고 있다]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을 촉구한 3·10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광주에서 열렸다. 3·1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7일 수피아여고와 양림동 일대에서 학생들의 만세 궐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거리극, 기념사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운동가 김철 시상, 만세행진과 '우리의 다짐'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천여명의 수피아여중·고 및 숭일고 학생과 시민들은 3·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새겼다. 또 광주지역 3·1운동의 중책을 맡았던 독립운동가 고(故) 김철에게 3·10 독립만세운동 상을 서훈했다. 수피아여고는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23명을 배출했으며, 1937년 당시 신사참배 거부로 한때 폐교되기도 했다. 정하영 수피아여고 학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정신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온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며 "일제의 총칼에 항거하며 이루고자 했던 선열들의 뜻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길
담양군은 최근 군 송강정실에서 2022~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담양군은 4년간 34개 사업, 248억원을 배분받아 34개 사업 중 15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19개 사업을 추진중으로 현재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은 31.2%이다. 이번 보고회는 기금사업 추진상황 및 부진 사유 분석에 따른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됐으며, 집행 부진사유로는 ▲동절기 공사중지로 인한 사업 지연 ▲사전 행정절차 이행시간 과다 소요 ▲사업추진 참여율 저조 등으로 보고됐다. 이에, 부진사유가 해소되면 2022-2023년 사업들은 올해 안으로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2024년 사업은 50%이상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5년 기금사업비 배분은 공제조합에서 지자체 예산편성과 23년 기금사업 집행률에 따라 조건부로 송금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우리군 2025년 투자사업은 추경예산 편성 후 추진될 예정이다. 정광선 권한대행은 “추진중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집행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2026년 투자계획도 정주인구와 더불어 생활인구 증대에
(재)담양군문화재단은 공연예술 연습공간 지역운영기관 24년도 평가에서 재단이 운영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담양’이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예술가들에게 최적의 연습환경을 제공하여 다양한 공연예술분야에서 참신한 창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전국 지자체 21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24년도 평가는 1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관리·운영 성과·대관 및 사업 활성화 노력 및 성과·고객 만족도 제고·ESG 경영 등의 기준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담양은 총점 110점 중 90.70점으로, 전체 5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담양은 특히 지역 특화 및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 성과 항목이 포함된 “대관 및 사업 활성화 노력 및 성과” 부문에서 총점 30점 중 27점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고객 만족도 재고 부문에서도 총점 20점 중 17.75점을 얻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예술인 분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입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더 나은 서비스로 화답하겠
담양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공모사업’,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운영하는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및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사업’은 경로당에서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만성질환 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추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우리마을 주치의’는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의 가정에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지소별 담당자 등이 방문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 적절한 투약 관리와 상담을 진행하고, 만성질환 예방 관리와 치매, 우울증 검사와 상담, 교육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지역 주민에게 질
담양군은 19세(2006년생) 청년들이 문화 예술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 예술패스’를 발급을 6일부터 시작했다. ‘청년문화 예술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2006년생 청년들에게 연극·뮤지컬·클래식 등 공연과 전시 관람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품격 있는 시민이자 문화 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담양에 주민등록을 둔 2006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15만원씩 총 100명을 지원한다. 발급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발급을 원하는 청년은 협력 예매처(인터파크 티켓 또는 yes24 티켓) 회원 가입 후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서 발급 가능하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청년문화 예술패스가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지난 2월 전라남도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지역의 고용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창업 전주기 맞춤형 교육, 기숙형 창업사관학교 운영, 1대1 맞춤 상담 등을 통해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6명의 신규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4일 협약을 체결, 신규 창업자의 유입 촉진을 위해 연말까지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증가, 빈 점포 활용에 따른 공실률 해소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n
[담양군 재래시장] 전남 담양군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안정 정책 지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빈 점포 임차료 지원은 빈 점포로 등록된 점포에 입점하는 소상공인에게 연간 300만원 이내로 임차료 일부를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은 소상공인이 경영개선, 소규모시설개선, 경영 컨설팅, 선진·유통 기술 습득 교육 등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 시 이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담양군은 풍수해보험료도 군비 10%를 추가 지원해 80%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음식점업 공공요금, 야간 점등 전기료,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등 지원책도 계속 실시한다. 정광선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담양군이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민생 안정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선다. 군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담양군 관내 빈 점포로 발굴·등록된 점포에 입점하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연간 3백만 원 이내로 임차료 일부를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빈 점포에 입점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이며, 이달 26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경영개선, 소규모시설개선, 경영 컨설팅, 선진기술 및 유통 기술 습득 교육 등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 대출 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금 약정이율 중 연 3% 이내, 연 2백만 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 적격 심사 후 월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기존 70% 지원)에 군비 10%를 추가 지원해 80%까지 지원
담양군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전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가진 신분증으로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 방법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App)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후 QR코드를 통해 발급하는 법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는 방법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IC칩 주민등록증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과 1만 원의 수수료가 필요하지만, 최초 발급자는 무료다. QR코드 방식은 무료로 즉시 발급되지만, 휴대전화를 변경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다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반면 IC칩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면 앱을 삭제해도 재발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나 오는 28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지고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도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해 군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