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의 기초연금 신규 수급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집중 발굴·신청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덕구의 이번 조치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사회적 단절 등으로 제도 안내조차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발굴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미수급자이며, 연락처가 확인되거나 소재가 파악되는 경우 기간이 5년을 초과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구는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와 협력해 △전화 상담 △사전 조사 △현장 방문 △신청 대행 등 단계별 절차를 운영, 연락이 닿는 대상부터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신분 노출을 우려해 도움을 미루는 어르신을 위한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도 병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어르신 본인이 시간과 장소를 직접 지정하면 국민연금공단에서 담당 직원을 파견해 비공개로 상담, 신청하는 방식이다. 최종 수급 여부는 대덕구와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의 사전 및 현장 조사를 거쳐 내년 초 수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
 
								대전 대덕구가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의 디지털 직무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구는 16~17일 이틀간 ‘하반기 생성형 AI(인공지능)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연속 교육으로, 행정 실무에 바로 쓰는 ‘생성형 AI 활용법’과 ‘데이터 기반 정책 기획’ 등을 다뤄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과 연계해 ‘AI 3대 강국 실현’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지방 공무원 교육에서부터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행정 혁신의 동력”이라며 “우리 대덕구 직원 모두가 AI 리터러시를 갖춘 ‘문제 해결형 실무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스마트 행정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생성형 AI 직무 교육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행정 전 과정에 AI 기반 기획·집행·평가 체계를 도입해 스마트 행정 구현과 업무 효율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에 LIG넥스원(주)의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이 들어섰다. 15일 진행된 준공식은 LIG넥스원이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추진한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의 결실로, 이번 투자로 대전은 차세대 국방기술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구본상 LIG그룹 회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등 기업과 기관 관계자, 지역 산업계 인사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시설 투어를 통해 미래 무기체계 개발과 지역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LIG넥스원의 이번 준공은 대전이 국방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국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대전을 국방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1976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종합 방산기업으로,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및 통신, 항공 및 무인체계, 수중무기, 전자전, 사이버전 등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제조하는 세계적인 방산기업이다.
 
								대전 서구는 구청 구봉산홀에서 공동주택 경비 종사자와 시설물 책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 사각지대 신고 방법 △긴급복지지원제도 △신고 의무자의 현장 역할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명함을 배포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9월에도 공인중개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을 통해 생활 밀착 업종 종사자들이 주민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서철모 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복지 위기 징후를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주도형 복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위원 간 소통과 협력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교육은 허유미 YOU·ME 관계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긍정적 관계를 디자인하는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상황 해석 능력 향상 △민·관 협력 시 효과적인 소통 전략 △사례 중심의 관계 형성 방법 등을 다루었으며, 허 대표는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를 돕는 실질적 내용을 전달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전문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이들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복지 실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복지의 핵심 단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민관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의 복지 문제 해결 역량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는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 및 민간분과,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로 제작되어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일반 종이류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2023년 기준 전국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13%에 불과하다. 특히 종이팩 및 멸균팩은 내·외면이 각각 폴리에틸렌과 알루미늄으로 코팅되어 있어, 별도 분리배출을 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서구 관내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의 별도 배출부터 회수·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구는 어린이집 종이팩의 수집, 운반, 보관, 실적 관리, 사업 홍보를 담당한다.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측은 아동·학부모 대상 홍보와 분리배출 실천 등 참여 확산 역할을 맡으며,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는 참여 어린이집에 종이팩 수거함, 재활용 물품 등을 지원하여 민간 협력 기반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구는 관내 어린이집 107개소를 대상으로 수거 사업 시범
 
								대전 동구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37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장철민 국회의원, 박헌철 대한노인회 동구지회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연체인간’이라 불리는 아티스트 정형찬 씨의 특별한 무대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국민의례 ▲구청장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 ▲구민헌장 낭독 ▲유공구민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ON구민 축하타임’에서는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작성한 축하 메시지가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공유돼 따뜻한 감동을 더 했으며, 박 청장이 로봇강아지와 함께 무대에 올라 구민들과 소통하는 퍼포먼스는 ‘과학 동구’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 42명이 유공 구민 표창을 받았다. 구청장 표창 16명, 구의장 표창 16명, 시장 표창 5명, 국회의원 표창 5명 등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늘은 구민 모두가
 
								‘이번엔 국민 간식 꿈돌이 곤약쫀드기!’ 대전시는 15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이지팩토리와 함께 전통과자 쫀드기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굿즈–식품을 잇는 대전형 도시브랜드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청결한 공정과 안전 기준(HACCP) 기반의 ‘클린 리부트’로 추억 간식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과거 일부 제품의 비위생 이슈로 오해를 받았던 ‘쫀드기’는 오늘날 HACCP 인증을 갖춘 정식 식품제조업체에서 표준화된 위생관리로 생산되는 간식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기 연예인 최애 간식’으로도 회자되며 대중적 관심을 이어온 가운데, 대전시는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 간식을 웰빙·로컬·브랜딩의 가치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이지팩토리는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 위치한 식품 제조업체로 현미, 찰보리, 옥수수 등 곡물을 활용해 꿈돌이 쫀드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웰빙 전통간식을 지역기업과 함께 선보일 것”이라며 “라면·막걸리·호두과자를
 
								담양군은 전라남도 제3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달빛여행정원’이 지난 10월 14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달빛여행정원’은 대나무 사진작가로 알려진 라규채·박성자 부부가 2013년 고향마을로 귀촌해 12년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이다. 이날 개방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문미란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정원은 담양 대덕면 시목리의 들판 너머로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차경(借景)을 품고 있다. ‘달빛여행정원’이라는 이름에는 달밤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평온함과 쉼을 전하고자 하는 정원주의 마음이 담겨 있다. 내원과 외원으로 나뉜 3,672㎡ 규모의 정원에는 58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져 있다. 내원은 ‘가족정원’으로 150년 된 석류나무와 매화, 조형물이 잔디밭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원은 지리산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달맞이정원, 장미정원, 수국정원, 쉼정원 등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풍경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담양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크라우드 펀딩 성과를 기념하는 ‘담양 대나무밭 팜파티’가 지난 11일 담양읍 내다마을 대나무밭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는 후원자와 주민이 함께 성과를 나누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후원자 30여 명이 초청돼 지역민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대나무밭 산책, 죽로차 시음, 대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 생금밭(대밭) 속 보물찾기, 담양 식재료로 구성된 ‘대밭 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대나무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담양의 대나무밭은 지역 주민이 오랜 세월 가꿔온 전통 농업 시스템으로, 2020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성과 지속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관리 인력이 줄어들면서 체계적인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민과 도시민이 함께 대나무밭 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액의 156%를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후원자는 “담양의 대나무밭을 직접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