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폭우에 침수된 도로] 남부지방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의 변수는 '중규모 저기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 출근길에 '물벼락'이 떨어졌다. 이날뿐 아니라 이번 장마철에는 1시간에 30㎜ 정도 내리는 비는 집중호우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곳곳에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전날 아침 1시간에 101.0㎜ 비가 온 경기 파주시(문산읍 운천리)에는 이날 새벽에도 1시간 동안 75.1㎜가 쏟아졌다. 파주시처럼 이날 들어 오전 8시까지 1시간에 50㎜ 이상 비가 내린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설치 지점은 무려 20곳에 달한다. 시간당 50㎜ 이상 호우가 오면 거리에 물이 차오르면서 사람의 보행과 자동차 운행이 어려워진다. 현재 장맛비는 기본적으론 남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정체전선)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극한호우를 부르는 것은 정체전선상 수시로 발달하는 '중규모 저기압'이다. 북반구 저기압에선 반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나간다. 이에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형성되면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남서풍을 일으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광주 광산구의회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전날 주관한 간담회에는 광산구 다회용기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구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장례식장과 배달음식점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업체의 다회용기 사용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배출 비용 인상 등 장기적인 정책 변화도 강조됐다. 광산구의회는 공유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김명숙 광산구의원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상 속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