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가 15일 본회의장에서 '광주 동구의회 개원 제3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문선화 의장을 비롯한 전 · 현직의원, 임택 동구청장 및 내 · 외빈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의회 홍보영상 시청과 경과보고, 문 의장의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동구의회는 1991년 4월 15일 25명의 의원으로 제1대 의회가 개원한 이래, 현재 제9대 의회까지 지난 34년 동안 구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총 316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1,820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 · 의결하고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현장활동, 의원연구단체 구성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문선화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구의회의 모든 성과는 34년의 시간 동안 선배 의원님들과 주민들께서 갈고 닦아주신 토대 위에서 가능했던 일이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민생문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올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해 온 ‘맞춤형 중독 폐해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을 중독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월별로 교육을 나눠 진행하며, 이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 약물(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신종 마약류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급 학교와 청소년 기관의 요청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문해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2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약물 및 도박 중독에 대한 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PPT와 영상자료를 활용한 시청각 중심의 방식으로, 아동들이 쉽고 흥미롭게 중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지난달에는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중독 폐해 예방 교육을 펼쳤다. 중독의 개념을 담은 동화책 시청과 함께 약물
광주 동구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1층 현관과 로비에서 ‘장애인식 개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주민과 공무원이 직접 장애를 체험하며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 부스는 ▲사방치기 장애 이해 OX 퀴즈 ▲청각·시각·지체 장애 체험 활동 ▲장애 이해 메시지 작성 및 공감 트리 게시 ▲체험 인증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히 장애 체험 활동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하고 상대방의 입 모양으로 말을 맞춰보는 청각장애 체험, 안대를 착용하거나 VR 기기를 활용해 시각 장애인의 어려움을 느껴보는 시각장애 체험, 수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 보는 지체 장애 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몸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는 메시지를 작성해 공감 트리에 게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감의 장도
광주 동구는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국민 제안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 제안 제도는 구정 시책이나 행정서비스, 생활 불편 개선 등에 대한 창의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제도로 국민신문고 또는 동구청 누리집 등을 통해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이나 제도로 반영된다. 또한 ▲경제·능률성 ▲창의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을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제안자에게는 시상과 포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 해결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시면 구정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참여가 동구의 정책을 변화시키고, 우리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지난 14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대표 정석윤)와 함께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기 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 중 동구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입양되지 않은 유기견을 대상으로 도심형 입양센터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형 입양센터 시범 운영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추진되며, 입양센터는 시민 접근성이 높은 도심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운영은 비영리단체 피스윈즈코리아가 맡아 입양 연계, 보호 활동, 시민 대상 교육·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피스윈즈는 일본 히로시마현을 포함해 총 12개 지역에서 입양센터를 운영 중이며, 최근 4년간 약 270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하고 4,300여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시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고향사랑기부금을 추가로 모금해 반려동물 인식 개선 사업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실
광주 동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3년 5개 자치구 최초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치료와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내장형 칩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광견병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 ▲유기 동물 구조 및 입양비 지원 ▲주택가 길고양이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등 돌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에 나선다. 전문가의 1:1 맞춤형 행동 교정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이고, 유기 예방 및 반려 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 이들과 함께
광주 동구는 올해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건강 인식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건강관리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전대병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동구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건강이음협의체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자기 혈관 숫자 알기(혈압·혈당 체크), 건강 퀴즈, 건강다짐카드 작성, 건강 정보제공 등 장애인 건강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장애인 건강인식 개선 캠페인이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건강권에 관심을 높이고 건강관리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동리단길’로 주목받는 동명동 일원을 전국 대표 문화 골목상권으로 조성하고자 ‘동명 로컬 콘텐츠 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카페거리로 알려진 동명동은 최근 SNS 입소문을 타고 카페와 맛집이 유명한 상권으로 떠오르며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개인 브랜드로 운영돼 시장 변화에 따른 폐업 또한 늘고 있어 동명동만의 로컬 브랜딩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함께 광주광역시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동명 로컬 콘텐츠 타운의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동명, 칸타타 산책길’ 비전의 마스터플랜 수립 ▲로컬 브랜드 구축을 통한 스토리 BI 개발 ▲디저트, 커피, 로컬 매거진 등 동명 로컬 콘텐츠 개발 지원 ▲‘동명커피산책’ 굿즈 개발 및 연계 운영 ▲10곳의 동명동 대표 상가 선정 및 현판 설치 등으로 이 중 ‘동명커피산책’은 4만 명 이상의 방문객, 상가 매출 32% 상승, 타 지역 방문객 25% 증가 등 광주 대표 축제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연속 2년 차 사업으로 12월까지 추진된
광주 동구는 대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원사업 2년 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인시장은 지난해부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년 차인 올해에는 기존 사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고객 편의시설인 '대인 웰컴 센터' 활성화 ▲야시장 전용 상품 개발 ▲상인회 주도의 야시장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 등이 있다. 특히 상인회가 직접 야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시장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대인 야(夜)시장은 오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인 웰컴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운영하며, 안내·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광주 동구는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 1층에 설치한 ‘선불형 음식물 감량기’ 운영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선불형 음식물 감량기’는 단독주택 지역의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도입해 산수2동 꼬두메 자원순환 시범마을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해당 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도입 당시인 지난해 4월 대비 7월에는 6%, 12월에는 20%가 감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 주민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인근 주민들은 선불형 음식물 감량기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이 버려지는 것이 아까워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위한 모임 ‘순환 생활 기획자’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센터의 도움을 받아 부산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감량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퇴비화 실험을 추진했고, 그 결과 만들어진 퇴비를 활용해 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음식물 쓰레기가 다시 자원으로 순환되는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