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미로센터 1층 전시 공간 ‘미로1’에서 기획전시 ‘MIRO UNLOCKED:미미와 로로의 비밀지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혁(ZAKHO)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미로센터 상징 캐릭터 ‘미미(MiMi)’와 ‘로로(RORO)’를 주인공으로, 이들이 안내하는 모험의 여정을 12점의 작품으로 풀어낸다. 관람객은 각 장면을 따라가며 미로센터가 품어온 다양한 예술적 순간들을 재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 기간 중인 13일 오전 11시부터는 미로센터 주차장에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DJ 공연을 비롯해 여러 체험 활동이 마련돼, 관람객이 전시 속 미미와 로로의 세계를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혁(ZAKHO) 작가는 “미로센터의 상징으로 탄생한 이 캐릭터들은, 이 공간이 품어온 수많은 예술적 순간들을 장난스럽고 자유로운 감성으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면서 “미미와 로로는 우리가 놓치고 지나온 풍경들을 열두 개의 장면으로 펼쳐 보인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4일 상임위원회에서 김현숙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최근 6년간 청소년 마약류 범죄가 14배 급증(2018년 56명→2023년 786명)하고, 청소년의 84%가 ‘마음만 먹으면 마약을 구할 수 있다’고 응답하는 등 청소년 물질 중독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응마련을 위해 제정됐다. 조례는 ▲청소년(9~24세) 물질 중독 예방 기본계획 수립 ▲조기 발견 체계 구축 및 실태조사 ▲치료·재활·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학교·청소년 시설 예방교육 및 캠페인 ▲동부교육지원청·동부경찰서·의료기관 등 협력체계 구축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 예방 행사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현숙 의원은 “SNS를 통한 마약 구매와 암호화폐 결제 확산으로 청소년의 물질 중독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청소년기 중독 경험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의약품 오남용 예방 조례를 이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17개소가 참여한 ‘2025 지역아동센터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가족과 이웃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작품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그림, 공예 작품 등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무대에서는 7개 팀이 합창·댄스·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객석에서 큰 응원을 보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동구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지역아동센터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 돌봄과 문화·예체능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아동 친화 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교사들은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 오늘의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아동들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방과 후를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이자 꿈을 키우는 배움터”라면서
광주 동구는 나무의 따뜻한 감성과 자연의 치유력을 담은 ‘동구목재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한 핵심 거점시설로, 주민과 목공 분야 관계자,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목재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목재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표 성과로, 2023~2025년 총 52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연면적 990.61㎡)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1층 무인카페 ▲2층 상상 목재놀이터 ▲3층 목공예 체험실 ▲4층 운영지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나무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과거 지역 목재 유통의 중심지였던 ‘나무전거리’의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푸른길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주택가 인접 입지를 활용해 지역 문화·여가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비영리 주민조직인 동명어울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며, 운영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
광주 동구는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과 강성현 담원한우곱창·레브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 기탁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매년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흐름 속에서 지역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은 2023년(5백만 원), 2024년(5백만 원)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총 1천 5백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기록을 이어갔다. 조 원장은 “지역 아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동구의 다양한 기금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담원한우곱창·레브를 운영하는 강성현 대표는 1백만 원을 기부했다. 강 대표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에 참여하며 총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는 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광주 동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난달 말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동구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에게 개별 계정을 지급해 일상 행정에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문서 초안 작성, 각종 자료 요약·정리, 민원 응답 보조 등 다양한 기능을 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실질적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앞서 3~4일 실습 중심의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은 공무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행정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능동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주민에게 더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다목적실에서 8개 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운영위원들의 소통과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퍼실리테이션 교육은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으로, 비영리컨설팅 ‘웰펌’ 김미경 대표가 마을 회의 운영 방법과 치매안심마을 적용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은 통장, 지역리더,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치매 고위험군 발굴, 인식개선 캠페인, 이웃 돌봄 활동 등 마을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구는 운영위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동
광주광역시 동구 의회가 지역 돌봄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 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문선화 의장은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시행에 발맞춰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번 개정안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통합돌봄 지원 조례'가 내년 초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과 유사한 업무를 포괄하고 있음에 따라, 상위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내용을 전면 재정비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복지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통합돌봄 지원 대상자를 기존 3,800여 명에서 7,7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지원 지역계획 수립과 시행, 신청·발굴 절차, 조사·종합판정 과정 등 구체적인 지원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전담조직 구성, 통합지원 창구 설치에 관한 규정을 추가하여 지역 돌봄서비스의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종합판정과 계획수
광주 동구는 지난 3일 호텔 아트하임에서 ‘감사의 2025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2025년 성과 보고 간담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센터 등록 회원 및 가족 47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사업 성과보고, 공모전 결과 발표 및 시상, 칭찬합시다 코너, 민화 작품 전시, 포토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민화 작품 전시와 수기 공모전 발표는, 단주 회복 과정에서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회복 동기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또한 식사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회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도 가졌다. 동구는 이번 성과보고 및 송년회를 끝으로 한 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행사에서 도출된 의견을 2026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회원·가족·유관 기관이 함께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
광주 동구는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문도시 광주동구’ 정책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청소년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동구는 관내 학교, 동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규모, 혁신학교 운영,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고, 그 결과 충장중학교가 첫 시범 중학교로 선정됐다. 구는 향후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학교로 단계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장중학교는 ‘동구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청소년 인문 강좌’, ‘학생·학부모 국내 문학 기행’, ‘해외 문학 기행’ 등 다양한 인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문 소양이 강화될 뿐 아니라, 학교의 특성화 모델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문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