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무단횡단 사고 다발 횡단 보도와 교차로 인근에 방호울타리 역할을 하는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고등학교 정문 14건,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앞 13건, 충장로 NC 웨이브 앞 9건 등 크고 작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유동 인구 통행이 많은 횡단 보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동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6개 주요 횡단 보도와 교차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 안전 저단형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충장로 1가 입구 ▲충장로 NC 웨이브 ▲광주고등학교 정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산유원지 등 6개소다.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는 보행자 무단횡단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호 울타리 역할과 동시에 현수막 지정 게시대로 지정되어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 보도와 교차로에 설치, 향후 소상공인의 광고
광주 동구의회는 김재식 의원이 지난 20일 진행된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지역공약 실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 동구도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의원은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동구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좀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 방안을 구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세 가지 주요 전략적 대응 방안으로 ▲공약별 사전 기획과 행정기반 마련 ▲주민참여형 실행기반 조기 조성 ▲지역 특성과 연결 짓는 창의적 재해석을 제안하며 집행부에 발 빠른 대처를 강조했다. 김재식 의원은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준비된 자에게 주어지는 기회”라며 “저 또한 동구가 광주의 중심이자 미래도시로 도약하는데,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 선거구)은 지난 20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극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거리를 감성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광주극장이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며,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고향사랑기부제 등 문화적 흐름을 활용해 구도심을 살릴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극장 하나만으로는 관광객의 체류를 이끌기 어렵다”며, ▲‘영화가 흐르는 골목’의 완성도 제고 ▲극장 주변 공간들과의 연계 ▲먹거리·휴식 공간 확충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극장 관사와 유휴공간의 비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영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공간 개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광주극장 주변의 사찰, 재활용매장, 독립서점 등 특색있는 공간들과 연계해 예술·환경·인문이 어우러진 거리 조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현정 의원은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핵점포 육성사업과 7년간 방치된 조흥은행 부지의 활용 필요성도 함께 언급하며, “예산 집행이 곧 사업 완성이 아니다. 실질적인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송치영 소공연 회장을 비롯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및 참석자들이 2026년도 최저임금 동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이 무산된 데 대해 "소상공인 위기를 외면한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구분 없이 단일 적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최저임금 구분 적용은 차별이 아니라 소상공인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고 예비 범법자로 내몰릴 운명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처참한 위기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내년도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동구는 올해부터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을 포상하는 ‘건강으뜸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건강으뜸상’은 건강생활(금연, 절주, 걷기)을 실천하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며 타의 귀감이 되는 어르신을 격려해 지역사회의 노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활기찬 노년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건강으뜸상은 올해 10월 동구 노인의 날 기념행사 때 동구청장상으로 표창하며, 자격은 동구에 거주하는 기대수명(남성 81세, 여성 86세) 이상의 건강한 어르신이다. 수상 후보자는 이달 30일까지 추천받는다. 수상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면접 설문과 건강측정 등을 통해 평가를 진행하며, 건강으뜸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 항목은 ▲연령 ▲건강생활실천(금연절주걷기) ▲기초건강(혈압혈당비만도) ▲정신건강(인지기능 및 우울정도) ▲허약평가(보행평형성악력) ▲구강건강 등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의 자긍심 고취와 건강한 노후 문화가 정착될
광주 동구는 21일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에서 청소년·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렉처 콘서트 ‘경계를 허무는 입과 손의 판소리 만들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계를 허무는 입과 손의 판소리 만들기’는 전통예술을 창작으로 이어가고 싶은 청소년과 청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예술인이 현장에서 겪은 고민과 창작 과정 등을 실감 나게 전달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영감과 창작 역량 강화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입과손 스튜디오’ 그룹을 초청했다. ‘입과손 스튜디오’는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목받아왔으며, 이번 렉처 콘서트에서는 이들의 대표 작품과 창작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통 판소리의 미감을 환기시키는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 시연을 통해 ‘경계를 허문다’는 주제 아래 어떤 방식으로 전통을 동시대 언어로 풀어냈는지에 대한 창작 사례 및 방법론을 들려줄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렉처 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공연과 창작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면서 “지역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배달앱(배달의민족) 사회적 대화기구 중간합의문 발표 브리핑에서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왼쪽 두번째)과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참석자들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사회적 대화에서 이런 추가 상생 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천억원 규모를 업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중간 합의안에는 금액이 1만원 이하인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해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 시장에서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
광주 동구의회는 11일 노진성 의원이 발의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이 기획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성 미달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로 한정하되, 영업·업무용 시설은 제외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비싼 등유를 사거나 LPG를 사용해야 했고, 도시가스를 쓰는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 비용을 부담해왔다. 노진성 의원은 "같은 동구 주민인데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에너지 비용을 더 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지역일수록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조례를 발의한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동구, 도시가스 사업자인 해양에너지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시는 5개 구로부터 에너지 취약지역 정보를 수집해 지원 대상지를 선정하는 심의를 벌이고 있다.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최근 돌봄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활력 충전 행복 나들이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야외 나들이 체험 서비스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함과 동시에 문화・여가 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심신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담양 죽녹원 탐방 ▲대나무 박물관 탐방 ▲대나무 바구니 만들기 체험 ▲메타세쿼이아길 걷기 체험 등으로 돌봄 어르신들은 즐거움를 만끽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야외 나들이를 가기가 쉽지 않는 게 현실이다″면서 ″비용 부담 없이 나들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선종철 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나들이 체험 행사 사업이 잘 정착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충장동장은 ″충장동만의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어르신 활력 충전 나들이 체험
광주 동구 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기연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아동들이 직접 선정한 ‘희망 도서’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도서 지원은 지역 내 아동들이 책을 통해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아동센터 아동들이 원하는 도서를 사전에 조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들을 전달했다. 전달된 도서는 아동들이 좋아하는 동화책, 과학 도서, 학습만화, 2025 동구 올해의 책 등 200여 권으로 각 센터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비치될 예정이다. 기연서 위원장은 “이번 도서 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책 속에서 꿈을 찾고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중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형 지원1동장은 “우리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