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미래 건강 도시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건강도시 어린이학교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오는 7월까지 총 12차시 운영된다. 현재 실내 텃밭 가꾸기(상추·방울토마토 등), 건강한 음식 이해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며, 어린이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앞으로 ▲식품 영양 교육(건강한 간식 알기)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하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영양 지식과 요리법도 알려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마을 동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복학습센터지원’ 사업에 참여할 학습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다양한 학습활동을 추진해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9개 마을에서 총 17개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세대·성(性)·경력별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동구평생학습관, 동구 인문학당, 작은 도서관, 마을사랑채, 동구마루 등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과일 카빙으로 창업 도전, 남도민요, 약용식물 전문가 과정, 시니어 종이접기 전문가, 짐볼 난타 등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과 야간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 부동산 경매이론과 실무, 중국어 중급 등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동구 인문도시정책과 평생학습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거주지와 가까운 학습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거부하는 정신·자살 고위험군 20명에게 비대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희망 택배 전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희망 택배’는 정신·자살 고위험군이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동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비대면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서비스 개입에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운영한다. 자살 시도자 중 절반이 개입을 거부하고 있으며 본인의 동의 없이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실정으로, 비교적 거부감이 낮은 방식인 비대면 접근을 통한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택배는 마음 돌봄을 위한 QR 자가 검진표, 도움 기관 정보, 정신·중독 센터 안내문과 생활 돌봄을 위한 생필품, 건강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식사, 수면, 신체적 건강, 기분, 사회적 관계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해 운영된다. 희망 택배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활동 중인 동구 생명지킴이 실천단이 전달하며 1:1로 대상자 밀착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정신건강 서비스 거부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 고립감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
광주 동구는 22일 장흥군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3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원도심 집수리 특화사업’을 기타 안건으로 상정하고, 국토교통부에 관련 정책이 신설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특정 구역에 한정돼 추진되던 기존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도심 전체를 ‘집수리 특화 구역’으로 지정해 보다 광범위한 노후 주거지 개선을 가능케 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 동구의 경우 전체 주택 중 94%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일 만큼 집수리 수요가 절실하다. 이에 원도심의 슬럼화를 막고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원도심 집수리 특화사업’ 정책 신설을 제안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초지자체들이 안고 있는 노후 주거지 문제는 특정 구역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도심 전체를 포괄하는 집수리 특화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 유형으로 신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 ‘더 삶’을 통해 45가구를 선정하고 지붕, 방수, 단열 등 성능개선과 경관개선 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문선화 광주 동구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 등의 인구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선화 의장은 김명수 광산구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문 의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시대적인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 동구’ 조성에 박차를 가할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선화 의장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임택 동구청장과 이명숙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17일 제317회 임시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김현숙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사적지가 다수 위치한 동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체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5·18 관련 기념사업의 종류 명시 ▲민주유공자 예우 방안 ▲기념일 마을버스 무료 이용 지원 ▲교육 및 홍보 활동 ▲민간단체 지원 ▲자문위원회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현숙 의원은 "이 조례는 동구 지역 주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기념일 마을버스 무료 운행은 주민들의 사적지 접근성을 높이고 기념일의 의미를 환기하는 실질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단지의 모습] 정부가 다음 달부터 입주 신청자의 소득·자산을 따지지 않는 비(非)아파트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하기 원하는 주택을 구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뒤 이를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그간 전세임대 대상은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였지만 전세사기 등으로 침체한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세임대 사업을 확대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는 다음 달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8·8 대책을 통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 유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는데, 9개월 만에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전세임대에 있는 소득·자산 요건을 없애 중산층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올해 공급 목표 물량은 5천가구이며, 이를 위한 예산 5천200억원이 책정돼 있다. 확대되는 비아파트 전세임대에는 무주택자만 지원할 수 있다. 신생아 출산가구와 다자녀 가구를 1순위로 우대한다. 수도권에서는 전세보증금 최대 3억원까지 전세임
어느 주말 오전, 지오베이스볼 야구훈련장. 야구방망이에 공이 맞는 소리만이 울려 퍼진다. 이처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쉴새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E.T. 야구단 선수들. “저는 유니폼 입고 공 던지는 게 진짜 제일 좋아요. 친구들이랑 야구하는 날은 기분이 막 하늘로 가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야구가 제일 재밌어요. 언젠가는 홈런도 치고 싶어요!” 이처럼 훈련장 위에서 서로를 향한 응원과 땀방울은 장애를 뛰어넘어 성장과 소통의 순간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는 4월 20일은 1981년부터 나라에서 지정한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발달장애인 E.T. 야구단’을 운영하며 이에 발맞춰 장애인친화도시로 나아가고자 ‘함께의 가치’를 실현해가고 있다. E.T. 야구단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야구단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2016년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 주도로 창단했다. E.T. 야구단은 East Tigers의 줄임말이지만
광주광역시 동구는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 오는 25일까지 참여 단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 검사일로부터 20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으로 단지 내 주도로, 보안등, 담장 유지보수 등 공용 시설 부분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1곳당 최대 1천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3년 이내에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제외한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 평가 기준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 년수 ▲국민주택 규모 비율 ▲세대수 등 정량평가와 ▲긴급성 ▲효과성 ▲필요성 등 정성평가에 따라 결정된다.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오는 25일까지 동구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 있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동구청 주거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광주 동구 서남로1)으로 제출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동주택의 복지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함께 소통하고 실천하는 인문학’을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동구 인문대학의 세 번째 강연을 오는 23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김유성 영화감독이 강사로 나서 ‘영화 스토리텔링의 비밀’에 대해 들려준다. 김 감독은 영화 속에서 이야기가 어떻게 작동되며 급변하는 대중문화에 따른 스토리텔링의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광주 출신인 김유성 감독의 대표작은 ‘자전차왕 엄복동’이다. 김 감독은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강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 동신대학교 글로컬융합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전자바이올린 연주자 강명진 씨의 공연도 펼쳐진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동구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드림’ 또는 전화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좌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임택 동구청장은 “사람 중심 인문도시라는 목표 아래, 주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인문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