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운문천댐(청도), 용두천댐(예천)이다. 환경부는 올해 7월부터 신규댐의 홍수·가뭄 예방 효과 및 지역 주민 간 찬반 논란 등을 고려하여 댐의 필요성, 적정성, 지역수용성 등에 대한 정밀 재검토에 착수했다. 그 일환으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 정부에서 지역반대 등으로 보류했던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을 비롯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산기천댐(삼척) 등 4개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댐 후보지를 직접 찾아가 지자체, 찬반 지역주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전 정부는 ‘기후대응댐’이라는 이름으로 14개 신규댐 건설을 홍보했으나, 기후위기에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월 3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는 최교진 장관의 취임 이후 대교협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로,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AI 디지털시대 미래인재양성,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대교협이 제안하는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정 확충 방안’ 등을 경청할 계획이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고등교육 정책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동반자이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대학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비롯한 고등교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마약류 민생 유통 차단을 위한 하반기 마약류 범정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늘어나고, 2·30대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는 등 마약류 범죄의 민생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13일(수) 마약류 대책 협의회*를 개최하여 상반기 특별단속에 이어, 하반기에도 범정부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논의·확정했다. 하반기 특별단속은 △국내 현장 유통 차단 △온·오프라인 유통경로 근절 △밀반입 차단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❶ 국내 현장 유통(투약) 차단 우선, 추석 명절 및 핼러윈 등 시기에 맞춰 투약 또는 일선 유통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경찰·지자체·법무부는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가 일대에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주말·심야시간대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과정에서 업소 내부 마약류 범죄 정황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유통조직 수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해경·법무부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에 제44차 국무회의가 열렸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률과 국회증언감정법을 포함한 법률공포안 4건과 법률안 11건, 대통령령안 16건 그리고 일반안건 4건, 이렇게 총 35건의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국정자원 화재 수습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했고, 전 부처별로 관련 시스템 점검 결과와 대응 계획을 검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부처의 수습 상황을 확인하고, “조속한 시스템 정상화와 혼란 최소화에 전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행정망 공백을 악용한 해킹이나 피싱 등의 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번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서 국민 안전과 보안 관련 미비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추석을 앞두고 '최근 물가 동향 및 추석 물가 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토의했다. 한국은행, 기재부, 공정위, 농식품부 순으로 발제가 이어졌고, 국무위원들의 토론이 뒤따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반적인 물가 수
민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광주 교통정책 혁신을 위해 민관정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필순 광주광역시의원(첨단1동2동)은 30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교통체계 혁신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광주시의 교통정책은 제대로 된 정책이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순환도로 개설로 자동차 운행을 용이하게 한 것 외 도시철도,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까지 제대로 추진한 정책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철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주요 사업들이 난항을 겪어왔고, 최근에는 광천상무선 등 광천권 교통 대책과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광주-나주 광역철도 관련 관계기관과 정치권들의 심각한 갈등을 시민들이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분야 민관정 리더들의 전략적 협의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며 "일명 '광주교통전략회의'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의 '교통특별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밖에도 ▲광주만민공동회 개최 ▲도로사업 선택집중 ▲대중교통 중심 예산 편성 ▲시내버스 준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올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신규 기획공연 ‘수요콘서트’에 참여할 전문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수요콘서트’는 음악·무용·연극·문학·미술·연희 등 공연예술과 타 문화를 아우르는 2개 장르의 융합공연으로 운영되며, 오는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총 7회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기획공연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융복합 공연을 통해 공연단체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출연료 300만 원(1일 1회 공연)이 지급되며, 공연장 및 부대시설 이용, 공연 안내 인력, 홍보물 제작 지원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역량을 갖춘 전문 공연예술단체(출연진 5~12명)로, 60분~90분 분량의 융복합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소공연장 무대에 적합하게 선보일 수 있어야 한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은 84석 규모로, 분장실 2실과 조명·음향 장비, 빔프로젝터, 그랜드피아노 등을 갖추고 있다. 공연은 전석 유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광주광역시선수단이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종목에서 에뻬 단체전에 참가한 광주서구청 펜싱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회전과 2회전에서 경남(경남대)과 전북(호원대)을 상대로 승리했고,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전남(전남도청)을 만나 39:35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홈팀 부산(부산광역시청)을 만나 39:33으로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 18세이하부 에뻬 단체전에서 광주체고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남공고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 · 여 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 호남대학교와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 광주서구청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강영미(광주서구청)는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이 올림픽만큼 큰 의미로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기쁘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가족, 동료, 지도자 선생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광주 펜싱선수단의 연
광주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공사 임원(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며, 응모 자격은 지방공기업법에 명시된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경영 또는 공기업 분야에 전문 지식 또는 운영 경험이 있는 자 ▲확고한 개혁 의지와 비전을 제시해 경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 ▲ 위 각 호에 상응하는 능력과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등 가운데 어느 하나에 해당되어야 한다. 지원서 등 서류는 오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공사를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접수하지 않는다. 제출 양식은 광주교통공사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를 임명권자인 광주광역시장에게 복수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광주광역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최종 공사 사장으로 임명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에서 채용 공고를 확인하거나, 공사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30일 사회복지시설 6곳을 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성철 교육장과 교직원 등은 이날 남구 아동양육시설 ‘신애원’, 광산구 ‘광주초등가정형 Wee센터(햇살마당)’를 찾아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 공동생활가정(그룹홈) ‘꿈사랑’ 등 시설 4곳에 물품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어려움 속에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난 26일 폐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 총 19개를 차지했다. 이는 광주 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성과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전체 메달 기준으로 2009년 광주대회 이후 가장 많은 성과이자 2021년 이후 최다 금메달 기록으로, 대회 개최지로서 광주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특히 시교육청과 학교가 함께한 실무추진단이 10차례 협의와 산업인력공단과의 8차례 협의를 거쳐 경기장과 훈련 환경을 빈틈없이 준비한 결과로,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입상자에게는 금·은·동에 따라 각각 1천만 원, 600만 원, 400만 원의 상금과 대통령·장관 표창이 수여,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삼성전자·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특별채용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에 더해 금·은메달(1,2위) 수상자는 오는 2028년 일본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되고, 세계대회 메달 획득 시 기능장려금 연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