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쓰촨성 러산시가 세계자연유산이라는 공통점을 매개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5일 중국 쓰촨성 러산시 어메이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와 세계유산 보호 및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임기모 국제관계대사,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등 제주대표단과 자오잉춘 러산시 당위원회 부서기 겸 러산시장, 췌 샤오중 어메이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협정식 전날 어메이산(峨眉山)과 러산대불(樂山大佛)을 시찰했다. 또한 협정식에 앞서 자오잉춘 러산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유산 보전 정책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세계유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불교 4대 명산 중 하나인 어메이산은 불교가 중국에 처음 정착해 사찰이 최초로 세워진 지역이며, ‘러산대불’은 8세기에 산자락을 깎아 만든 세계 최대의 석각불상으로 어메이산 불교 유산 중 가장 뛰어난 가치를 지닌
제주특별자치도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주4·3 국제 특별전: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마련됐다. 11일 등재가 최종 확정되면서 같은 날 개최된 개막식은 축하와 기념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개막식에는 주프랑스한국대사관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파리한글학교 관계자 및 교민사회, 현지 외국인 등이 참석해 제주4·3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오페라 ‘순이삼촌’에서 예술총감독과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강혜명씨의 아리아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전에서는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제출된 1만 4,673건의 기록물 중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핵심 사료들을 선보였다. 특히 생존자 증언자료, 군법회의 관련 기록, 정부 공식 문서 등 4·3의 실상을 증언하는 주요 기록물의 복제본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유명 관광지이자
화순군은 15일 보리·밀 등 맥류 출수기를 앞두고, 붉은곰팡이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의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주며, 특히 데옥시니발레놀이라는 독소를 가지고 있어 사람이나 가축이 섭취하면 복통 및 구토, 면역 저하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뿐 아니라, 열이나 가공에도 좀처럼 분해되지 않아 전량 폐기해야 하고, 정부 비축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화순군의 방제 적기는 4월 중순(이삭 나올 때)부터 4월 하순(꽃필 때)이다. 토양이나 작물의 지제부에 있던 붉은곰팡이가 꽃이 열릴 때 이삭 안으로 침입하여 이삭을 파괴한다. 따라서 이삭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꽃이 피기 전에 약제를 살포해 감염원인 곰팡이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곰팡이는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을수록 잘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 비가 자주 오고 따뜻하다면 적시 방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작년 4월엔 평년보다 습하고 기온이 높아 제때 방제하지 못한 맥류 재배지에서 붉은곰팡이병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는 가물고 기온이 낮은 편이나, 이후 날씨 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재)화순장학회는 올해 3월 관내 초·중·고 신입생들에게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한 데 이어, 지원 대상을 확대해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관외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씩 화순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관내 또는 관외 학교에 입학하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신입생 입학준비금 신청은 올해 11월까지 가능하다. 대상자의 보호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한 후,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일의 다음 달 10일 이후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구복규 이사장은 "이번에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화순군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입학준비금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인구청년정책과 및 각 읍·면
화순군은 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주관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지역 내 이주민 가정에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희망날개’ 사업은 만 0~6세 미취학 미등록 이주아동을 대상으로 ▲응급·중증 진료비(최대 500만 원) ▲외래 진료비(최대 100만 원)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최대 300만 원) ▲필수 예방접종비(최대 30만 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 기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매월 초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 이후 지정된 진료 기관에 의료비가 직접 송금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응급 상황의 경우 수시 접수도 가능해 긴급한 의료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
화순군은 '2025 화순 봄꽃 축제 기간인 4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화순 꽃강길 전시존에서 ‘2025 다육가드닝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국 다육식물 애호가들의 출품작이 하니움 꽃강길 일원에 전시되며, 4월 18일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10개 팀의 작품을 선정,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다육가드닝과 다육아트 2개 분야로 구분해 ▲아름다운 수형 ▲감각적 표현력 ▲화분과 꽃에 어울림 ▲화순을 표현한 주제와 연관성 ▲독창성, 균형성 ▲소재와 다육식물 활용성을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채꽃이 만개한 화순 꽃강길에서 개최되는 '2025 다육가드닝 전국대회는 ‘2025 화순 봄꽃 축제’와 연계하여 반려 식물인 다육을 널리 알리고, 체험 부스 운영 및 판매도 진행하며, 다육식물과 함께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최홍남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다육가드닝 전국대회를 통해 정서적 위안과 스트레스 완화 및 반려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교육감과 5명의 도교육청 청렴도민감사관이 함께한 지역사회 청렴의식 확산을 위해 도교육청 SNS 등을 통해 청렴 연속 캠페인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청렴시민감사관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청렴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김광수 교육감과 5명의 청렴도민감사관이 함께 청렴주제 영상을 제작했다. 청렴시민감사관 협의체는 도교육청을 비롯 공무원연금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도내 5개 기관의 청렴도민감사관 또는 청렴시민감사관 등으로 이루어진 협의체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도교육청 청렴도민감사관들이 ‘도민감사관’5행시를 통해 청렴한 제주교육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제주교육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감의 의지와 다짐도 함께 담겨 있다.
화순군은 15일 화순군 도암면에 소재한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기획전시 출판 위탁업체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개최하는 기획전시 ‘돌과 실의 숨결 시간으로 흐르다’ 展은 김준호 화백과 박영희 섬유예술가가 참여한다. 김준호 화백은 운주사의 돌부처를 주제로 민중의 삶과 신앙이 담긴 얼굴들을 드로잉으로 담아냈고, 박영희 작가는 천연염색과 섬유를 통해 자연의 색을 실에 입혀 입체적인 섬유 회화를 완성했다. 돌의 단단함과 실의 부드러움, 상반된 재료가 만들어낸 하나의 흐름 속에서 관람객은 자연과 예술, 삶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전시 인쇄물 출판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다음 네 가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최근 5년 이내 박물관미술관문화예술기관 분야에서 전시 출판물 개발 실적이 3건 이상인 사업체(자)여야 한다. ▶둘째,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보유했거나 수행 능력을 갖춘 사업체(자)여야 한다. ▶셋째, 출판사 신고확인증 및 인쇄사 신고필증을 소지한 사업체(자)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순에서 사업체를 운
화순군은 지난 14일 (주)한영타이어 박재완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진 것으로 2023년에도 같은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고, 올해 또다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일회성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인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주)한영타이어는 지난 2000년 화순군 도곡농공단지에 입주한 국내 2위 재생타이어 제조업체로 2022년도에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전라남도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박재완 대표는 10여 년 넘게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 곳곳에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박재완 대표는 “도곡농공단지에서 20년 넘게 사업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그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 경제를 이끌며 나눔 실천까지 이어가는 박재완 대표님의 마음에 깊
화순군은 지난 11일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화순군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및 노인 우울 선별검사 도구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는 방법,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노인 우울 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고위험군을 발굴 및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3~5월) 자살 고위험 시기를 맞아 능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도립 전남학숙 입사생 대상 정신건강 캠페인 실시 등 적극적으로 자살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관내 이장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마을사업 간담회 실시 등 민관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자살 예방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종사자 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 및 치료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적극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