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예술인 복지체계 강화와 글로벌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 문화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모든 공식 행사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일환으로 하이난성과의 교류 3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확대해 제주 문화예술
제주특별자치도가 28일 대한민국 평화와 인권의 성지인 제주4·3평화공원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평화교육센터와 어린이체험관 준공 이후 8년 만에 재개된 활성화사업은 국제평화문화센터와 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을 통해 평화공원의 완결성을 높일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91억 원(국비 254억, 도비 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120㎡ 규모의 국제평화문화센터와 트라우마치유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내년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제주4·3평화공원은 2002년 4·3중앙위원회에서 38만 6,000㎡ 규모로 기본계획이 심의 의결된 후 현재까지 국비 712억 원을 지원받아 3단계에 걸쳐 조성됐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위령재단과 위패봉안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평화기념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평화교육센터와 어린이체험관을 4·3평화공원 21만 9,000여㎡ 부지에 완공했다. 이후 4·3평화공원 내 잔여 16만 7,000㎡ 부지 활용을 위해 2021년 ‘
제주특별자치도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의료관광 활성화와 국제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과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대중교통 이용 급증은 탄소중립을 향한 도민들의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6일 원도심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소 주말 평균보다 27% 증가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6시간 동안 차량 통제로 인한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1,085kg에 달했다. 이는 차량 통제구간 5.5㎞(양방향)에서 대형차량과 소형차량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시간으로 환산한 수치로,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통해 측정된 교통량과 평균속도 35㎞/h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행사 참여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4.6%가 만족했고 참여자 중 50%가 가족과 함께 참여를 했다. 참여자 80%가 원도심에서 식사와 쇼핑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초중고 관리자와 학생자치 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 총 50여 명을 대상으로‘학생자치 연계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제주4·3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자치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북촌과 함덕 지역의 제주4·3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제주4·3의 역사와 인권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학생자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실천 사례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제주4·3 이해’ 특강을 통해 제주4·3이 걸어온 발자취를 느끼고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건강한 학교 문화로 피어나는 학생자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면서 학교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생자치와 연계한 평화·인권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학교 관리자들의 인식을
화순군 이서면은 지난 26일 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부모님 품속같은 내고향 이서’를 주제로 '제35회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서면 번영회와 이서면노인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이서면민·재광향우회·내외귀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노인을 공경하고 풍습을 바로잡기 위하여 베풀던 양로연을 재현하며, 부모 공경의 마음을 담아냈다. 장수상 수상자 안심2리 이시우(94세) 어르신과 야사1리 최병순(93세) 어르신을 사인교(가마)에 태우고 입장했으며, 최종대 이서면장과 손홍규 번영회장이 함께 잔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개회식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식들을 사랑으로 키워낸 월산리 오용원·보월1리 한창옥 씨가 장한어버이상, 효성이 지극하여 오랫동안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서리 박근영 씨가 효자상, 근면과 성실로 봉사와 선행에 앞장선 인계2리 안병선 씨가 근면상, 지역발전에 힘쓴 주대성 도원마을 이장에게 도지사상이 수여됐다. 1부 개회식 후, 2부에서는 경품추첨, 면민 명랑운동회와 면민 노래자랑,
화순군은 지난 25일 무진의료재단 김재택 이사장과 배우자 이정아 부이사장이 화순군청을 방문해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3년 연속 고액 기부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재택 이사장과 이정아 부이사장은 2023년부터 매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왔으며, 누적 기부액만 무려 3,000만 원에 이르러 온기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모든이의 찬사를 받고 있다. 화순군은 기탁식에서 3년 연속 고액기부자 등재를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김재택 이사장은 “화순 출신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화순의 발전을 응원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부금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아 부이사장도 “화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늘 지역과 함께해 왔다”라며, “부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뜻깊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화순군은 지난 24일 희망복지지원단이 '2025 화순 봄꽃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에 대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어려운 이웃·위기가구뿐만 아니라, 전체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 희망복지지원단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적극 안내하는 등 활발히 추진됐다. 희망복지지원단이 추진하는 사업은 △긴급한 위기 상황에 닥친 군민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 △일상 속 어려움을 발굴하고 즉시 대응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취약계층의 위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평빨래방’ 운영 △주민 중심의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복합적 욕구를 가진 가구를 돕는 ‘통합사례관리’ 등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로 지역사회의 복지 수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현장 홍보를 통해 군민들이 우리 복지제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화순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공시되는 토지는 화순군 전체 265,213필지 중 표준지 3,790필지를 제외한 26만 1,423필지로 전년 대비 1.51% 상승했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화순군’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개별공시지가 확인이 가능하며, 토지 가격에 이의가 있을 시 ▲방문(화순군청 행복민원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을 통해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화순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하여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후 최종 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행복민원과 부동산관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의 바다를 품은 섬 우도 대표 축제 ‘제14회 우도소라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우도 천진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제주도 지정 지역 부문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청정 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제철 먹거리 우도 소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제주시 우도면연합청년회가 주관한 축제에서는 △황금소라를 잡아라 △소라요리체험 △우도봉 및 마을안길 플로깅 △뿔소라탑 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26일 오후 6시 30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우도의 밤’ 야간행사도 열린다. 축제장에서는‘2024 플라스틱 제로(ZERO) 청정 우도’ 실현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자율정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축제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과 물가 등을 살펴보고, 도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우도소라축제의 매력을 만끽했다. 축제 운영본부는 양질의 음식과 기념품 등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6일 오후 2시 현재 신고 건수는 0건이다. 축제 음식점에서는 △소라구이 6개 1만 5,000원 △소라무
제주 원도심에서 올해 처음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26일 1만 2,0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일상 속 걷기 문화 확산, 도민의 추억이 깃든 원도심 재발견, 탄소중립 달성,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걷기 행사 차원을 넘어, 걷기에 대한 도민 인식 전환과 원도심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신한은행, 칠성로 흑돼지거리를 거쳐 탐라문화광장까지 3.5㎞ 구간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사전 접수한 도민, 관광객, 유관기관 및 단체 등 8,000여 명과 당일 현장 참여자 4,0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출발지점인 탑동광장에서는 원도심의 근현대 사진 전시와 함께 사전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5개 테마의 원도심 역사·문화투어가 열렸다. 환경 체험부스와 다양한 홍보·체험부스,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