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기생충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감염률을 낮추기 위한 기생충 질환 예방 대책으로 실시한 '2025년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화순군민 555명을 대상으로 한 장내기생충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7%(15명)로 과거에 비해 감소 추세로 보였다. 또한 기생충별 감염률은 간흡충 2.3%(13명), 장흡충 0.4%(2명)로 나타났다. 장내기생충 감염은 인체 내 장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고 소화불량과 영양결핍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면서 만성 염증과 담도 확장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화순군의 올해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으로 발견된 기생충 양성자(15명)는 무료로 처방약(프라지콴탈) 투약 및 양성자 관리시스템(Clo-Net)에 등록 관리했다. 특히 간흡충 양성자(1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검사(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내년에 추가
화순군은 지난 30일 화순읍교회(담임목사 주승민)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먹거리 꾸러미 100세트(5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주승민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발생한 교회 내 카페 운영의 수익금으로 2021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의류 및 먹거리 꾸러미를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기부에 이어 독거노인,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간편식, 라면, 김, 즉석밥,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 꾸러미다. 읍·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직접 전달된다. 주승민 담임목사는 “화순읍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이웃을 섬기는 교회'다. 이웃과의 동행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저를 비롯한 화순읍교회의 성도들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한 이웃을 사랑 꾸러미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선심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이웃과의 동행을 먼저 생각해 꾸준한 나눔을 하시는 주승민 목사님을 비롯한 화순읍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소중한 군민을 응원하는 마음을 깊이 새겨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모든 군민이 행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 탄소중립과 15분 도시를 핵심으로 하는 미래도시 비전을 선보이며, 기술과 자연,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형 지속가능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30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전문가, 유관기관,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시포럼 2025’를 개최하고, 기술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제주형 미래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 미래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주제발표로‘제주의 미래도시: 기술과 자연, 인간의 공존을 그리다’를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주제발표에서 “제주의 도시정책은 더 이상 건물이나 도로가 주인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주인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우리가 꿈꾸는 도시는 대도시 확장이 아닌, 생활권 단위의 자족적 도시 네트워크”라고 밝혔다. 이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운행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며, 수소트램 도입과 RE100 농업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며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제
화순군은 지난 10월 29일 케냐 바이오 백신 전문가단이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방문해 한국의 첨단 백신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카이스트(KAIST)와 국제백신연구소(IVI), Kenya-AIST 간 바이오 백신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GTW(Global Tech World)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케냐 보건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7명을 포함한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케냐 대표단은 화순군 만연사 탐방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사찰 문화를 경험한 뒤, 지역 특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식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맛을 체험했다. 이후 대표단은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국내 CDMO(위탁개발생산) 기관의 선진시설과 운영 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생산 시스템과 품질관리, 제조공정 실증 인프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준공된 교육관에서 실제 의약품 생산 실습과 환경 모니터링 등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케냐 대표단은 “공공 연구
화순군은 오는 11월13일 오후 2시 화순군 청년센터(청춘들락) 미디어공작소에서 화순군민을 대상으로 AI와 캔바로 배우는 광고영상 제작하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도구와 종합 미디어 플랫폼 캔바(Canva)를 활용하여,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광고영상의 기획부터 제작 과정을 배우고, 영상 제작의 즐거움과 성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일정은 11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홍보나 SNS 콘텐츠 제작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익히게 된다. 수업 신청의 자격조건은 화순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70%는 청년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중장년층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오는 11월 11일까지 화순군 청년센터를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AI와 캔바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영상 제작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상 역량을
화순군은 30일 개장 2주년을 맞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가 누적 방문객 7만 명을 돌파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꽃강길 음악분수는 최고 높이 50m의 물줄기를 내뿜으며, 특히 최첨단 레이저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49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각기 다른 테마의 음악분수 쇼를 펼친다. 지난 2년간 최신 트렌드와 방문객 연령대에 맞는 연출 곡 12곡을 추가로 제작했고, 워터스크린 이벤트 신청제도를 통하여 생일 축하, 프로포즈 등 여러 사연을 받아 관람객과 함께 기쁨과 설렘을 공유했다. 특히 워터스크린 이벤트는 주민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큰 호응을 얻어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작년까지 특정 요일에만 운영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부터는 공휴일 포함 매일 운영으로 확대했다. 운영 기간은 3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이맹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고, 우리 군만의 특색 있는 힐링 공간이자 문화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앞으
화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이 오는 11월 30일로 마감됨에 따라 군민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와 2차 모두 사용기간이 동일하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소비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받은 소비쿠폰의 잔액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결제 시마다 문자나 앱 알림으로 잔액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 방법은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받았을 시 11월 30일까지 화순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류 상품권의 경우 화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몰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아직 사용하지 않으신 군민들께서는 남은 잔액을 확인하고 11월 30일 이전에 꼭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순군은 지난 29일 ‘케이워터기술(주)영∙섬유역본부’ 봉사단이 ‘태양광 벽부등 설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기업봉사단 케이워터기술(주)영∙섬유역본부와 전남 중부권 사업소(본부장 이한기) 봉사자 9명이 참여하여 화순군 3개 마을(광덕리, 주도리, 사평리)에 태양광 벽부등 70개를 설치했다. 태양광 벽부등 설치 봉사활동은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거나, 어두운 골목길 등 조도가 낮은 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봉사자들은 벽면에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하며, 주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이날 함께한 봉사자는 “우리가 설치한 작은 빛 하나가 주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출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봉사단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봉사자분들이 설치한 벽부등의 불빛 하나하나가 연말의 온기가 되어 주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복지 증진과 기업봉사단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의 들녘에서 불리던 노동요 ‘밭노래’가 주민들의 목소리로 다시 울려 퍼진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31일 오전 11시부터 12시 20분까지 화순 도암면 도장리 마을회관에서‘삶의 노래, 숲의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장리 부녀자들이 밭을 매거나 길쌈을 하며 불렀던 전통 노동요 ‘밭노래’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새롭게 해석한 현대판 노동요를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과거의 노동요가 단순히 재연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민 목소리와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는 무대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된다. ▲도장리 밭노래 전수팀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 ▲전승자 김성인이 전하는 밭노래의 기억과 마을의 역사 ‘삶의 이야기’ ▲10월 한 달간 진행된 시민 참여 워크숍의 기록과 창작 노동요를 선보이는 ‘숲의 노래’ ▲모두가 함께 부르는 ‘발자랑’과 ‘공공다래’의 ‘숲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관람 중심이 아닌 시민이 함께 부르고 공감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숲의 노래’ 워크숍은 세대와 계층을 넘나
화순군은 30일 오후 2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춘양분소 개소식을 개최해 오는 11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회 의장, 박용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 유덕규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 식량원예과장 등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양분소 개소를 축하하고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춘양분소는 춘양면 석정리 112번지 일원 8,315㎡ 부지에 1동/2층(건축연면적 980㎡)의 건물을 신축하고, 임대용 농업기계 31종/58대(관리기 등)를 비치했다. 또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10회 이상 추진되는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 시 이론과 실습 교육이 가능한 30명 수용의 교육실과 농업용 굴착기 및 트랙터 등 부피가 큰 농업기계의 조작 실습을 할 수 있는 2,000㎡ 규모의 농업기계 실습장을 갖추었다. 화순군은 이번 춘양분소 개소로 13개 읍면에 총 3개소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농작업 농경지에서 가장 가까운 사업장을 찾아 농업기계를 임대하거나, 배송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화순군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