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 3대 행정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인재 수도 조성과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제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과제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도교육청과 함께 ‘새정부 출범 대응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한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와 도교육청이 발굴한 총 72개 국정과제 제안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발굴한 정책 과제들이 공유됐다. 제주도가 발굴한 43개 과제는 총 7조 8,451억 원 규모로,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전략 아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래인재 수도 조성,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건립,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발전체계 구축,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 육성, 제주형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등
화순군은 청년 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 거점 공간인 ‘청춘오름’에서 중소기업 현장 탐방, 부모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성장프로젝트'는 15세~49세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 단념을 하지 않도록 취·창업과 일상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관내 중소기업탐방, 부모 교육, 맞춤형 상담, 청년정책 안내 및 연계를 통한 취·창업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일상 회복 및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현장 탐방으로는 지난 6월 23일 청년들과 함께 환경 측정·검사·평가 관내 전문 기업인 ㈜디엠이테크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청년들은 “실제로 기업을 방문하니 직무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막연하던 진로가 조금은 윤곽을 잡고 있다. 현직자의 생생한 조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26일에는 ‘양육 태도’를 주제로 교육청과 연계해 가정 내 청년을 둔 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로서의 나를 돌아보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양육 태도검사를 통해 부모로서 나를 돌아보고, 양육 태도의 객관화
화순군은 27일 화순 어울림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지역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화순 어울림센터는 주민 복지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두루 갖춘 다목적 시설이다. 행사는 식전 난타 공연, 축사, 현판제막식, 주요 시설 관람 등으로 이어지며, 지역 사회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화순 어울림센터는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6층, 연 면적 18,977㎡ 규모로 조성됐으며, ▲어울림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마을혁신 센터 ▲책이랑 어울림 도서관 ▲여성 하모니센터 ▲통합 일자리고용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화순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될 공간”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지방보훈청 김석기 청장은 “오랫동
화순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건축사 및 건축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건축 인허가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허가 과정에서의 협의 지연, 민원 처리 장기화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과 민간 간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허가 관련 협의 부서 간의 유기적 협조 체계 강화 △행정 처리 지연에 따른 민원 불편 최소화 △절차 효율화 △건축사가 서류를 완비해 ‘세움터’ 전자민원 시스템에 신청하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협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서의 경우 건축사가 사전에 관련 부서와 별도로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이 같은 사전협의 절차는 행정의 병목현상을 줄이고, 전체 인허가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건축사들이 현장 실무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했고,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한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민종 인허
화순군은 6월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화순군 주민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여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로 군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생활 주변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 밀접 소규모사업,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이 대상이다. 이날 강의는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강사를 초빙해 주민 참여예산의 배경, 제도의 개념 이해, 제안서 작성 방법, 지역별 우수사례 공유 등 주민 참여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오 기획감사실장은 “주민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군민들이 제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의견을 적극 개진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주민제안사업 의견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
화순군은 25일 오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호범 부군수를 비롯하여 류영길 군의회 부의장, 임지락 도의원, 군의원, 6‧25참전유공자 및 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유공자회 화순군지회(지회장 김중환) 주관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행사는 식전영상, 참전국 소개, 국민의례, 유공자증서 전수, 대회사, 기념사, 6‧25활동영상 시청,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호범 부군수가 6‧25참전유공자 유족 3명에게 대통령 명의 유공자 증서를 전수하고, 김중환 6·25참전유공자회 화순군지회장은 유병두(화순읍)씨 등 참전용사 8명에게 모범참전용사 표창을 수여하여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김중환 6·25참전유공자회 화순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명복을 빈다.”라며, “6·25전쟁의 역사성과 의
화순군은 6월 2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4회차 강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범죄심리 전문가인 권일용 교수가 연사로 나서 “프로파일링과 마음 치유, 소통의 심리학”을 주제로 인간 심리의 이해와 치유, 공감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권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인간의 심리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우며, 진정한 이해는 깊은 관심과 공감을 통해 가능하다”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리적 거리감 해소와 비언어적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소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질의응답에서 소통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권 교수는 이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전문적인 주제를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낸 유익한 시간이었고, 많은 분이 스스로와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화순군이 주최하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
화순군은 26일 국무조정실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화순군 청년친화도시 추진기획단’(이하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국무조정실이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청년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 발전과 삶의 질 향상 등이 구현되도록 정책·운영하는 지역에 부여하는 지정제도다. 지정된 지자체는 국고보조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화순군은 '화순군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청년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될 기획단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4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으로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올해 7월 2일부터 국무조정실 공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까지이며, 온라인 신청 및 유관기관 추천 등의 방식으로 모집한다. 기획단은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워크숍, 현장 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화순군 특성을 반영한 청년 친화 앵커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브랜드 및 슬로건 개발, 홍보 전략 수립에도 참여한다. &nbs
화순군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7~12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엄마와 아기를 대상으로 엄마모임 프로그램 ‘엄마랑, 아기랑!’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엄마모임은 비슷한 월령의 아기를 양육하는 엄마들의 자조 모임으로 엄마와 아기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화순군민회관 내 그림책 놀이터에서 주 1회 5회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베이비 마사지 ▲오감 발달 놀이 ▲연령별 책 놀이 및 구연동화 ▲구강 건강관리 및 만들기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엄마모임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비슷한 시기의 엄마들과 소통하며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엄마모임이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가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 상담과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이탈리아 로마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큐동유(屈冬玉, Qu Dongyu) 사무총장을 만나 제주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큐동유 사무총장은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네덜란드 바헤닝겐 대학교에서 농업 및 환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 8월부터 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면담의 주요 안건은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인 제주밭담농업시스템과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의 지속적인 보전과 활용 방안이었다. 특히 2023년 인증을 받은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의 인증서 수여식이 오는 10월 31일 로마 유엔 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사항도 함께 의논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해녀어업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준비하고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인증서 수여식이 제주의 독특한 농어업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농업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10%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제주는 월동채소 재배에 최적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