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20일 GIST·미생물실증지원센터·화순고등학교·능주고등학교와 함께 전남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운영을 위한 지·산·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백신·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화순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관들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 ▲교육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 및 인프라 공유 ▲교육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기타 교육 관련 협력 사항 등이 포함됐다.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백신·바이오 분야의 전문 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지역 내 인재 양성과 미래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은 화순의 백신·바이오 산업과 교육이 결합한 대표적인 지·산·학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이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2025년 2분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검사 결과 80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관계법에 따라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순군은 1년에 총 4번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3분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60개 항목(전 항목)에 대해 7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옥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및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이 먹는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오는 6월 1일 너릿재 옛길 일원에서 ‘제10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550여 명이 참가하여 건강과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너릿재 옛길은 화순군과 광주광역시를 잇는 고갯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라며, “너릿재 옛길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은 대회 당일 도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마라톤 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화순 셀레브 인근에서 이십곡리 입구 구간 2차로가 통제되며,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현장 교통 통제 요원의 안내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함께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은 지난 24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단체연습실에서 2025 ‘꿈의 무용단 화순’ 단원들과 함께 입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의 무용단 화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화순군과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무용 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입단식은 무용 감독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무용단의 활동 목표 및 운영 방향 소개, 단원 임명장 수여,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꿈의 무용단 단원들은 입단식을 통해 책임감과 소속감을 다짐했다. ‘꿈의 무용단 화순’의 올해 주제는 지역의 역사적인 특성을 반영한 ‘공룡’으로 정하였으며, 단원들과 움직임을 만들고 전체적인 공연 레퍼토리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단원들은 화순군에 거주 중인 9~13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토요일 10시~13시까지 총 25회차 수업을 진행한다. 11월에는 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안무를 선보이는 정기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 마련된 제주중학교 교사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에는 오영훈 지사와 도청 주요 간부 공직자들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헌화했다. 오영훈 지사는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더 나은 교육환경·제주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추모 분향소는 제주도교육청 별관 앞에 설치됐으며, 23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된다.
화순군은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의 가치를 알리고,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배움캠프’를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총 2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중등생 자녀를 둔 가족이 세계유산 고인돌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좌표를 따라가는 고인돌 유적 탐방’을 비롯해 반달돌칼을 직접 만들고 이를 이용한 채소 수확하기, 암각화 문패 만들기 등 고인돌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고, 회차별 20팀씩 총 40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화순고인돌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세계유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이번 캠프는 책에서만 접하던 고인돌의 가치를 온몸으로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유명을 달리하신 도내 모 중학교 선생님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교육청 앞마당에 마련하여 운영한다. 분향소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추모를 원하는 교직원, 학생,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복귀하여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 하고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박 3일간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2025 제주4·3 및 인천5·3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제주4·3과 인천5·3민주항쟁이라는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11월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교류는 두 번째로 양 지역 고등학생 각 20명씩 총 50여 명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인천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하고 하반기에는 제주 학생들이 인천을 찾아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 방문 일정에서는 제주4·3평화공원, 북촌 4·3길, 다랑쉬굴, 광치기 해변 등 4·3의 상흔이 남아 있는 장소를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찾아가 현장 해설을 통해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평화·인권 주제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학생들 간 소통과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인천 방
화순군은 22일 화순군청에서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이동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더불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순군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 ▲화순팜, 우체국 쇼핑몰 등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 촉진 ▲지역 상품 판매 수익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열린 기부 행사에서는 전남지방우정청이 200만 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을 화순군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또한, 화순팜&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 9곳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800만 원 상당의 온라인 판매 수익을 화순군 장학회에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전국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화순팜 연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생산자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정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이 보유한 물류·유
6·25전쟁의 10대 영웅이자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고(故) 딘 헤스(Dean E. Hess) 미국 공군 대령의 10주기 추모행사가 22일 오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공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한미국영사, 커트 헬핀스타인(Kurt C.Helphinstine) 제7공군 부사령관,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이계훈 공군전우회장을 비롯해 공군 관계자 및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인의 자녀인 로렌스(Lawrence D.), 에드워드(Edward A.), 로날드(Ronald L.) 헤스 씨와 당시 아이들을 함께 구출했던계원철 장군의 유가족, 고인과 전선에 같이 나섰던 최원문 대령의 유가족들이 자리했다. 딘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바우트 원(BOUT-1) 부대장으로 공군 주력기인 F-51(무스탕) 전투기를 한국 공군 조종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헤스 대령은 부대 창설 1년여 만에 단독 작전 수행이 가능한 한국 공군 전투 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