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춘양면은 지난 10일 춘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심혜순)가 춘양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0월 열린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음식 부스 운영 수익금의 일부로 지역 축제에서 거둔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심혜순 부녀회장은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그 마음을 지역 학생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부녀회가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예 춘양초등학교장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학생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해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춘양초등학교 교직원과 부녀회원, 춘양면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경란 춘양면장은 “새마을부녀회의 꾸준한 봉사와 지역 사랑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
화순군은 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정나은 선수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2025 익산 빅터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1위와 여자복식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나은(화순군청)-김재현(요넥스) 조는 혼합복식 4강에서 왕찬(김천시청)-김유정(삼성생명) 조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지미웡-라이 페이 징(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복식에서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는 8강에서 벤야파 아임사드-사브리나 소피타 웨들러(태국) 조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여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히나타 스즈키-나오 야마키타(일본) 조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1:2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우리군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넓히는데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노형중학교에서 도내 및 도외 학교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1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형 자율학교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도전하는 수업, 깨어있는 교실, 비상하는 교육’을 주제로 제주형 자율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간 상호 배움과 성장을 도모하고 제주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제주형 공교육 혁신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고산초, 대흘초, 서호초, 한림초, 대정고, 제주중앙여고 등 도내 51개교와 경기도 안산해솔초가 참여하여 미래역량학교·국제바칼로레아(IB)학교·마을생태학교·디지털학교·문예체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전시와 발표를 통해 소개한다. 오후 1시 30분 1층 로비에서는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나눔 한마당’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교사들이 만들어가는 나눔 한마당’이 이어지며 오후 2시 2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각 교실에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율학교 운영 사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간 놀이 시간에는 제주도교육청과 마을교육활동가가 공동 개발
화순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특구의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특구 운영성과 ▲규제 특례 활용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1차 서면 평가(175개), 2차 전문가 대면 평가(41개), 3차 대국민 평가(9개) 등 3단계 엄격한 절차를 거쳐 전국에서 단 9개 특구만이 최종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규제 특례를 통한 혁신 촉진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전국 우수 특구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6~7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우수 특구 9곳을 대상으로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6점을 시상했다. 화순군은 2010년 전국 유일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어 백신 연구·생산 기반 시설 확충부터 국내
화순군은 지난 11월 9일 일요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5 화순군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실버가요제’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사)대한가수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김기석)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65세 이상 화순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요 경연대회이며, 올해로 4회째 개최됐다.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음악에 열의를 가지신 많은 어르신이 적극 호응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가요제는 지난 11월 6일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 무대를 펼쳤다. 경연 중간에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번갈아 펼쳐져 경연의 흥겨움을 더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으로 구성된 수상 부문 중 최고의 영예는 문대승(74세, 도곡면) 씨가 차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가요제가 단순 경연의 의미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화합의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
수도권 바이오 제약기업이 본사를 제주로 완전히 이전하며 243억 원을 투입한 신사옥을 준공했다. 제주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2시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셀릭스 신사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셀릭스는 1992년 설립된 완제의약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항암제·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혁신형 제약·바이오기업이다. 2002년 이노비즈(Inno-Biz) 기업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신약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유럽과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셀릭스는 2020년 11월 제주도와 총 17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총 24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755㎡(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신사옥과 생산시설·연구실·기숙사를 갖춘 본사를 준공했다. 셀릭스는 4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향후 항암제 및 신약 개발 역량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주도적으로 실현하고, 도민 삶과 직결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11월 정책공유회의를 열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의미와 농민수당 인상, 해안가 마약류 발견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으로 도민 모두가 에너지 주체로 참여하는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할 기초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 운영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2035년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제주도와 정부의 의지가 잘 드러난 정책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예비 특구 지정안에는 V2G(전기차 전력망 연계) 모델만 포함됐으나, 제주도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P2X(전기에너지 변환) 실증모델이 함께 반영됐다. 오 지사는 “다양한 모델 도입으로 전전화(모든 것을 전기화하는) 모델이 가능해져 제주도민이 프로슈머(생산소비자)로서 에너지를 생산, 소비,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화순군은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말맞이 특별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에서 1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월 1인 2회 제공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타 할인쿠폰과 중복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15%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어서 이용자들이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 외에도 ‘먹깨비’에서 공짜 배달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업체에 사업비 내에서 건당 1,000원씩, 월 최대 100건에 대한 배달료를 지원한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비싼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간호관리자들과 함께 ‘사람 중심, 건강 제주’ 실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8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25년 간호관리자 정책 아카데미’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특강을 통해 ‘사람 중심, 건강 제주’를 주제로 보건의료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간호사회(회장 황순자)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간호관리자 100여 명과 간호학과 차세대 리더 2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현장과 행정의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는 ‘사람 중심의 의료’를 지향한다”며 “간호관리자들은 도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핵심 주체이자 행정과 현장을 잇는 중요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주요 의료 및 복지 정책의 성과와 방향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원격협진사업을 서귀포시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단 6개월 만에 전 도내 48개 보건진료소로 확대했다”며 “이는 간호인력의 현장 역량과 적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세계 5개국 최정상 바둑기사 32명이 제주에 모였다. 30주년을 맞은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8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총상금 7억 8,000만원을 놓고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앙일보 주최, 한국기원 주관, 제주도와 삼성화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첫 세계 메이저 바둑대회라고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는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전 세계 13개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32명의 대표 기사들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둑대회다. 대회 기간 본선 대국뿐 아니라 프로기사 지도기, 팬 사인회, 공개 해설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8일 오후 열리는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주간,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송호 삼성화재 부사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오영훈 지사는 “세계 각국의 바둑 팬들이 대국을 관람하며 제주의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문화 행사 유치를 통해 제주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