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6일 교통약자 바우처택시를 2026년부터 기존 15대에서 2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사업은 일반택시를 활용하여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증진하고자 도입한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의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2025년까지 15명의 사업자가 바우처택시를 운영했으나, 2026년에는 5명을 추가한 20명이 참여하도록 확대함으로써 배차 지연 등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바우처택시 이용객은 1일 4회, 월 30만 원의 한도 내에서 500원~최대 1,000원의 본인 부담금으로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바우처택시 확대 운영으로 교통약자분들이 예전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분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26일 군민들의 건축 인허가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찾아가는 건축사 건축인허가 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관내에서 활동 중인 건축사 14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담은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월평균 20명 이상, 총 220명이 넘는 군민이 이 서비스를 통해 건축 인허가 절차, 건축 기준, 설계 방향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질문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특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 행정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행정 접근성과 군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춘양면에 거주하는 A씨는 “평생 농사만 지으며 살다 보니 건축 관련 절차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는데, 상담을 통해 하나하나 이해가 됐다”라며, “이런 상담이 없었다면 군청에 여러 번 오갔을 것이다.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또한 화순읍에 거주하는 B씨는 “인터넷 검색보다 훨씬 정확
화순군은 지난 24일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고독사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과·읍·면 고독사 업무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예방 전문기관 키퍼스 코리아(KeePers Korea) 김석중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이론 위주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고독사 발생 사례 분석 ▲사례를 통해 본 고독사 위험군의 특성 ▲초기 위험 신호와 현장 관찰 포인트 ▲사례별 대응 과정과 개선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사례와 사전 개입을 통해 예방한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담당 공무원의 역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례 토론을 통해 각자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들이 고독사 위험 상황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현장에서
화순군은 지난 23일 화순어울림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주도 공동체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을활동가와 주민 모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추진 방향 ▲ 유형별 사업 내용 ▲지원 대상과 선정 기준 ▲신청 절차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사업 신청 절차와 준비 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순군은 올해 32개 마을공동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32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정 규모는 사업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공동체 활동을 위한 사업비와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라며, "군에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주민 주도의 건강한 공동체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재선정됐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2년 최초 인증 획득 이후 두번째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청소년 진로체험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가 지역 사회 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교육기부 방식)로 제공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올해 인증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 9월 26일 교육부에 재인증을 신청했고, 이후 서류와 현장 심사, 권역별 심사,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재인증이 결정됐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8년 12월 23일까지 3년간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되며, 아울러, 교육부로부터 인증마크 사용권한 및 인증현판을 부여받아 대외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이번 재인증으로 도의회 의정체험이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성탄절을 맞아 도내 주요 종교시설을 찾아 도민들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나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5일 오전 9시 제주성안교회에서 류정길 위임목사가 인도한 성탄절 예배에 참석해 목회자와 신도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앞서 24일 오후 8시에는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문창우 비오 주교가 주례한 성탄 대축일 밤미사에 참석해 신도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했다. 오영훈 지사는 “성탄은 서로를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힘든 시기에도 서로 돕고 나눈 도민 여러분의 연대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계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이끄는 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평안과 희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순군은 위탁 지원하는 화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설진국)가 지난 23일 화순희망센터 교육실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화순군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화순지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센터 운영 성과와 자활근로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기관 운영 및 자활근로사업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는 ‘2025년 화순지역자활센터 활동 영상’을 시청한 뒤, 우수사업단과 우수참여자에 대한 표창을 통해 자활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자들의 자활 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는 2025년 운영 성과와 2026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한 해를 되돌아보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3부에서는 ‘함께 걷는 우리! 다시 힘 나는 내일!’을 주제로 참여자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단별 성과와 2026년 포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와, 전체 참여자가 함께한 화순
화순군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 중인 화순사랑상품권의 할인판매가 예산 소진에 따라 오는 12월 25일 자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 종료는 지류상품권(10% 할인), 모바일상품권(15% 할인) 모두에 적용된다. 다만, 할인판매는 종료됐으나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법인 구매 및 정책발행 구매는 가능하고 가맹점에서 환전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화순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1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0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상품권 이용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혜택으로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예산이 계획보다 빠르게 소진됐다. 화순사랑상품권은 2026년 1월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며, 2026년도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이다. 할인율은 다양한 혜택을 추가해 10%~15% 수준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올 한 해 화순사랑상품권의 많은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됐다.”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24일 2025년 전국 문화재단 평가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 문화진흥팀 장경희 차장이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 개인 부문을 수상하며,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기관과 개인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문화재단에서는 유일한 사례로, 한 해 동안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역문화 기반 조성 등 지역문화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재단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 강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확대 ▲지역 예술인 지원 및 교류 활성화 ▲문화 소외지역 접근성 개선 등을 추진하며 지역문화 발전의 모범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개인상을 받은 장경희 차장은 현장에서의 헌신적인 업무 수행과 성실한 사업 추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획·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기관상
화순군은 24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관내 의료기관 2개소(원광한의원·조영복한의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가 시설이나 병원에 입소하지 않고, 거주지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문 진료와 건강관리, 돌봄 연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화순군은 재가중심의 의료·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선정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소·읍면·장기요양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대상자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재택의료센터 선정은 화순형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역 기반 재가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