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4일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기획전시 인쇄물 출판 위탁업체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기획전시 ‘기억과 상상의 조각’展은 판화작가 성태진, 정승원, 서양화가 이승현 작가가 참여한 전시로 작가 개인의 기억과 감각이 예술적 형상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과거와 현재, 나아가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공모는 전시 인쇄물 출판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다음 네 가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최근 5년 이내 박물관미술관문화예술기관에서 전시 출판물 개발 실적이 3건 이상인 사업체(자)여야 한다. 둘째,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보유했거나, 수행 능력을 갖춘 사업체(자)여야 한다. 셋째, 출판사 신고확인증 및 인쇄사 신고필증을 소지한 사업체(자)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거주하는 자여야 한다. 인쇄물 출판 위탁업체 선정 공모 기간은 4월 4일부터 4월 18일까지 15일간이며, 제안서 접수는 2025년 4월 11일부터 4월 18
화순군은 4일 전라남도 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요금을 할인해 주는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숙박비에 따라 ▲10만 원 이상 시 4만 원 ▲7만 원 이상 시 3만 원 ▲5만 원 이상 시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 회원에게는 추가 1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광주광역시 거주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재방문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연 1회 지원에서 월 1회 지원으로 변경, 매월 최대 3일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으려면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애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화순군 관내 참여 숙박업소를 예약하면 된다. 현재 화순군에서는 총 19개 숙박업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숙박업소 목록은 JN TOUR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사업이 광주광역시 거주자까지 지원
전남 화순군이 지난 4월 3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구호 물품 지원은 화순군, 농협 화순군지부, 7개 농·축협, 지크린텍, 구쁘, 수림정, 심은솜씨, ㈜씨팜텍, 사평기정떡, 금호미곡 등 관내 단체와 기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지원한 구호품은 ▲구호세트(재해·취사) ▲식료품(쌀, 간편식, 기정떡, 고추장굴비, 씨앗젓, 생수) ▲생필품(담요, 휴지, 물티슈, 마스크) 등 총 4천5백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의성군으로 신속 전달됐다. 화순군은 이 외에도 유관 단체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탁사업(의성군 산불 피해복구 긴급 모금) 기부 참여를 홍보·독려하고, 하반기 중 적정 수목을 선정해 조림용 묘목 4만여 주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주창현 화순군 자치행정과장은 “군민들의 온정과 참여가 모여 큰 힘이 됐다. 의성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의성군 관계자는 “화순군민들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
화순군은 ‘2025 화순 봄꽃 축제’ 기간인 4월 19일 오후 3시 화순 남산공원에서 ‘다문화 모국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남산공원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多)양한 문화꽃을 잇다'를 주제로 화순군가족센터가 주관하며, 결혼이민 여성들이 모국의 전통춤으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필리핀의 '퀸덤'과 '판단고 사일라우' ▲캄보디아의 '로밤 크라마'▲중국의 '상왕행 전통춤' ▲베트남의 '반조이느억 전통춤' ▲일본의 뮤지컬 '화순에서의 삶'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화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오는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화순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콘텐츠 (공유) 플랫폼 해외 활동가들을 초청해‘미래로 향하는 4·3,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제77주년 제주4·3 추념식의 슬로건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에 맞춰 4·3의 세계화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서는 해외 크리에이터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경험하고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초청된 참가자들은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거나 사회관계망(SNS) 팔로워 1만 명 이상 또는 숏폼 콘텐츠 평균 조회 수 1만 뷰 이상의 영향력을 갖춘 해외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중앙협력본부는 이번 4·3 팸투어를 시작으로 디지털 친화적인 MZ·잘파(Zalpha) 세대 맞춤형 도정 홍보를 위해 (공유) 플랫폼 해외활동가는 물론 국내활동가 팸투어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평화․상생의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제주도와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후 4·3평화공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4·3평화재단 이사를 지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4·3평화재단 재방문을 계기로, 제주도와 서울시 교육기관 간 협력 강화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근식 교육감의 제안으로 제주4·3을 상징하는 동백나무가 심어졌다. 동백꽃은 4·3희생자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간 아픔을 담은 상징물로, 제주 역사의 상처를 기억하는 매개체다. 정근식 교육감은 “70여년 동안 제주4·3의 슬픔을 상징해온 동백꽃이 미래세대에게는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백나무를 선택했다”면서 “이 자리가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 간 영혼적 교감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4·3의 완전한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며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과 함께 이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3일 오전 11시 40분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4·3의 해결을 위한 과제들을 유족과 함께 해결하며 올곧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4·3생존희생자들의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주도정의 의지를 4·3생존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창범 4·3유족회장, 오인권 후유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추념식에서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의 발언을 통해 4·3 해결을 향한 정부와 국회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유족 DNA 검사를 통한 행방불명인 신원 확인,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4·3특별법 개정 등 핵심 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해 유족들에게 큰 위로를 전해준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희생자 유족과 도민, 정부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추념식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 평화의 메시지로 승화하는 자리였다. 특히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서 제주4·3의 보편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형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제주 전역에 울린 묵념사이렌과 함께 추념광장의 ‘평화의 종’ 타종으로 시작됐다. 4·3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유족들을 위로하고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담
화순군에서 위탁 지원하는 화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일 화순군 가족센터와 화순군 관내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문화차이 이해와 자립·자활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3년 2월 체결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와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구축강화'에 이어 다문화 가정에서 벗어나 1인 가구, 한부모가구 등 다양한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자립·자활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자립·자활을 위한 상담 및 사례 관리 △다문화 가정의 문화적·정서적 차이에 관한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자립을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 등이다. 설진국 센터장은 “자활근로 참여자 대부분이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부부, 양육 등 가족관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어 원활한 자립·자활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자립·자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화순군 가족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 저소득 주민의 자립·자활 지
화순군 이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2일 쌍산의병사(이양면 증리)에서 화순 쌍산항일의병 봉기 제118주년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한말, 의병 항쟁의 최대 본거지인 화순 쌍산항일의병 유적지에서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념식 행사를 마련했다. 화순 쌍산항일의병 추념식 추진위원회 주최로 마련된 이날 추념식에는 의병(장)의 유족, 이호범 화순 부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의장, 류기준 전라남도의원, 김지숙 화순군의원, 이양·청풍 지역 사회단체장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사적 제485호인 화순 쌍산항일의병 유적(쌍산의소)은 1905년 을사늑약 강제 체결에 항거하여 화순에서 최초로 의병이 결의한 장소이다. 1907년 양회일·임창모·안찬재·이백래·임노복·임상영 등이 주축이 되어 거병한 의병들은 화순 이양면 계당산(쌍산)과 증동마을을 중심으로 주둔지를 확보한 후, 일본 경찰과 격전을 치렀다. 쌍산의소 유적지에는 당시 호남 의병들이 설치한 무기 제작소와 유황 굴, 의병 막사 터, 방어시설 격의 의병성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