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이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사민정 간 실질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2024년 협의회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민생경제 회복의 해법을 찾았다.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박성현 제주경영자총협회 수석부회장, 김종덕 제주YMCA 이사장 등 제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제주 노사민정협의회는 2025년 ‘소통과 연대의 힘으로 다시 뛰는 제주경제’라는 비전 아래 △사회적 대화 활성화 △미래 노동시장 대응 △노사상생 일터 조성 △산업안전 의식 제고 등 4대 전략목표와 24개 사업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특히 중소 영세사업장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사업장 일·생활균형 문화확산 첫걸음사업’과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임금체불 없는 동행 일터 만들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제주특별자치도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2시 도청 백록홀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 제주신용보증재단 김광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보증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 최초로 제주도에 10억 원을 출연하며 시작됐다. 이를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1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추천서를 받은 소상공인이며,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절차를 거치게 된다. 특히 보증수수료를 낮추고 융자지원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보증은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보증금액 평균 3,000만원 기준으로 500여 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제3차 정기회는 10개 광역 시·도의회 위원을 비롯하여 각 시·도의회 및 의장협의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회의,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음날인 11일에는 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할 예정이다. 이상봉 의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제주 총인구는 지난해 1월 70만명에서 올해 2월 기준 69만6천여 명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며, “제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사회적 과제인 지방의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도 특위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안건 협의 등 지방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으며, 마지막 순서인 전문가 특강에서는 안소현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생활인구 제도 도입에 따른 고려사항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생활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될 경우 의회 차원에서 사전에 마련되어야 할 '제주형 광역‧기초의회 설계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형 광역‧기초의회 설계 방안 수립' 연구용역은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될 경우 도의원 정수 축소 및 기초의회 신설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에 따른 개별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상임위원회‧전문위원실 등 조직설계, 정책지원제도 구상 등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하기 위한 용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해당 연구용역의 세부 과업지시서 및 사업비 산출내역서를 확정한 뒤 4월 말 본격적인 용역 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연구용역의 총사업비는 3천만원으로, 4월말 나라장터를 통해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과업기간은 연구용역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이상봉 의장은 본 연구용역 추진 필요성에 대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 진행될 것으로, 현재 주민투표 실시 등을 포함하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제주지역 공약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화순군은 10일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는 전년 12월 말 결산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내국법인과 국내에 사업장이 있는 외국법인이 발생한 소득에 대해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해당 사업장 소재지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일시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납부세액 100만 원 초과)는 세액의 일부를 납부 기한이 지난 후 1개월 이내 분납 신청(중소기업 2개월)을 통해 납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법인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받은 수출 중소기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도 7월 말까지 3개월 직권 연장된다. 다만, 납부 기한만 연장되므로 세금 신고는 반드시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구현진 재무과장은 “납세자의 납세 편의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며, “편리한 위택스를 통해 서둘러 전자 신고해 주실 것과 신고 기한 경과로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군은 10일 도로 등에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를 군민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픈채팅방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 서비스에서 ‘화순군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여 입장할 수 있으며 ▲차도 ▲보도 중앙 ▲점자블록 ▲횡단보도 위 ▲교차로 가장자리 등에 대상 물건이 주차되어 있을 시 △발견 일시 △위치 △현장 사진 등을 입력하고 신고하면 된다. 신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고가 들어오면 군은 해당 전동킥보드 업체에 통보해 수거 또는 재배치 등 현장 조치토록 하고 그 결과를 채팅방에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무면허 운전, 동승자 탑승, 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오픈채팅방에 신고 시 처리가 불가하므로 국민신문고 앱 또는 경찰서로 신고해야 한다. 방상열 도시과장은 “도로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불편 신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을 통해 국민신문고나 콜센터를 통해 처리되던 민원 절차를 간소화하여 군민
화순군은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힘을 합쳐 농촌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농식품부 주관 농촌융복합분야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대상 기업에 관내 우수 농식품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영글어농장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를 유치한 우수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유치한 민간 투자금과 매칭 방식으로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영글어농장은 유기농 현미를 배지로 활용하여 버섯을 쌀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현미 버섯쌀 양산과 비건 단백질 파우더 개발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특화 제품 개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글어농장은 서울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김윤재 대표가 2008년 화순으로 귀농하여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를 시작으로 약용 버섯 등 건강에 이로운 작물을 재배・가공하면서 건강하고 올바른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친환경 블루베리 생산량 전국 1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산물가공식품 생산・판매로 연간 약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안진환 농촌활
화순군은 10일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전라남도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도내 20개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다양한 행정 및 재정적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본사 또는 주공장)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지역 대표기업 등이며, 시 단위는 4개, 군 단위는 2~3개 기업을 심사 후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평정 기간인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의 고용 실적을 기준으로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은 일자리 증가율 5% 이상 ▶근로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일자리 증가율 5% 이상 또는 근로자 5명 이상 증가 ▶근로자 50인 미만인 기업은 근로자 수가 3명 이상 증가하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자금(1,400만 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한도 및 이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화순군 농업정책과와 영광군 주민안전과는 지난 9일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며 지자체 간 협력 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기부는 각 부서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하며 각 180만 원을 상호 기부해 양 지역 간의 유대 강화 및 기부 문화 확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홍남 화순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가 기부를 넘어 지역 간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의 기회, 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10일 군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는 민원 서식 QR코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원서류 작성 시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민원실에 부착된 견본을 참고로 작성함에 따라 여러 사람이 동 시간대 서식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민원실 내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민원 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카메라로 앱을 스캔하면 민원서식 작성 예시 견본 이미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제작해 누리집과 군청 및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게시했다. 화순군청 행복민원실에서는 △정보공개 청구서 △여권 발급 신청서 등 9종,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등 9종의 민원서식 작성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순승 행복민원과장은 “QR코드 활용으로 복잡한 민원서식 작성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