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4회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만나는 자폐스펙트럼의 AI와 디지털 중재 기반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국내외 전문가, 연구자, 보호자 등 1,000여 명(비대면 포함)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식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은 발달장애 지원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당사자의 일상과 미래를 바꾸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제주는 다양성과 포용을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 기반 정책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정은 맞춤형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원격의료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질적 변화를
전국 보건간호사 300여 명이 제주를 찾아 보건간호 서비스 질 향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회장 함옥경)가 28~29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24회 보건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해 24년간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보건현장의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를 통해 주민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개회식과 직무교육, 우수사례 발표, 홍보부스 전시, ‘업무 효율성을 위한 의사소통법’ 특강,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첫날 개회식에는 함옥경 보건간호사회 회장과 회원들, 오영훈 제주도지사, 보건간호동우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옥경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보건간호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행사를 지원한 보건복지부와 제주도에 감사를 표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이 최신 지식과 현장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식에 참석해 “국가적 의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노동복지 방안을 논의했다. 김명호 위원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국정과제에 반영돼 지역 과제를 넘어 국가 과제가 됐다”며 “기초자치단체 도입 자체는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기와 방법이 관건인 만큼 도민이 예측 가능한 구체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국정과제 반영과 기초자치단체 도입 합의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면밀히 협의하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가 스스로 도민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제왕적 도지사 권한을 내려놓고 있다”며 협력 의사를 표했다.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이 현재까지 확대 추진에 고마움을 전하며 내년도 추가 확대를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동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해 혼디쉼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군4-H연합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도군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전남 청년 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영교육은 전남 22개 시군 4-H회원 8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H 이념인 지·덕·노·체를 바탕으로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은 행사 기간 중 지역 농특산물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4-H연합회 공동브랜드 물품(미숫가루 등)을 소개하고, 지역의 농업 특색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8월 27일 저녁에 열린 봉화식에서는 전남 각 시군 4-H회원들이 함께 모여 4-H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화순군4-H연합회는 157명의 청년 농업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제 활동, 봉사활동, 역량 강화 교육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야영교육은 청년 4-H 회원들이 다른 지역 회원들과 교류하고, 화순의 농업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8월 27일 양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식장과 제주어류양식수협 배합사료 공장을 차례로 찾는 등 도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현장 소통은 연이은 폭염으로 제주 연안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지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과 함께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 이남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동행했다. ❑ 제주도의회 방문단은 먼저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상황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로부터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의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반복되고, 경영비 상승으로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안다”라며 “사전 예방과 체계적 지원이 중요한 만큼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리에 함께한 도 관계자들에게 선제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9월 1일부터 읍면사무소에 ‘단축 당직제’를 시범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시와 읍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태분석 및 관련 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이 9월 1일 공포될 예정이다. ‘단축 당직’은 근무시간 종료 후 일정 시간 당직 근무를 한 뒤 상급기관의 당직실로 전화를 착신 전환하는 당직 방식이다. 단축당직 도입에 따라 읍면사무소는 평일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온 숙직(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을 폐지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만 단축 당직을 운영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본청 당직실로 전화를 연결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주말·공휴일 숙직은 본청 당직실 착신 전환으로 바뀐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직원들의 심야 당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다음날 대체 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도 해
제주특별자치도가 9월 1일부터 읍면사무소에 ‘단축 당직제’를 시범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시와 읍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태분석 및 관련 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이 9월 1일 공포될 예정이다. ‘단축 당직’은 근무시간 종료 후 일정 시간 당직 근무를 한 뒤 상급기관의 당직실로 전화를 착신 전환하는 당직 방식이다. 단축당직 도입에 따라 읍면사무소는 평일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온 숙직(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을 폐지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만 단축 당직을 운영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본청 당직실로 전화를 연결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주말·공휴일 숙직은 본청 당직실 착신 전환으로 바뀐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직원들의 심야 당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다음날 대체 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도 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 대구, 광주, 세종에 이은 다섯 번째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도 단위 광역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인증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서울 성북구가 최초로 인증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제주를 포함해 106개 지자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인증을 신청했다. 올해 3월 서면심사를 통과한 후 6월 오영훈 지사가 직접 대면심사에 참여해 “지역 맞춤형 아동 복지정책을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 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을 운영하고,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아동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도청 본관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오영훈 지사,
화순군는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3주 차(8.10.~8.16.)에 전국 11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진료 환자 1천 명당 26.7명으로 5월 말(21주 1.5명)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 발생률이 천 명당 36.4명으로, 7세부터 18세까지 의심 환자 7.1명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액 등)과 직접 접촉 시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손, 발, 입안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위장관 증상(설사,구토 등)도 동반된다. 대부분은 7~8일 이내 자연 회복되지만, 6개월 미만 영아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 · 의식 저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화순군은 오는 9월 9일 화순군 청년센터(청춘들락) 미디어공작소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주 화·목 ▲오후 2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나도 할 수 있다! '과정과 ▲오후 7시 진행되는'나만의 미디어동화책, AI로 그리다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나도 할 수 있다!' 교육은 미디어아트의 기초 개념부터 전문가의 작업 과정을 배우는 실습형 교육으로 태블릿PC와 빔프로젝트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미디어아트를 창작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작품 기획과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창의력과 디지털 미디어 작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나만의 미디어동화책, AI로 그리다' 교육은 그림이나 글쓰기 실력에 대한 부담 없이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나만의 스토리와 캐릭터로 동화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기획부터 제작, 업로드, 출판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자책과 SNS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두 과정 모두 화순군민이라면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