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은경) 회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보육환경 개선 및 보육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보육의 핵심 주체인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화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 냉난방비 지원 ▲ 어린이집 돌봄 공백 예방을 위한 대체인력 확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며 “지속 가능한 보육환경을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보육현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오늘 논의된 안건들은 정책적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어린이집연합회와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군은 오는 12월 13일 오전 11시부터 화순읍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청년들의 크리스마스 공작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순군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 청년창업가, 청년푸드트럭 등 10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 푸드트럭 메뉴 맛 평가, 체험부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공작소 행사다. 청년 푸드트럭에서는 메뉴 맛 평가 부스를 운영하고, 청년공동체 부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도어벨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운세 및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 청년창업가 부스에서는 ‘겨울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청년 음악가의 공연과 뱅쇼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소원카드 달기를 진행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의 청년들이 교류하고, 어른·아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기회의 장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교류하고, 군민들과 함께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순군은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천운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준호)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년 농촌진흥청장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전국적으로 국산콩 생산 경영체의 전문화‧조직화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수 생산단지를 벤치마킹 대상지로 지정하는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다수확 안정 생산 체계, 단지 운영, 수확 후 관리 역량 및 종합 평가 등이며, 식량종합계획 수립 여부, 공동경영면적 집적도 등의 가점 지표를 구성하여 추가 점수를 부여한다. 최홍남 농업정책과장은 “우리 군은 논콩 재배면적이 500ha에 1,0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가 화순군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 가래 · 발열 · 체중 감소 등이 있지만,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에게 쉽게 발병할 수 있으며, 특히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결핵을 감기로 오해하고 방치하기 쉬워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결핵 검진은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진행되며, 판독 결과 결핵 의심 소견으로 판정될 시 가래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지참 후 보건소 결핵실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확진된 경우, 관내 결핵치료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주기적인 복약 관리, 전문 상담 및 부작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완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저하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에 취약하므로 2주 이상 기침 등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
화순군은 지난 9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안전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승회 공인중개사협회장 등 공인중개사 20여 명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화순군 공인중개사협회가 제기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폐업 공인중개사 사무소 간판 철거의 어려움, 도시계획 지정에 따른 부동산 거래의 불편함, 그리고 지역주택조합 관련 문제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화순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공인중개사협회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순승 행복민원과장은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공인중개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바른문화의 가치를 지역 공동체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활 속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는 9일 오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좌중언) 주관으로 ‘아름다운 동행, 바른문화 확산 컨퍼런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200여 명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바른생활 실천의 성과를 공유하고 ‘바른문화 확산’을 통한 제주 공동체의 성숙한 변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는 올해 전국회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 단위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를 일상 속 실천과 지역사회 변화로 확장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 정부포상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지역사회에서 바른 생활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온 관계자들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또한 내빈소개, 행동강령 낭독, 성과보고 퍼포먼스, 바른문화 확산 결의 및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바
비어있던 제주 읍면지역 폐교가 다자녀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이자 학생과 지역주민이 누리는 교육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개발공사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폐교 등 유휴부지 활용 복합개발 공공주택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읍면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공공임대주택은 동 지역에 집중돼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가 읍면지역으로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주 첫 사례로, 빈 땅에 주택을 짓고 기존 시설은 교육공간으로 되살려 학생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도·교육청·제주개발공사·공공건축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올해 8월 옛 무릉중학교와 송당리 체육용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지난 10월 송당리와 무릉리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11월 지역주민 대표 6명을 포함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2028년까지 제주시 구좌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물을 에너지 소비 주체에서 생산․저장․거래 주체로 전환하는 녹색건축 확산에 본격 나선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축 분야 에너지 전환 전략을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제주도는 9일 제주문학관에서 녹색건축의 확산 전략과 지방정부의 정책 역할을 논의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녹색건축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가 지난해 ‘2035 탄소중립 제주’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서 건축 분야의 에너지 전환 전력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건축사, 연구기관, 건설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녹색건축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건축 분야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추소연 RE도시건축사사무소 소장은 국가가 2050년까지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88.1%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규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ZEB)와 기존 건
화순군은 12월 초 관내 복숭아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을 가동하여 주요 재배지에 대한 현장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기후변화로 재배 환경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겨울철 과원의 건강한 휴면 유도와 차기 생육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장 점검 과정 중 일부 과원에서는 배수 불량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 전정 위치 불량으로 인한 수세 불균형 등 개선이 필요한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지원단은 지표 배수로 정비 및 토양 물리성 개선, 나무 세력 균형을 고려한 적정 전정 요령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컨설팅을 받은 한 복숭아 농장주는 "겨울철 동해 피해와 병해충 월동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이번 현장 지도를 통해 대비책을 명확히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는 고마움을 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복숭아는 겨울철 기온 변동과 강추위에 민감한 만큼, 동계 관리가 내년 생산성을 좌우한다”라며, “앞으로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술지원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지역 과수산업
화순군은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폭염 대응 분야 최우수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최초로 폭염·한파 등 기후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 노력과 수범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화순군은 민·관 협력 기반의 대응체계 구축과 주민 체감형 폭염 대응 정책 추진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내 드론축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드론축구단이 보유한 드론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폭염취약 시간대인 12시부터 16시 사이에 논밭 등 고온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진행했으며, 야외 작업자 발견 시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안내 및 야외 작업 자제를 요청하여 폭염 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폭염취약 시간대 실내 활동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