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과 제주도민 1,200여 명이 31일 제주에 모여 화합과 경기 회복 의지를 다지는 걷기대회를 열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제주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주관한 ‘제1회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활력을 도모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훈 지사, 송치영 전국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위성곤·김한규 국회의원,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 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도민들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남문주차장을 출발해 주상절리 매표소, 중문단지 축구장, 대포포구 등 제주올레 8코스 일부 구간을 거쳐 약천사 주차장까지 약 3.7㎞ 구간을 힘차게 걸었다. 오영훈 지사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처음 개최되는 전국 소상공인 걷기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전국 소상공인과 제주도민 등 2,7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 행사로 주목 받았다. 제주에서는 향토 소상공인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감귤 잠봉, 한라봉 아로마 오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 생활․뷰티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도 함께 전시․판매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축제가 제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도전의 기회가 되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는 지역 우수 제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사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도민과 더 가까운 소통 행정에 집중한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제주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에서 제주도와 행정시 민원 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충민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충민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원은 행정이 놓친 사각지대를 알려주는 신호”라며 “민원인을 함께 행정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바라보면, 민원이 제주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은 응대가 행정 전체의 신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민원 담당 공무원이 제주도정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민원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어 업무 성과 인센티브 확대 및 처우개선, ‘민원의 날’ 기념행사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영훈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2020년부터 화순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흡충은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으로 유행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여 감염된다. 간흡충은 만성적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진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간흡충을 생물학적 발암원인체 1군으로 분류했다. 장내기생충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지 않고 익혀서 먹기(90℃에서 2분 30초, 100℃에서 10초) ▲민물고기를 다룬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100℃에서 10초) ▲민물고기 생식을 타인에게 권하지 않기 등의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화순군의 올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7%, 간흡충 감염률은 2.3%로 과거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장내기생충 감염병 퇴치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률 등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화순군이 8월 29일 09시부터 16시 30분까지 군청 행복민원과 앞 도로변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정문 주차장에서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헌혈 행사는 최근 혈액 수급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이 동참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솔선수범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공가 4시간, 상시 학습 인정, 혈액과 관련된 검사 결과 제공, 혈액원에서 제공하는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생명나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헌혈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개최하여 혈액 수급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헌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은 2025년 제7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 임시회의를 지난 28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는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행 과정까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아동의 권리 증진을 확대하고자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지부장 강성규)와 협업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임시회의 시작에 앞서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예산에 대한 개념 등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진행 과정을 소개하는 주민참여예산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청소년의회 김도영(화순고 1학년) 의장과 송소희(화순고 2학년) 부의장이 제7대 청소년의회 활동 보고를 했고,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와 협업으로 ‘법 만드는 아이들’ 독서 활동을 통한 의회 역할 및 입법 과정 소개, 깜짝 퀴즈를 함께 진행했다. 화순군 제7대 아동・청소년의회는 25명의 아동·청소년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임기는 올해 12월까지이다. 지난 회차는 화순바로알기 탐험으로 화순적벽, 사평빨래방, 청소년수련관, 개미산 전망대를 다녀왔으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는 제15대 회장 선거에서 임호경 후보(73세)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초 자천타천 3명 이상이 지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후보자 등록 기간에 출마 후보자로 거론됐던 인사들이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후보자 등록 마감 직전 첫 번째로 등록 신청한 임호경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지회장에 당선됐다. 임호경 당선자는 “화순군은 노인 인구가 32%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로 노인분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 정부의 정책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노인회 회원들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호경 당선자는 전라남도의회 의원, 화순군수를 역임한 정치·행정가로서 현직 시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했던 만큼, 지회장으로서도 회원들의 생활안전과 노후의 안락한 삶을 위해 역량을 크게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편, 당선자는 2020년부터 농업회사 법인 화순 파프리카 쌀국수(주) 대표를 맡아 지역 농산물인 쌀, 파프리카 등을 주원료로 국수를 제조, 판매하는 경
화순군은 29일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의 거점 공간인 ‘청춘오름’에서 청년들의 취업 준비와 직무 적응을 위해 9월 한 달간 실무형 OA 기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15세~49세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 단념을 하지 않도록 취·창업과 일상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관내 중소기업탐방, 부모 교육, 맞춤형 상담, 청년정책 안내 및 연계를 통한 취·창업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일상 회복 및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번에 진행될 프로그램에서는 AI 및 사무자동화 소프트웨어(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사용법을 익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15세~ 4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이며, QR 또는 고용24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에서는 라탄 공예 교육, 스마트 스토어 교육, 마크라메 공예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청년성장프로젝
화순군은 지난 28일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에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참여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2009년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제정한 날로 ‘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서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여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고인돌 전통시장을 방문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 배부를 통한 분리배출 요령 안내 등 홍보와 환경 인식 개선 활동으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되새겼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분리배출 활성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주거 안정과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의 일부를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함께 지원하는 제도이다. 가구당 월 최대 25만 원씩 최장 36개월간 최대 9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 사이에 화순군 내에서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매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대출 심사를 통과한 가구이다. 화순군 신규 모집 가구 수는 총 11가구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며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여야 하며, 결혼 예정자도 포함된다.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고, 그중 1명은 12세 이하여야 한다. 소득 기준은 신혼부부 연소득 8,500만 원 이하, 다자녀가정은 연소득 1억 원 이하로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