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특별자치도 출범 20주년을 앞두고 정부로부터 실질적 자치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TF)을 꾸렸다. 특별자치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치분권의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제주도는 지방자치 분권 기능 강화와 포괄 이양 입법화를 집중 추진하기 위한 권한이양 추진 전담조직(TF)을 공식 구성했다. 7일 인사 예고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권한이양 추진 전담조직은 2026년 1월 특별자치분권추진단으로 정식 조직 개편되기 전까지 1과 3팀 체제로 운영된다. 권한이양총괄팀과 권한이양지원팀, 지방시대팀으로 구성되며, 특별법 실질화와 권한이양 확대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한편,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은 국정과제 연속성 유지에 필요한 수준으로 축소해 내실을 다지고, 나머지 인력을 권한이양 추진 전담조직과 시급한 도정 현안 부서에 재배치한다. 제주도는 행정체제 개편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정부로부터 자치 권한을 포괄적으로 이양받기 위한 입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특별자치도의 자치권을 강화하고 도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나는 화순입니다’ 프로젝트가 지난 11월 2일, 2회차 프로그램을 끝으로 뜻깊은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나는 화순입니다’ 프로젝트는 화순군 13개 읍·면의 지명이 이름에 포함된 사람들을 모집해 화순에서 1박 2일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이름과 지명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통해 화순을 새롭게 경험하고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모집 단계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시작된 ‘나는 화순입니다’ 프로젝트는 총 2회차로 진행되어 회차당 5팀을 선정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화순 하니움 군민의 날 행사 ▲불꽃놀이 및 축하공연 ▲화순적벽 탐방 등, 가을빛으로 물든 화순의 풍경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2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신비로운 사찰 운주사에서 열린 ‘화순운주문화축제’ ▲개미산 전망대 야경 감상 ▲꽃강길 음악분수 관람 ▲화순적벽 자유여행 코스 체험 등 화순의 다채로운 자연과
화순군 사평면 7일 사평면 청년회 주관으로 사평초등학교 모후관에서 ‘2025년 사평면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위안잔치에는 사평면 관내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지역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식전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각종 공연과 흥겨운 노래로 어르신들과 즐기며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기념식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사평면 노인회서 90세 이상 선배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겨울 내의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연 사평면장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와 마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어르신께 공경의 마음을 표하며, 모든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두 번째 정기공연 ‘가가고고의 공룡나라 모험’을 선보인다.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무용 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꿈의 무용단 화순’은 단원들이 무용을 통해 움직임과 놀이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예술적 소통과 성장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정기 공연은 화순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에서 영감을 얻어 지역의 특색과 상상력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꿈의 무용단 화순의 캐릭터인 ‘가가’와 ‘고고’의 춤의 여정 속에서 공룡과 인간, 과거와 현재, 낯섦과 익숙함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 가는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낸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단원들과 선생님이 함께 쏟은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무대입니다. 단원들이 스스로 완성한 의미 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이
화순군은 6일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위·변조 및 훼손 방지를 위해 종이로 기록·보관하고 있는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의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종이로 작성된 지적기록물을 고화질 스캐너 작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각종 재해·재난 화재 등으로 인한 문서의 훼손·멸실에 대비하고, 날로 늘어나는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화순군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토지이동 관련 서류(분할, 지목변경 신청서 등), 지적측량 결과도 등 총 49만 1,882면의 지적기록물을 전산화 완료하여 관리하고 있다. 김순승 행복민원과장은 "영구보존 문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군민 편익을 크게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영훈 지사가 제주 신시가지 핵심 상권인 연동 누웨마루거리 일원을 찾아 상인과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연동은 인구 4만 4,620명이 거주하는 제주시 행정동으로, 1977년 신시가지 개발 이후 행정·관광·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누웨마루거리는 공항 인접 관광 중심지로 141개 점포가 밀집한 제주 대표 상권으로, 과거 관광객이 면세점 앞과 골목을 가득 메우던 호황기를 누린 곳이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누웨마루거리 상인회(회장 신애복)와 간담회를 갖고 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20~30대 젊은 관광객이 누웨마루거리를 찾더라도 포토존이 마땅하지 않아 체류시간이 짧다고 입을 모았다. “깨끗하기만 해서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상인들의 목소리에 오영훈 지사는 연동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의자 배치, 조형물 제작 등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오 지사는 “상인들이 상권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내면 행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상권 분석을 더 세밀하게 하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도록 새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만나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가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경직된 남북 관계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제주도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호평받았던 제주 감귤보내기 사업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 감귤 보내기 사업은 1999년 100톤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감귤과 당근 총 6만 6,000톤을 지원했으나, 2010년 5월 24일 대북 제재 조치로 중단됐다. 정동영 장관은 “제주 감귤이 이끈 남북교류 협력은 남북관계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제주가 구상하는 남북교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에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원을 편성해 감귤 보내기 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영유아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놀땅'이 문을 열었다. 제주시 아연로 118 오라2동에 위치한 ‘놀땅'은 총 4억 1,000만원을 투입해 333㎡(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영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마련했다. ‘놀땅'은 무료 운영으로 경제적 부담이 없고, 상주하는 보육전문가 2명이 발달 맞춤형 놀이를 지도하며,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해 가족 관계 증진에도 기여한다. 놀이 공간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다양하게 꾸며졌다. 조합놀이대와 짚라인이 있는 신체활동공간, 영아전용 놀이터, 블록놀이공간, 독서공간 등 놀이 영역과 함께 교육실, 수유실, 소독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원목 놀잇감을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 총 16회차에 걸쳐 427명(성인 16
화순군은 화순군청 복싱부가 제13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에서 탁월한 기량과 끈기 있는 경기력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6일 밝혔다. 남자일반부 –85kg급에 출전한 선현욱(화순군청)선수는 성남시청 김택민 선수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여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청양시청 손경빈 선수에 석패 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60kg급에 출전한 서동근(화순군청) 선수와 –70kg급에 출전한 국승준(화순군청) 선수 역시 끈질긴 투지와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화순군청 복싱부의 위상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026년 정신건강 사업을 위한 주민 참여형 조사를 11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의 개선 의견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렴해, 향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는 안내문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센터는 접수된 의견 중 사업 목적 부합성·지속 가능성·창의성을 기준으로 우수 의견 40건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군민이 직접 지역사회 정신건강의 발전에 방향을 제시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접수된 의견은 향후 센터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회복지원, 자살 예방 및 자살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