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 처인마을 경로당이 지난 25일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특별한 생신잔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새마을협의회·부녀회와 성전면 새마을부녀회가 공동 주관, 홀로 생활하는 세 어르신의 생신을 함께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송정희 성전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음식과 상차림을 정성껏 준비하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생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봉사, 큰 감동을 줬다. 생신상에는 계절 음식과 떡, 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졌으며, 마을 주민들도 함께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차정희 강진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생신잔치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생신을 보낼수 있도록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의 공식 아트숍 율아트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촉발된 K-문화 열풍과 더불어 민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까치호랑이 배지, 키링, 모자, 냉장고자석, 니트가방 등 율아트 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율아트는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공식 아트숍으로,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5,000여 점의 조선시대 민화 원화를 활용해 굿즈, 교구재, 화방용품 등 현재까지 약 1,500여 종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복과 소망으로 우리 민족의 삶을 장식했던 고유의 전통예술인 민화를 현대인의 일상에도 전달하기 위해서다. 율아트 화방용품 중 ‘율아트 민화물감’은 기존에 분채와 같은 전통안료를 아교와 녹여야 하는 약 1시간의 준비 과정을 짜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 단 3초로 줄여준 혁신 제품으로 상온 보관이 가능하면서 기존 대비 1/5 가격으로 민화 그리기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굿즈의 경우 기존에 이미 입점한 다양한 박물관, 면세점, 한가람문구, 종로서적, 아트박스 등 내
연세대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군민을 위한 열린 배움의 장 ‘다산군민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새기며, 군민들에게 풍요로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하반기 첫 강좌는 오는 9월 9일 강진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다산의 실학이 꽃피어난 고장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연세대 김경미 교수가 ‘다산이 남긴 국가문화유산 순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는 다산의 실학사상이 지닌 현실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풍성한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선제 다산박물관장은 “다산군민강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군민 스스로 삶을 성찰하고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
강진군이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환경·산림·축제·상하수도 등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 결과 설명과 함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구축된 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법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추진했다. 컨설팅은 사람과 안전 기술지도법인 한창현 대표가 맡아 현장 진단 및 서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강진군은 전담조직 운영과 안전보건교육 확대 등으로 내부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매뉴얼의 세분화, 도급 사업의 관리 부족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나타났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종사자 의견 청취 시스템 구축, 도급사업 관리 매뉴얼 구축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점검 결과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더 촘촘히 하겠다”며 “군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강진군이 올해 이상기온으로 지난 6월부터 장기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축산농가 재산보호와 안전을 위해 가축질병 및 폐사 예방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군은 그 동안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주 2회 이상 농장 대응 안내와 취약축종(돼지, 가금) 1대1 전담제를 실시 관리했다. 특히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3회에 걸쳐 717건, 1억4,700여만 원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8월 현재까지 전년대비 폭염 피해 가축폐사율은 돼지가 41% 감소하고, 가금류는 폭염 피해가 거의 없는 98%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름철 면역력 약화 등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소 사육농가에 전염성비기관염, 설사병, 송아지 폐사율 저감 약풍 등 11종을, 취약 축종인 가금·양돈 사육농가에도 닭 뉴캐슬병, 돼지열병 및 유행성설사병 등 약품 백신 5종을 사전에 공급 투여했다. 최근 사육규모가 증가 추세인 염소 농가에도 염소 설사병 약품을, 양봉농가에는 꿀벌응애와 노제마병 구제 약품 등 총 4종을 공급 완료해 전 축종 가축 질병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30일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의 개막식을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부대행사로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의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은 지난 5~7월 치러진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매년 전국의 뛰어난 민화 작가들과 재능 있는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신작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반부와 학생부 수상작들이 한 공간에 배치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민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모든 작품은 강진군에 귀속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보존된다. 일반부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신동숙 작가의 ‘사현파진백만병도’, 김미영 작가의 ‘태평성대 금강산’을 포함한 최우수 수상작 2점, 그리고 임내경 작가의 ‘태평성시도’를 포함한 우수 수상작 3점 총 6점이 전시된다. &n
‘KPGA 주니어리그 ‘제6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가 지난 24일 전북 군산 소재 파인파크 AT 군산 파3에서 진행됐다. 본 대회는 초등학생 비 엘리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공식 파3 토너먼트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32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 1~2학년부(7명), ▲ 3~4학년부(13명), ▲ 5~6학년부(12명)까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2학년부에서는 서상진골프아카데미 소속 서연후, 3~4학년부에서는 리더스골프아카데미 소속 이태이, 5~6학년부에서는 한국키즈골프 소속 이서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각 부문의 1~3위 선수에게는 KPGA 트로피와 상장이 부여됐다. 또한 ‘3회 대회’부터 유소년 골프 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하는 부쉬넬골프(Bushnell Golf), US키즈골프(US Kids Golf) 그리고 JBL이 본 대회에도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각 부문 입상자에게 부상을 지급했다. 이번 ‘제5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 종료 후 ‘레인보우 레벨업 승급제’를 통해 3단계(노랑·Improve)에서 4단계(초록·Navigate)로 총
강진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고포상제는 국민 누구나 소방시설 폐쇄·차단·훼손 행위를 목격할 경우 사진이나 영상으로 증거를 확보해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최초 신고시 5만 원, 연간 300만 원 한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주요 신고대상은 △비상구를 잠그거나 폐쇄한 행위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둔 행위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고의로 차단·훼손한 행위 △옥내소화전 주변 불법 주차 및 물건 적치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을 꺼놓는 행위 등이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소방시설과 피난통로의 역할이 생명과 직결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주변 불법행위를 적극 신고해 주신다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 가운데 약 40% 이상이 피난 장애로 인해 대피가 늦어진 사례로 분석돼, 소방시설 정상 유지와 피난통로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
해남군은 군 보건소 1층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입속탐험 체험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위생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나의 입속 세균 관찰, 치과의사 체험, 동영상 교육, 불소바니쉬 도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교실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습과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총 22회 367명의 아동을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입속탐험 체험교실’은 매주 화, 수, 목요일 해남군 보건소 1층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예약제로 운영된다. 신청은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 양치습관을 기르고, 구강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둘러싼 문명의 이웃들이 공동으로 이룩한 수묵 문화를 조명하는 주제로 해남, 목포, 진도 등 3곳에서 8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해남은 수묵의 뿌리로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회화 미학의 절정을 보여주고, 진도는 줄기 생성으로 한국 근현대를 수놓은 서예와 수묵의 대가들의 작품을, 목포는 수묵의 세계화를 기치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개최지로 참여하는 해남군은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각각 전시가 개최된다. 고산윤선도박물관에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세마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산수도가 선보인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작품으로는 공재 윤두서의 1704년작인 세마도로 321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차미애 교수는“세마도는 현전하는 말 그림 중 유일한 기년작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예로 화면의 왼쪽 상단에‘갑신유월일제(甲申六月日製)’라고 쓰여 있어 공재 윤두서가 37세(1704)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며“말 그림의 초기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