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국민행복민원실’재인증을 받으며, 군민이 체감하는 친절 행정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이번 재인증과 함께 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도 수상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인이 보다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실 공간과 직원 응대, 민원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해남군은 2022년 인증에 이어 이번에 재인증을 받게 됐다. 해남군은 민원실을 찾는 모든 군민이 따뜻한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산뜻하게 가꾸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등‘군민이 주인공인 민원실’을 만들어왔다. 또한 민원인을 먼저 배려하는 친절 응대와 신속한 민원처리,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모두가 행복한 민원실 조성에 힘써왔다. 군 관계자는 “행복민원실 인증은 군민 중심의 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며“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민원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1,703억원을 편성하고 인구 소멸 위험지역 중 공모를 통해 6개 군을 선정하여, 해당 지역 주민 24만여 명에게 매월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된 정책 중 파급력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되며, 지방소멸 위기와 농촌공동체 붕괴, 그리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다. 그러나 현재 안에 따르면 중앙정부 40%, 광역자치단체 30%, 기초자치단체가 30%를 부담하게 되는데, 재정이 열악한 소멸위험지역 지자체가 이를 부담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농촌지역 활성화라는 정책 취지에 맞도록 재원 분담 비율을 조정하여 지자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비 부담 비율을 최소 90% 이상으로 상향하여야 한다. 또한, 월 15만원 지급만으로는 인구 유출을 막기에 효과가 제한적이다. 도시 근로자 소득과 농어촌 주민 간의 연평균 소득 격차가 약 3천만원에 달하는 현실을 고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제16회 장흥군 청소년축제 ‘함께 즐기는 청소년축제: 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 마음지킴 키링 만들기 △스트레스 OUT △장흥군캐릭터 3D펜 만들기 등 총 1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탐진강마을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흥교육희망연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장흥군학부모연합회, 장흥경찰서 등 유관 기관들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무대 공연에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댄스,밴드), 장흥군가족센터(댄스), 다함께돌봄센터 공존(댄스), 다함께돌봄센터 대덕(사물놀이), 용산지역아동센터(댄스), 관산지역아동센터(사물놀이)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고 이외에도 노벨문학존, 에어바운스, 푸드트럭 등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사회 청소년성장지원실무협의체”가 축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그 의미를 더했으며, 장흥군자율방범연합회에서 각 읍‧면 청소년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이동차량을 지원하여 장흥군 전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
장흥군과 (재)장흥축제관광재단은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PRE-장흥 문학 포, 레스트’ 행사 시낭송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학의 대중화와 문학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번 대회는 문학의 향기가 흐르는 탐진강변을 배경으로 열린다. 시를 사랑하는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다. 참가자는 자유시 또는 한국 현대시 중 1편을 선택해 낭송할 수 있으며, 장흥 출신 시인이나 장흥을 주제로 한 작품을 낭송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서와 낭송 원고 그리고 4분 이내 낭송 녹음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10월 20일부터 10월 24일 18시까지이며, 약 20명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150만원)을 비롯해 총 7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문학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장흥에서 열리는 이번 시낭송 대회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시낭송 애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17일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6.25 전쟁 당시 공훈을 세운 고(故) 이종열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국가 차원의 예우로 영예를 찾아드리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故) 이종열 씨은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으로 참전해 탁월한 용기와 헌신으로 국가 수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이 결정됐다. 하지만 당시 전시 상황으로 훈장이 전달되지 못한 채 오랜 세월이 흐르다가 이제야 유가족의 품에 돌아가게 된 것이다. 전수식에서는 유가족인 자녀 이승화 씨가 국방부장관을 대신한 장흥군수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다. 이승화 씨은 “아버지의 헌신이 공식적으로 기억되는 이 순간이 너무 벅차다”며, “늦었지만 아버지의 명예가 바로 세워져 가족 모두가 큰 위로를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희생정신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계속해서 이
장흥군은 지역 수산식품기업 장흥무산김(주)가 영국 인증기관 LRQA로부터 BRCGS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BRCGS(British Retail Consortium Global Standard) 인증은 영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유통업체들이 요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표준 중 하나다. 이번 인증으로 무산김은 제품의 위생관리·품질보증·위해요소 통제 등 전반적인 식품안전 관리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 김 제조업체 중 BRCGS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경남 창원소재 외국계 회사와 장흥무산김(주) 단 두 곳뿐이다. 그중 BRCGS와 ASC-MSC 해조류 국제 유기 인증을 모두 취득한 기업은 장흥무산김(주)가 유일하다. 장흥무산김(주)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김 제품생산기업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유럽·미국·중동 등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성 군수는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을 획득한 것은 지역 김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
해남군은 20일 전라남도와 함께 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과 전남도청에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전선 부사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와 LS마린솔루션을 통해 해남군에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약 13GW 규모로 조성될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해남 화원산단내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구축하고, 대형 기자재의 조립, 적재와 선박 정박, 고용량 축전기(UC) 기반 모듈 제조 기능을 가진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LS머트리얼즈는 부지를 매입해 항만 운영과 고용량 축전기(UC) 기반의 풍력발전 모듈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며, LS마린솔루션은 대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포설선의 정박, 운영 거점 항만으로 활용하고, 해상풍력 단지의 운영과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영호 LS 머트리얼즈 대표는
“무형유산 기능‧예능 보유자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멋과 흥의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광주 남구는 관내 소재 무형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광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통문화의 향연을 직접 관람하는 무대를 개최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무형유산 공개 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선보이는 행사로, 기능‧예능 보유 장인의 예술혼이 빛나는 무대이다. 무대에 오르는 기능‧예술 보유자는 6명이다. 기능 분야에서는 문상호‧안명환 필장과 이준수 악기장, 민경숙 남도의례음식장이 전통의 혼이 깃든 작품을 공개하고, 예능 분야에서는 방성춘 판소리 춘향가 명창과 황승옥 가야금병창이 무대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다. 기능 보유자 4명은 또 이날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무료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체험 교실에서는 염소 털 캘리붓 만들기와 대나무 캘리붓 만들기, 미니 장구 만들기, 곶감 오리기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전 접수 링크를 통해 총 36개팀을 모집한다.
광주 남구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에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남구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는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12월 23일까지 도시재생대학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광주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이론 교육 40시간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실습 교육 40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 교육생은 이 기간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관련 법규, 농업 관리기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홈 가드닝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도시재생대학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선발 인원은 40명이다. 남구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 및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인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환경 보호 실현을 위해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강진읍은 지난 15일 ‘한부모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의 하나로 지역 내 한부모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일 케이크와 제철 과일을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부모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강진군이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복지특화 사업으로, 매년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을 기념하는 간소 하지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은 지역 내 돌봄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A씨는 “지금까지 받아본 생일상 중 최고인 것 같아요, 직접 찾아와 축하해주시니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의 삶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자긍심을 북돋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 가정을 포함한 복지대상자들을 세심히 살피고, 맞춤형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생일 축하를 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실질적인 상담도 병행됐다.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생계, 주거, 돌봄 등 각종 복지서비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