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 안전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올해에만 3명이 떨어져 숨지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남구의 실효성 없는 안전 대책과 '뒷북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추락 사망사고는 수년 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반복해 일어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커녕 부랴부랴 마련한 땜질식 대응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후 광주 남구 진월동 제석산 구름다리, 구름다리와 맞닿은 산책로에 세워진 2m 높이 철제 울타리 위에 방범용 철조망을 추가 설치했다. 군부대에서 종종 사용하는 이 철조망은 철삿줄을 꼬아 만들어졌는데, 꼬아진 철삿줄 사이사이에 가시 모양의 철사가 끼워져 있어 남구는 주민들이 울타리를 쉽게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범용 철조망은 당초 고려하지 않은 안전 대책이었지만, 전날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또다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뒤늦게 마련한 대책이다. 그동안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추락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2017년 2명을 시작으로 2018년 1명, 2020년 1명, 2024년 1명, 올해 현재 3명 등 총 8명이 사망했는데, 남구가 마땅한 안전대책을
강진소방서는 최근 강진군 칠량면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운영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에어컨을 문어발식 멀티탭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 과부하 및 합선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순찰대원들은 칠량면 소재 에어컨이 고장났다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확인한 바 에어컨, 티브이, 선풍기, 케이블방송 등 전기제품을 문어발식 콘센트 형태로 사용중임을 발견하고 즉시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로 분리 연결하여 에어컨이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주택 내 다른 전기제품의 관리요령과 화재 예방수칙도 함께 교육하여 독거노인 스스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에어컨과 같은 고용량 전기제품을 문어발식으로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119생활안전순찰대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연이은 이상 고온과 지속적인 폭염으로 야외 활동 시 벌집 제거 요청과 벌 쏘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강진소방서는 현장 대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현장활동 안전사고 예방 교육자료 배포 및 안전교육 실시 ▲벌집 제거 보호복 등 장비 보강 ▲구급의약품 점검 등을 통해 벌 쏘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며 소매가 긴 옷으로 팔과 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손톱으로 침을 제거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내듯 침을 빼내야 한다. 목이 붓거나 호흡 곤란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신속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는 벌 쏘임 예방법과 응급 대
김홍택(32.DB손해보험),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이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클럽(파70, 7,237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홍택은 지난해 출전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KPGA 투어 선수 상위 1명에게 부여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정환과 조우영은 각각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이다. 7일 스코틀랜드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홍택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갈 수 있어 기쁘다.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최고의 대회”라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잘 준비해서 만족하는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이정환, 조우영 선수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 KPGA 투어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 국내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이언샷의 거리감과 짧은 퍼트 훈련에 집중하면서 대회를
KBO에서 진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키즈클럽 티볼 원데이 클래스가 지난 7월 5일(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됐다.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은 각 구단의 어린이회원 20명을 대상으로 구단 별 티볼 원데이 클래스와 구단 대항 티볼대회를 진행하여 어린이회원의 혜택을 높이고 야구에 대한 긍정적 경험 확대를 통한 미래세대 팬 유입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회원은 안전교육, 수비 및 타격 연습을 통해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티볼 용품,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참가 기념품을 받는다. 지난 6월 14일(토) 롯데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15일(일) 키움 히어로즈, 22일(일) KIA 타이거즈, 28일(토) KT 위즈에 이어 7월 5일(토) SSG 랜더스가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SSG 랜더스의 레전드 강사로는 ‘SK의 프랜차이즈 스타’ 채병용 코치가 1일 감독으로 참여해 수비 및 타격 연습, 진로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채병용 코치는 9월 6일(토)에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되는 구단 대항 티볼대회에도 SSG 랜더스
광주 남구는 제석산 구름다리 추락사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구름다리 상‧하단 지점에 각각 추락 방지망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사업비 건의 등 다방면 노력= 남구는 9일 “제석산 구름다리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선 7기 시기부터 제석산 구름다리 안전성 검토 용역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안전시설 보강, 제석산 도로 터널 및 생태축 복원을 위한 국·시비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실제 남구는 지난 2018년 김병내 구청장 취임과 함께 곧바로 TF팀 등을 구성해 제석산 절개도로 터널형 복원 사업을 검토하던 중 약 70~120억원 이상의 예산 조달 문제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이후 차선책으로 지난 2018년 연말에 구름다리 난간 높이 보강과 함께 2019년 재난특별교부세 1억원으로 설치한 추락 방지시설, 2022년 구름다리 주변 28m 구간에 높이 2m 철조망 울타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2024년 6월과 올해 6월 광주시에 방범용 CCTV 설치 협조와 제석산 터널 도로 복원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억원 지원(행안부 심사 중)을 건의했다. 또 올
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는 7월 9일 장흥군 산업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화재안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대표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함께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분전반 화재 사례를 중심으로, 냉방기기 및 전기 설비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실제 사례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높였다. 장흥소방서는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화재 및 온열질환 위험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시설 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협력하여 화재 예방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병운 서장이 7월 1일 자로 장흥소방서 제5대 서장으로 공식 부임했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간부들과의 간단한 차담회를 가진 서장은 첫날부터 일선 현장을 직접 찾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문병운 서장은 외근부서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화재취약 대상지인 장흥토요시장과 천관산 관광시장을 직접 찾아 상권 내 주요 점포 및 소방시설을 점검하며 현장 안전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장흥토요시장에서는 밀집된 점포 구조와 노후 전기설비, 화기 취급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화재 예방을 위한 실천 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문병운 서장은 “시장과 같은 전통상권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다중이용시설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 및 군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임은 문병운 서장이 2021년 제2대 장흥소방서장으로 재직한 이후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이 지난 7월 8일 제300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장흥군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 안정성 및 수익성을 높여 장흥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정됐다. 주요 내용에는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 수립 ▲공공자금 운용 원칙 ▲공공자금 운용실적 의회 보고 의무화 등에 대한 사항이 담겨 있다. 특히, 공공자금 운용실적에 대해서 그동안 군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사항을 반기별로 의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재정 투명성을 강화했다. 왕윤채 의원은 “공공자금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이자수입을 늘려 우리 군 살림에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많은 군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소중한 재정자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7월 11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장흥군은 9일 정남진체육관에서 제3회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회 등 지역 농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대회는 ‘노벨 문학도시 장흥, 농업으로부터 시작!’이라는 주제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협력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농특산물가공품, 소형 농업기계·드론, 스마트팜 기자재, 자연농자재 등 농업기술 전시와 탄소중립·과학영농 실천 결의 퍼포먼스, 농업 퀴즈 경진대회, 단체 화합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탄소중립·과학영농 실천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농업인의 실천 의지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구용 한국농촌지도자장흥군연합회장은 “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학습단체 회원들이야말로 지역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장흥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