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뮤지엄×만나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를 바탕으로 대표 소장품 중 하나인 석지 채용신 작 ‘삼국지연의도’를 1년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 뮤지엄×만나다’ 사업은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 홍보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유물과 작품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 문화유산의 대중적 접근성을 강화한다. ‘2025 뮤지엄×만나다’의 실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홍보 채널 수, 홍보 횟수,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해 다음해 지원 금액을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 공모 주제인 ‘최초, 그리고 시작’에 맞춰 석지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 8폭을 선정했다. 채용신
강진군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 센터가 17일 주민 150여 명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관식을 마쳤다. 개관식은 주민들로 구성된 평생학습 라인댄스 동아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과 동시에 어울림센터 내부에 위치한 영화관이 첫 상영을 시작했다. 상영작의 주연배우이자 강진군 홍보대사인 ‘김의성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울림센터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3,75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44석 규모의 작은영화관(2개관)을 비롯해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및 강의실, 다목적 강당과 요리실습실 등이 있으며, 평생학습센터와 청년지원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문화강좌와 여가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어울림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주연(44세)씨는 “어울림센터는 넓은 강의실이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매우 쾌적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아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개관식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이 관내 화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화훼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장 다변화, 품질 고급화, 유통망 확대 등을 핵심으로 침체된 농촌 화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강진군은 올해 총 사업비 1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화훼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7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군비 보조사업인 ▲화훼 우량품종 지원사업 ▲절화용 장미 뿌리혹병 방제 지원사업 ▲수출 화훼 유통장비 지원사업 ▲화훼 택배비 지원사업이 있다. 여기에 국비를 활용한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사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원 ▲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진군은 남부권의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장미, 작약, 수국 등 고품질 화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최근 웰빙과 정서 치유에 대한 관심 증가로 화훼산업은 단순한 농업을 넘어 생활문화·치유농업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장미, 수국 등 지역 대표 화훼 품
강진군이 17일 강진읍 어울림센터 준공식과 함께 3층에 조성된 ‘강진영화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1990년대 초 강진극장 폐업 이후 30여 년 만에 군민 곁으로 돌아온 영화관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진 출신 배우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 로비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부모님의 고향에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이 생겨 무척 뿌듯하다. 강진영화관이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17~18일 이틀간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가 진행되고 특히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병설유치원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애니메이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특별 상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영화관은 총 2개관 88석 규모로 조성돼 2D 및 3D 상영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팝콘 등 간식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요금은 일반 영화 7,000원, 3D 영화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 경로 우대 등은 할인 적용 때 6
KBO 전일수 심판위원이 KBO 리그 역대 8번째 2,500경기 출장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1998년 9월 1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쌍방울-LG전에서 3루심으로 KBO 리그 1군 경기에 첫 출장한 전일수 심판위원은 2010년 5월 6일 잠실 두산-LG전에서 1,000경기, 2019년 10월 25일 고척 두산-키움전에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까지 통산 2,499경기에 출장한 전일수 심판위원은 17일(목) 잠실 삼성-LG 경기에서 2,500경기 출장을 달성할 예정이다. KBO는 표창 규정에 의거해 전일수 심판위원에게 KBO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진소방서는 4월 17일 작천119지역대에서 강진 의용소방대 드론수색팀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드론을 활용한 재난 대응과 안전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강진지역 드론 전문업체인 성운항공의 선상민 대표가 직접 드론 조작 및 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의용소방대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왔다. 선 대표는 드론의 기본 조작법부터 비상 상황 대응 요령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대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드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진 의용소방대 드론수색팀은 앞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감시 및 대응 활동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강진군의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드론수색팀의 출범은 지역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대영약품은 17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8백만원 상당의 파스 2,640개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관절통, 근육통 등 통증 완화를 위한 제품으로, 노인층과 근로자 등 통증 관리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대영약품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선 ㈜대영약품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소중히 전달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을 통해 (주)대영약품은 지역사회 내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며,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KBO와 NPB(일본야구기구)는 오늘(17일) 오후 1시 30분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KBO 허구연 총재와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 NPB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총재와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대표팀 평가전 개최를 발표했다. 11월 15일(토), 16일(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이번 평가전은 양국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 간에 열리는 첫 평가전이다. 이번 평가전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야구에 목마른 양국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앞두고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실력과 컨디션을 점검할 무대가 필요한 양 리그 사무국의 뜻이 일치하며 성사됐다. KBO는 2023년 7월 발표한 ‘KBO 리그·팀 코리아 레벨업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팀과의 지속적인 교류전을 개최해 대표팀 전력강화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내년 3월 도쿄돔에서 개최될 WBC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및 체코와 C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이번
일본 선수 최초로 ‘KPGA 투어 QT’를 통해 K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선수가 있다. 바로 와다 쇼타로(29.일본)다. 와다 쇼타로는 지난해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3위에 올라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와다 쇼타로는 17일부터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 7,181야드)에서 열린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 경기에서 아침 8시 40분 김의인(26), 안준형(31.셀트리온)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와다 쇼타로는 후쿠오카 출신으로 9세 때 골프에 입문했다. 가족 여행 차 하와이를 방문했는데 그 때 우연히 하와이에서 골프를 접한 뒤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2013년 프로에 입회한 와다 쇼타로는 2014년 일본 2부투어인 ACN투어에 입성한 뒤 주로 ACN투어를 무대 삼아 뛰었다. 2016년 ACN투어 ‘LANDIC CHALLENGE 2016 DEUX RESIA MANSION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1부투어에서는 2017년과 2019년, 202
땅끝해남의 녹차밭에도 연두빛 봄빛이 일렁이고 있다. 곡우 절기 전후로 녹차의 어린 새순을 따서 만든‘곡우차’는 녹차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으로 유명하다. 해남군은 곡우 절기인 20일부터 두륜산 녹차 체험장을 개방한다. 두륜산 두륜미로파크 인근에 조성된 두륜산 녹차체험장에는 14만여주의 녹차 나무가 친환경으로 재배 관리되어 어린이를 비롯해 누구나 건강하게 녹차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인기이다. 이용료는 녹차밭에서 잎을 따는 채엽에 5,000원,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조성된 덖음장을 이용하면 체험료 5,000원이 부과된다. 관리사무소에서 녹차채취용 바구니를 제공받아 잎녹을 채취한 후 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덖음장에서 녹차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만 덖음체험은 하루 10명 이내만 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녹차체험은 4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할 수 있다. 한편 두륜산 녹차는 초의선사의 정신이 어린 유서깊은 차이다. 초의선사(1786~1866)는 대흥사 일지암에 기거하며, 동다송을 저술,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