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합동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7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해남군 14개 읍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해남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취약계층 가구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등 화재 시 피해 우려가 큰 가구이며, 주요 점검 항목은 △노후 전기배선 확인 △누전차단 콘센트 설치 △소화패치 부착 △소화기 비치 여부 확인 등이다. 해남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읍면에 주민참여로 구성되어 이웃의 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2,561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과 민간자원 연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복지기동대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기동대원을 추가 위촉하고, 해남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화재피해 예방활동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활동은 일상 속 위기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망
해남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해남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전라남도문화재단,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2025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대상은 땅끝농협과 황산농협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로, 5월 입국해 10월까지 체류하는 단기 근로자들이다.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문화체험 기회는 거의 없는 이들로, 농번기의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며 한국 문화의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6월에 열린 1차 행사에서는 싱잉볼 힐링, 한국 음식 만들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근로자는 “일하느라 문화를 접할 여유가 없었는데, 해남군이 이렇게 환영해줘 감동했다”며 “한국을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
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는 미세먼지, 폭염, 폭우, 한파 등 열악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통학시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설치했다. 안전쉼터는 해남읍 동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설치됐으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1억 3,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쉼터 내부에는 스마트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해남군 통합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과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여름철 기준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며,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흥군이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먹깨비 앱을 통해 15,000원 이상 주문시 1인 1일 1회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복 가능한 이벤트로는 첫 주문 시 5,000원 할인, 20,000원 이상 3회 주문 시 10,000원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공 배달앱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응해 1.5%라는 낮은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 배달앱이다. 가맹점 가입 시 입점료, 광고료가 없으며 지역사랑상품권(chak)과 연계 결제가 가능하여 상품권 구입 시 받는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착한 소비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먹깨비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먹깨비 이용을 원하는 군민과 관광객은 스마트폰
장흥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장흥군민회관 내 북카페를 군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로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민회관 북카페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과 장흥 출신 문인들의 도서 100여 권을 비치하여 편안하게 쉬면서 책도 읽을 수 있는 작은 휴식 공간이다. 군민회관 무더위 쉼터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현수막을 제작하여 부착했으며, 내부는 적정온도 유지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폭염특보 시 행동 요령 및 건강관리 수칙이 안내된 리플릿도 비치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회관 내 북카페는 더위도 피하고 독서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공간”이라며, “누구나 찾아와 편안히 쉴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쉼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 접수를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현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공과금(전기・가스・수도) 및 4대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크레딧이 지급된다. 별도 서류 제출은 필요하지 않으며, 사업자등록번호를 비롯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 전용사이트 ‘부담경감크레딧’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외 업종은 유흥업, 담배 중개업, 도박 및 사행성 업종,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 등이며, 매출액은 국세청 신고 매출액이 적용된다. 지원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를 통해 등록된 사용처에서 공과금 및 4대 보험료를 결제할 경우, 한도 내에서 크레딧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이며,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한 소상공인은 해당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장흥군은 21일 장흥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자치경찰 안전대학’ 주민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자치경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장흥읍 이장단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전직 경찰관이자 현재 광주인재교육원 자치경찰과정 강사로 활동 중인 성낙진 강사가 주민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성 군수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배우고 자치경찰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Let’s Go 안전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자치경찰 안전대학’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해 주민자치회, 이통장연합회, 치안협력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전남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와 사회단체 사무실 등을 순회하며 총 20여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장흥군과 대한씨름협회는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 김천환 군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흥군은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널리 알리고, 민속 씨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 한 대회를 2027년까지 2년간 연장 개최키로 했다.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씨름 종목의 발전과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남자·여자 일반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7일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총 1,2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를 2027년까지 2년간 더 연장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국 방송을 통해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알리고 경제적
장흥군은 4년 간의 새단장을 마친 (옛)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란 이름으로 25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었던 (옛)장흥교도소가 자유와 해방, 예술을 만나는 문화예술복합공간 재탄생한 것이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뜻하는 빠삐용(papillon)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zip’이 결합된 이름이다. 장흥교도소는 1975년부터 약 40년간 운영되다 2015년 폐쇄됐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약 4년여 간의 리모델링과 콘텐츠 구축 작업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빠삐용zip’은 단순한 교도소 건물의 재활용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동시에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향한다. 감시탑, 수감동 등 기존 교도소의 건축적 특징을 최대한 원형 보존하면서도, 그 안에 현대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채워 넣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빠삐용zip’은 ▲교정의 진짜 역사가
광주 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건강과 창의력, 문화・예술적 감성, 금융 지식을 키우는 드림스타트 4대 분야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신체・정서・인지・사회적 발달까지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설계됐다.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사례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과 창의, 문화, 금융까지 분야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신체 건강을 다지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펼쳐진다. 전문 한의사가 프로그램에 참여, 전통 한방 요법인 삼복첩 치료와 한방차를 제공해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우고, 여름철 감염성 질환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8월에는 한달간 ‘미술아 함께놀자’ 비대면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종 미술 키트와 교육 영상을 활용해 아이들 스스로가 창작 활동에 나서면서 상상력과 표현력,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