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대표 발효 식품인 ‘묵은지’가 깊이 있는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진 묵은지는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깊고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강진 배추는 조직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묵은지로 숙성할 때 더욱 뛰어난 식감을 제공한다. 최근 전국 각지의 맛집과 가정에서 강진 묵은지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명품 묵은지’로 불릴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묵은지는 단순한 발효 음식이 아니다. 장시간 숙성되는 동안 유산균이 풍부하게 생성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숙성 과정에서 단맛과 신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별도의 조미 없이도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할 수 있다. 이처럼, 건강에 유익한 묵은지는 실생활 속 요리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강진 묵은지는 묵은지찜, 묵은지 볶음밥, 찌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되며,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국민 반찬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칼로리·고영양 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다이어트
다가오는 추석, 가족 밥상에 특별함을 더해줄 쌀이 있다. 강진군에서 차별화된 농법으로 재배된 유기농 쌀, 한가위의 보름달처럼 입안을 풍요롭게 해줄 ‘음악 듣고 자란 쌀’이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음악 듣고 자란 쌀’은 생육 주기 동안 모차르트 등의 서양 클래식과 전통 풍물 음악을 들려주는 독특한 농법, 그린음악농법으로 생산된다. 그린음악농법은 작물에 음악을 들려줘 벼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영양분 흡수를 돕는 것은 물론,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는 친환경 재배 기술이다. 해충 발생이 줄고, 양분을 더 흡수해 밥맛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낸다. 농장주 김태정 회장과 함께 영동농장을 이끌어온 김현우 대표는 남다른 유기농 철학을 바탕으로, 27년째 80ha 규모의 논에서 유기농 쌀을 재배하고 있다. 엄선한 우량종자를 포트육묘 방식으로, 30일간 못자리에서 건강하게 키운 후 이앙하며 소식재배방식을 적용해 논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모내기 간격을 넓게한다. 이는 벼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바람의 통풍을 극대화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
쌀 한가마(80kg) 값이 4년만에 전국 평균 22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잦은 비로 조생종 벼 수확과 출하가 늦어져 원료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해진 것을 이유로 볼 수 있다. 올해 강진군은 8,385ha의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조생종 벼가 300ha로,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조벼 가격은 한가마(80kg/정곡)에 22만원으로, 전년 대비(18만원) 22%가 상승했으며, 이 오름세는 중만생종 벼 출하가 본격화하는 시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어려운 쌀 산업을 지속 유지하고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은 군비를 지원하여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타작물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2021년 이후 지난 3년간 수확기 쌀값이 한가마에 18만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농가 피해가 발생하여, 강진군에서는 벼 농가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을 83억원(도 13, 군 70)을 지원했다. 또한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논 타작물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5억 원, 우승상금 2.5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대회장인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 코스(파72, 7,330야드)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5.SK텔레콤)와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32.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챔피언 이태훈(35.캐나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문도엽(34.DB손해보험), 그리고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김백준(24.team속초아이)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선수들은 18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트로피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토콜 종료 후에는 최경주와 이수민, 옥태훈이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6년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동행 10주년’이다.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2016년까지 기
KBO는 9월 23일(화) 2025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쟁균형세 제도를 개정했다. ▲ 상한액 설정 경쟁균형세 상한액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5%씩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 137억 1,165만원인 상한액은 2026년 143억 9,723만원, 2027년 151억 1,709만원, 2028년 158억 7,294만원으로 조정된다. ▲ 야구발전기금 납부액 조정 과도한 야구발전기금 납부로 인한 구단의 투자 위축 방지를 위해, 상한액 초과 시 납부하는 야구발전기금액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1회 초과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던 것을 초과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2회 연속 초과시에는 초과분의 10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다음연도 1라운드 지명권의 9단계 하락을 부과하던 것을, 초과분의 50%를 납부하는 것으로 조정하고 지명권 하락은 폐지하기로 했다. 3회 연속 초과시 초과분의 15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다음연도 1라운드 지명권의 9단계 하락을 부과하던 것을 것을, 초과분의 100
강진소방서는 9월 24일 오전 9시 강진여객버스터미널에서 추석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법적 의무와 필요성을 알리고, 화재 발생 초기 대응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진읍 남여의용소방대원 10명이 함께 참여하여 △홍보 플래카드 전개 △전단지 및 홍보물품 배부 △직접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많은 주민과 귀성객에게 소방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모님 댁을 방문할 때 흔히 건강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선물하지만, 여기에 소화기 1대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더하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 보약’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최근 실제 사례로,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주방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큰 피해를 막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올해 추석에는 소중한 가족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군의회는 2026∼2027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와 관련하여, 장흥군이 우선적으로 선정되어야 함을 강력히 건의했다. 장흥군은 2025년 8월 기준 인구 3만 4천여 명, 고령화율 38.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지방소멸지수는 전국 평균 0.49에 비해 현저히 낮은 0.2대로 심각한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인구 감소율도 2.1%에 달해 농어촌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흥군은 전남 서부권 9개 시군 64만 명의 식수원을 책임지는 장흥댐 건설로 20여 개 마을이 수몰되고, 697세대 2,121명이 고향을 떠나는 희생을 감내했다. 또한, 수변구역 지정 및 개발행위 제한 등 규제를 받아온 가운데, 탐진강 수질오염과 침전물 문제까지 떠안으며 지역 발전은 정체되어 왔다. 장흥군은 농업과 어업이 복합적으로 발달한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장흥낙지, 원목표고, 한우 등 전국적 특산물과 보림사, 천관산, 정남진장흥물축제,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발의한 유금렬 의원은 “농어촌 기본
장흥군이 ‘파워클린 세탁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소방방화복 등 고난이도 세탁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여, 지역 내 증가하는 특수 세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장흥군에는 소방교육대와 소방본부 등 공공기관의 이전이 이어지며,일반 세탁소에서 다루기 어려운 방화복, 훈련복 등 전문 세탁이 요구되는 의류의 세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흥지역자활센터에 파워클린 세탁사업단을 지난 달 신설하여 고온살균, 특수소재 손상 방지, 세탁 후 복원력 유지 등 고도화된 세탁 공정과 장비를 갖춘 특화 세탁 서비스 여건을 마련했다. 자활사업단으로 운영되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자활근로 참여자들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일자리 기반을 마련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점차 숙련된 기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자활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함께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위수미 장흥지역자활센터장은 “파워클린 세탁사업은 단순한 세탁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기
장흥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9월 24일 어르신 35명과 함께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진행된‘숲체험교육 2기’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숲체험교육은 복권위원회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주최로 (사)숲속의전남이 시행하고,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노인 대상 산림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장흥군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나주숲체원에서 진행된 1기에 이어 이번 장성숲체원에서 진행한 2기까지 꾸준히 참여하며 어르신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활력의 시간을 제공했다. 2기 프로그램에서는 숲속 산책을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숲테라피, 신체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돕는 소도구 스트레칭,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도장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산림복지 활동이 펼쳐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숲에 오니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자연 속에서 건강과 웃음을 되찾았다”며 소회를 전했고, 숲속에서 참가자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치유와 힐링의 소중한 시간 보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산림복지 프로그램과 같이 어르
장흥지역자활센터는 9월 10일 수요일, 23일 화요일 2일간 장흥군 남부지역(회진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목공 체험프로그램 ‘나도 목수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신체적‧정서적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목공 체험을 통한 정서 안정, 자기효능감 증진,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대상자들은 편백도마를 직접 만들며, 손으로 무언가를 창작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특히 장흥지역자활센터는 ‘친환경편백공방’과 연계해 전문 강사들의 지도로 안전하게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목공이 처음인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목공 체험 후에는 어르신들이 “이런 체험은 처음인데 내가 직접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작품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지역자활센터 위수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