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4일 ‘202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행사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김성 장흥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부군수, 실과소 및 읍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보완이 필요하거나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박람회 시작 전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김성 군수는 박람회장을 돌아보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행사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독려했다. 2010년 시작 된 ‘202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5일간 ‘100세 시대, 통합의학!’이라는 주제로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는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건강증진관 ▲힐링테라피·의료산업관 ▲주제관·의료기기체험관 ▲건강음식관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각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테마별 통합의학의 직접 체험하고 경험
대한적십자사 장흥군지회 지구회원 50여 명은 12일 오전 대덕읍 덕촌항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원들은 방치된 스티로폼, 어망과 대나무 발 등 폐어구 10여 톤을 수거했다. 홍숙자 회장은 “이번행사를 통하여 우리의 생활터전을 훼손하는 해양쓰레기 심각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바다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영철 대덕읍장은 “휴일임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 감사하다. 깨끗한 바다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벨상·금메달리스트 배출" 장흥 율산마을 잔치] 80여 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산마을에서 주민 자녀의 노벨상 수상과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마을 잔치가 열렸다. 14일 장흥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율산마을회관 앞마당에 잔치 음식과 차광막, 간이 의자가 한가득 마련됐다. 노벨문학상 수상과 패럴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잔치를 준비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부친 한승원 작가가 이 마을에 살고 있고 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영건 선수의 부친 김규태씨도 같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녀회와 30∼60대 청장년층 주민들은 200석을 가득 채운 손님들에게 분주하게 음식을 대접하며 작은 마을에서 겹경사를 자축했다. 평소에도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때면 함께 음식을 해 먹으며 기쁨을 나눴다는 주민들은 주민 회의를 거쳐 동네잔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 일보다 더 축하해준 주민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던 김영건 선수 아버지 김규태씨가 막걸리라도 사고 싶다며 기탁금을 내놓았고, 마을 출신인 김연식 재경장흥군향우회장의 기부와 마을 주민들의 십시일반이 모여 잔치를 마련했다. ["노벨상·금메달리스트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울산 - KBO Fall League가 오는 15일(화)에 개막한다. 울산-KBO Fall League는 KBO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에 국내팀 위주로 개최되던 교육리그에 일본 NPB 소속 소프트뱅크 3군팀, 멕시칸리그 연합팀(팀 LMB), 중국 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팀 쿠바)이 참가한다. 국내팀은 LG, 고양, NC, 롯데, 독립리그 올스타 등 5개팀이 참가해 총 9개 팀이 10월 15일(화)부터 29일(화)까지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약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울산-KBO Fall League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개막 전 날인 14일(월) 울산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KBO 총재, 참가팀 감독 및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또한, 국내 팀들은 울산 지역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유소년 클리닉을 개최하고, 해외 팀들은 울산 지역 명소, 관광지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광주 남구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특별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도서 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 6층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별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남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한국 문학의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문화정보도서관 6층에 특별 큐레이션 공간을 조성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도서는 도서관에 소장 중인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흰’, ‘여수의 사랑’까지 7권이다.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지난 11일부터 곧바로 한강 작가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당일 오전부터 모든 책의 대출이 이뤄져 예약 대기자가 있는 상황이다. 또 푸른길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 효천도서관 3곳에서 소장하고 있는 모든 책도 주민들이 삽시간에 빌리는 등 한강 작가 열풍이 거세게 휩쓸고 있다.  
광주 남구청 청년 공직자들은 출산율이 낮은 사회 현상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으며, 저출생 현상의 심각성도 위험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청년 공직자들은 구청에서 실시한 인구 위기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구청에 근무하는 45세 이하 공직자 가운데 152명이 참여했다. 먼저 ‘저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질문에서 응답자 82%는 경제적 부담 및 소득 양극화를 손꼽았고, 자녀 양육·교육에 대한 부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 83%는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에 대해 ‘매우 심각’ 또는 ‘다소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저출산 사회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더 크게 듣기 위해서는 출산·양육 관련 경제적 지원 및 돌봄 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4%가 경제적 지원 및 돌봄 인프라 조성을 가장 급선무라 판단했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도 12%에 달했다. 주거 해결이 결혼 및 출
(중소상공인뉴스) 해남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4~6학년생 200여명 대상으로‘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미래의 꿈나무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성실 납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세금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희망 수요조사를 받아 4개 학교를 선정, 해남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지초등학교, 화산초등학교, 마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세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강사는 일선에서 세무 업무를 직접 맡고 있는 김삼남 해남군 세정팀장이 영상 자료와 돌발퀴즈 등을 활용해 세금의 종류, 군에서 세금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성실 납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방세 학습만화인‘세돌이 세순이와 함께 떠나는 지방세 여행’도 함께 관람했다. 수업을 들은 초등학생은 “지금까지 세금에 대해 잘 몰랐는데 세무 교실을 통해 퀴즈를 풀면서 조금씩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우리가 알게 모르게 납부하고 있는 세금이 군 살림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중소상공인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하철 4호선 과천선(사당~오이도) 증차와 급행열차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을 통해, 코레일이 관리하고 있는 4호선 과천선 구간의 일 평균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대부분 회복됐음을 확인하고, 긴 배차간격과 혼잡도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과천 지역은 현재 지식정보타운(약 8,500세대) 입주가 진행되고 있고, 과천지구(약 7,000세대)와 주암지구(약 6,000세대)도 조성 중으로, 향후 4호선 이용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소영 의원은 “현재 과천 지역 내에만 3개의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고 있으며, 향후 4호선 이용수요는 폭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는 미래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일반열차 2대를 추가 구매하여 조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급행열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용역 등 현실성 있는 검토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검토를
최민호 세종시장이 자신의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지 10일로 닷새째다. 그 사이 최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 전원이 삭발을 하며 예산 통과를 촉구했고,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등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은 물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최 시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시의회 20석 가운데 13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삭감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맞불을 놨다. 당초 '2026년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서 '추경안에 올라온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으로 당론 변화가 감지되기는 하지만, 시가 박람회 개최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꼽은 11일까지 처리하지 않을 태세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또 지난 8일 오후부터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어 최 시장을 향해 "민생을 챙기라"며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시와 시의회의 예산 갈등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쟁으로 확대된 것이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시장이 단식을 선택하는 순간 행정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
[보건노조 기자회견] 인사이동 사유에 대한 객관적 자료없이 근로자를 전보조치 하는 행위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판단이 나왔다.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지부에 따르면 노조가 신청한 부당전보·부당노동행위 구제 사건에서 중노위는 지난달 24일 빛고을의료재단의 직원들 인사이동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부당전보라고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놨다. 사측인 빛고을의료재단은 지난 6월 경영난을 이유로 병원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를 정신병동 보호사·조리실 조리원으로 인사이동 조처했다. 노조는 이를 부당노동행위라고 판단,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지만, 지노위는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중노위는 부서 이동에 대한 사유로 사측이 제시한 병영 경영난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지노위의 결정을 뒤집어 부당전보·부당노동행위라고 판단했다. 보건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노위 결정이 나온 만큼 빛고을의료재단은 부서 이동한 직원들을 원래 부서로 원상복구 시켜야 한다"며 "위탁을 맡긴 광주시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