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상권 전문 관리자와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지자체, 동네 상권발전소 사업 대상 지자체, 자율상권 기획자 등이 참여한 ‘2025 전국 자율상권 강진 컨퍼런스’가 지난 14일 강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이 주관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문화관광형사업’, ‘상권르네상스사업’, ‘자율상권 활성화사업’,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등 단계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상권의 쇠퇴를 예방 중이며, 2025년부터 5년간 추진될 강진읍 자율상권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컨퍼런스 참석자에게 환영사를 건넸다. 이어 하명정 (사)지역상권경제포럼 이사의 ‘자율상권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안건을 시작으로, ‘강진군 오감통 자율상권’, ‘거제시 고현자율상권’, ‘김천시 삼색이수 자율상권’ 등 자율상권 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구역의 사업 추진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자율상권 조합의 운영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되어, 컨퍼런스
강진군이 '2025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힐링 다도, 휴(休)’ 프로그램을 오는 28일과 29일 백운차실과 월남마을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 지친 현대인이 강진의 자연 속에서 ‘쉼’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시절 머물며 차를 가까이하고 깊이 사랑한 지역이다. 다산은 강진에서 차를 덖고 제자들과 나누며 사색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스렸다는 기록을 남긴 바 있으며, 강진의 따뜻한 차 문화는 그에게 일상의 위로이자 사유의 동반자였다. 이번 ‘힐링 다도, 휴(休)’는 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강진의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싱잉볼 사운드·아로마 테라피·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테라피 타임’ ▲차와 함께 마을을 걷는 힐링 산책 ‘다담산책’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도 체험’ ▲월남마을 숲에서 펼쳐지는 ‘숲속 음악회’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자연
강진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 18개 시군을 비롯하여 전국 95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음이 쌓입니다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같은 기간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와 연계하여 많은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혜택을 준비했다. 군은 홍보부스를 운영해 박람회 방문자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방법과 혜택 및 쌀귀리, 청자 등 강진군 대표 답례품을 소개하고, 기부금으로 진행 중인 기금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자에게 이벤트 진행,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현장 기부자에게 추가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부하고 혜택받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방문하시어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강진 고향사랑기부로 연말
해남군은 2026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영농 초기의 불안정한 소득 여건을 개선해 자립 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이거나 영농 예정인 청년으로, 대상자는 서면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사업 지침과 관련 정보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되면 영농 경력에 따라 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영농정착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선정 연도를 포함해 5년간 최대 5억까지 후계농 육성자금(융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영농에 관심 있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과 영농정착 지원금 지원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시대의 아픔과 구도의 길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故 송기원 작가를 기리는 추모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타계 전 5년간 해남에 머무르며 생애 마지막 장편소설을 발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온 송기원 작가의 삶과 문학세계를 되돌아보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와 치열한 구도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대 언 살이 터져 시가 빛날 때」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땅끝순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송기원 작가의 습작 노트, 옥중 서신, 미공개 사진 자료 등 다채로운 자료를 선보인다. 개막 당일 오후 4시에는 유족 및 후배 문인들이 작가와의 인연과 에피소드를 나누는 문학 토크, 낭송, 시 노래 공연 등 개막식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송기원 작가는 1974년 시 「회복기의 노래」와 소설 「경외성서」로 동시 등단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현실 참여와 수행의 길을 오가며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저녁', '단 한 번 보지 못한 내 꽃들', 명상소설
명현관 군수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이 해남 전역에 막대한 연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명현관 군수는 17일 정례회의를 통해“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기업들의 초대형 AI데이터센터 등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사실상 확정이 되면서 해남이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 과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 전반에 상상 이상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대응을 통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의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특히 정주여건 개선에 필수요소인 교통망 확충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군수는“전남 전체가 분산에너지특구에 지정이 되면서 RE100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구조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이익 공유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기업도 안착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시작된 마산~산이면 구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양선, 사선환)는 17일 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한 2가구를 방문하여 가구당 3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을 전달하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다. 출산가정의 축하선물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차원의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출산 2가정을 포함하여 ‘25년 11월 17일까지 5가구 6명의 아동에 대하여 축하 방문과 함께 선물이 전달됐다. 대상 가정의 한 부모는 “신생아 출생 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축하 선물을 주신 관산읍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양선 관산읍장은 “지역 출산 장려를 위한 시책 사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관산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장흥군 부산면 용반마을은 마을숙원사업이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하수도 정비사업, LPG 배관망 구축사업 등 3대 지역개발사업의 준공을 기념하여 마을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3대 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추진됐으며, 일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주민과 행정이 하나 되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면장, 전남도의원, 장흥군의원이 참석하여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한 주민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고, 마을 주민들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여 마을에 기여한 공로를 함께 나누었다. 이어진 화합 한마당은 비산먼지·소음 등을 참고 견딘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준공의 기쁨을 함께했다. 또한, 함께한 파랑새 가수 동호회가 선보인 봉사 공연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박진영 부산면장은 “이번 준공으로 용반마을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영배 용반마을 이장은 “힘든 과정도
장흥군은 지난 15일 광주 금호고 동문회 모임인‘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이 장흥을 방문해 나눔 활동과 지역 명소 탐방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성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전 장흥군청에서 열린 기부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의 기부가 이뤄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부금을 직접 수령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여러분의 장흥사랑이 지역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며“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공익사업에 투명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연말정산을 대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개월간'사랑 나누고, 혜택 더하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기부자 중 550명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 50명, 5천원권 500명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부 시 자동 응모된다. &
장흥군은 지난 14일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26명을 대상으로 ‘제3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심신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 건강한 돌봄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건강검진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 업무로 인한 긴장과 피로가 많았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해소가 됐으며, 타 센터 종사자들과 현장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전문성 제고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종사자 소진 예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