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1일(화)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시즌부터 적용될 주요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KBO 규약 개정 사항] ▲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 KBO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던 아시아쿼터제는 아시아 국적 전체(아시아야구연맹 BFA 소속 국가 기준) 및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 된다. 비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 영입은 불가하고,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으로 제한된다. 선수의 포지션은 무관하다. 또한, 신규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옵션 실지급액 기준)및 원 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쳐 최대 20만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된다. 재계약 시 해당 선수의 연봉은 매년 10만 달러씩 상향 가능하다.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 3명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까지 총 4명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장 가능하다. 선수 교체는 연 1회에 한해 가능하며, 본 제도 도입에 따라 KBO 리그 엔트리도 현행 28명 등
지난 13일 해남군 북일면의 북일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졸업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개교 100년이 넘어 제101회째인 졸업식인 점도 특별했지만 더욱 눈에 띈 것은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받는 어르신들의 모습이었다. 영예의 주인공은 이귀례(93세), 최원심(78세), 오향희(72세) 할머니. 지난 2019년 입학한 할머니 초등생들이 6년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그야말로 빛나는 졸업장을 품에 안은 것. 증손자뻘 졸업 동기인 9명과 함께 이날 졸업식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생활은 지난 2019년 북일초의 입학생이 1명밖에 되지 않아 학교의 존립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당시 배움에 열정이 있던 할머니들이 함께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마을 이장들이 추천해 총 6명의 할머니들이 입학을 하게 됐고, 최종 4명이 당당히 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건강이 좋지 않은 김옥심 졸업생(94세)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나머지 졸업생들에 대한 졸업장 수여와 함께 북일면 장학회 등에서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김옥심 할머
장흥소방서는 설명절을 맞이하여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지난 22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택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장흥읍 남녀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진행됬다. 캠페인은 정남진토요시장에서 장흥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주관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선물로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설명절 연휴 동안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이러한 시설들을 선물하고, 설치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5년간 주택 화재는 연평균 15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주거지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설명절 기간에도 가족들이 모이는 시점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장흥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장흥문학회에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장흥문학교실 - 2000년대 시집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대흠 시인을 주 강사로 하고, 양채승 시인과 신현인 시인이 보조 강사로 참여했다. 이는 현대시가 난해하다며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땅에서 쓰이고 있는 시를 깊이 있게 읽음으로써 현대시의 묘미를 알게 하고, 문학인의 저변확대를 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었다. 양채승 회장은 언제부턴가 현대시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며, 올바른 시집 읽기를 통해 문학 수요층 확대를 목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24년 7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권씩 매주 모여 읽어 내려간 총 6권의 시집은 7월 조시현의 아이들 타임, 8월 최지인의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9월 박소란의 수옥, 10월 김이듬의 투명한 것과 없는 것, 11월 황유원의 하얀 연못 사슴, 12월 안희연의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이다. 참여자는 장흥 사람들만이 아니었다. 광양이나 순천에서도 왔고, 목포에서도 참여자가 있었다. 광양에서 온 신현인(광양, 61) 시인은 “어렵게 여겼던 시가 술술 읽히
해남군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연휴기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매직 서커스와 자이언트 버블쇼, 모래아트, 풍선쇼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매일 새롭게 준비된다.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새해 희망을 담아가는 관광코스로 유명한 땅끝관광지의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땅끝꿈길랜드가 야간 개장을 시작한 가운데 연휴 기간에는 일몰시부터 다음날 일출 시까지 야간 조명을 밝히게 된다. 땅끝에 위치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7일 휴관하며, 나머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개관한다. 땅끝오토캠핑장은 27~29일 휴장하며, 황토나라테마촌은 리모델링 공사로 휴장한다. 우수영관광지와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기념관,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쉬는 날 없
장흥군은 설 명절을 맞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저소득 81가구에 명절음식 재료가 담긴 ‘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지원 사업은 단순한 물품전달을 넘어 취약계층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복꾸러미는 육류 등 전감 재료로 구성하여 부모와 아동이 함께 전 부치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족들이 어우러져 상차림을 차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인 만큼, 저소득 가정에 보탬이 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지역의 모든 아동들이 차별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장흥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장흥군 대덕읍 행정복지센터는 설 명절을 앞둔 20일, 대덕읍 상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송병석 읍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장보기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중 직원들은 명절에 필요한 농‧수산물 등을 구매하고,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또한 시장을 찾는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읍정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계기로 대덕읍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병석 읍장은 “올해 설 명절은 전통시장에서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서 가족들을 위해 풍성한 식탁을 준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21일 장흥읍 원도리 284-5번지 일원에서 새마을회 다목적 공동작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김일진 장흥군새마을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회 다목적 공동작업장은 지상 1층 대지면적 722㎡, 건축면적 268.96㎡ 규모로 사업비는 6억2백만원 예산이 소요됐다. 이날 준공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식, 경과보고, 축사, 감사인사,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도 가졌다. 장흥군새마을회 김일진 회장 자녀분들은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하기도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새마을회원들의 염원과 바람이 이루어진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봉사를 위해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면서 군정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장흥군 새마을회 다목적 공동작업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공동 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장흥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병문안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휴 기간 중 의료기관이나 요양 시설에 문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병문안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안전한 병문안을 위한 3대 원칙 ▲확인하기(병문안 가능 시간·장소·허용인원) ▲자제하기(감염병질환자, 발열, 기침, 설사, 노약자 등) ▲지켜주기(손 씻기, 반려동물·음식 반입금지)를 주제로 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의료기관 내 별도 병문안 장소와 손소독제 비치 등 병문안 실태 현황도 점검에 나섰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환자와 문병객을 위한 병문안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흥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보통교부세 세외수입 항목에서 기준재정수입액 38억원을 확보해 보통교부세 28억원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각 지자체의 재정확충 자체노력 정도를 평가·산정하여 노력여하에 따른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를 보통교부세에 반영하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해 세외수입 담당공무원 교육과 책임징수 체계를 구축하여 이월체납액 27억원에 대한 압류 등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2024년도 세외수입 징수 목표액 221억원 중 9억원을 초과한 230억원을 징수했다. 이 결과,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세외수입 분야 기준재정수입액 38억원을 확보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조정률(약 75%)을 반영한 29억원을 세외수입 인센티브로 교부 받아 도내 군단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방세는 법률의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으나 세외수입은 권한 범위 내 노력 여하에 따라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세외수입팀을 지방세 전담조직인 징수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