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 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 고산 윤선도 <산중신곡 山中新曲>오우가 (五友歌) 중 고산(孤山)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五友歌)를 주제로 한 전통정원이 탄생했다. 해남군은 고산윤선도유적지에 새로‘고산 오우가 정원’을 조성하고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고산윤선도유적지 내 6,394㎡ 규모로 조성된 정원은 오우가에 등장하는 다섯가지 벗인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주제로 한 한국 전통정원으로 조성했다. 정원 내에는 주제에 맞는 시설물과 연못 등이 들어선 가운데, 콘크리트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가장 염두에 두어 조성했다. 특히 정원의 정자인 사모정에서 고산 선생이 '산중신곡' 등 작품 활동을 했던 금쇄동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고산 오우가 정원 조성은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다산과 고산이 있는 남도에서 풍류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해남 고산과 강진 다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테마관광 활성화를
장흥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23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종사자와 생활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설 종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에서의 어려운 상황을 청취하고, 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장흥군은 설 명절 전까지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1,500여 세대에 생필품, 과일, 백미, 선물세트 등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 실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군민에게 다양한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능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사 모집은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16일에 걸쳐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이력서, 강의계획서, 해당분야의 자격증사본 및 경력증명서 등을 갖춰 군 총무과 미래교육팀으로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이메일,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생활원예, 요가, 민화, 통기타, 바둑 등의 강좌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약 100여명의 군민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한 취미활동을 즐기거나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아가 작품전 발표회·평생교육 박람회 참여 등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가능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군민들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데 공헌했다. 2025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3월~6월 중으로 계획돼 있으며, 정남진도서관, 장흥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흥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흥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표위원을 선정해 군·경·소방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문단은 지난 21일부터 제8539부대 제3대대를 시작으로 회진 정남진소초, 장흥소방서, 회진 해양파출소를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 등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성 통합방위협의회의장은 “명절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국토방위 및 치안 유지를 위해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굳건하게 지킨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방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장흥군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각종 훈련과 향토방위 및 대민지원활동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군·경 대원등을 위문 격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호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및 지역발전을 위한 일체감 조성으로 지역 방위태세를 공고히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장흥군 대덕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21일부터 23일까지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위문품 지원 및 위문 방문을 추진했다. 대덕읍은 마을 이장단과 연계하여 저소득 260여 가구에 대해 김, 백미, 생필품 세트 등 다양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다문화 다자녀 가구와 고령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며 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취약계층 방문은 소외되고 취약한 우리 이웃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방문가구의 대상자는 “찾아와주어 너무 감사하다, 시골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데 경제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힘들 때가 많은데 이렇게 명절을 맞아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어 고맙고, 덕분에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송병석 대덕읍장은 “명절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장흥군은 설 명절을 맞아 24일은 광주송정역, 25일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와 함께 장흥군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부한다. 특히,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관광명소와 겨울철 먹거리 홍보와 함께 디지털 관광 주민증 가입, 한 달 여행하기, 숙박할인 빅 이벤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에 대해 홍보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장흥을 방문하여 멋과 맛을 즐기며 장흥만의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연휴 동안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대형 화재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한다. 24일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인력 153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특별경계 근무를 선다. 강진소방서는 설 연휴 기간 소방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현장 대응과 대민 지원 활동을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당직관의 계급을 상향하는 등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강진버스터미널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1일 4회 화재예방순찰로 유사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설 연휴 동안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강진소방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 백운광장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지난해 미디어월에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가장 크게 주목한 부문은 미디어아트였으며, 미디어월 운영에 대한 만족도 수준도 매우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미디어월에서 송출하는 공공목적의 광고에 대해서도 매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연말쯤에 실시한 백운광장 미디어월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백운광장 미디어월 콘텐츠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미디어월에서는 예술 작품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가족사랑 회복의 시간, 구정 홍보, 공공목적 광고 송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1,844명으로,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은 1,260명(68.3%)이었다. 나머지 응답자는 동‧서‧북‧광산구에 거주하는 시민이 394명(21.4%)이었고, 190명(10.3%)은 광주 이외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이었다. 먼저 응답자들은 백운광장 미디어월의 각종 콘텐츠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로 미디어아트를 손꼽았다.
강진군이 설 명절을 막아 교통안전캠페인을 지난 24일 강진읍 오감통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이해 교통량 증가와 귀성객 이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방범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다양한 민간단체가 협력해 추진했다. 어깨띠, 현수막, 피켓을 활용해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하고, 손난로 나눔 행사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명절 기간 졸음과 음주운전 방지 및 안전 운행을 위한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강진소방서를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뜻깊은 자리다. 모든 군민이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로 사고 없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의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이 오는 2월 14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2025년에 재배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산 벼·밭작물 종자 신청을 받는다. 벼품종은 사료용 2품종(목양, 영우)과 밥쌀용 2품종(백진주, 진옥)이며, 콩은 백태 3품종(대왕2호, 대찬, 선풍)과 나물콩 1품종(신바람)으로 총 8품종의 신청을 받는다. 포장단위는 벼는 20kg, 콩은 2kg 단위로 포장되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될 예정이다. 2024년 이상기후로 벼 종자 공급 기준이 일시적으로 완화됐다. 피해립 기준이 기존 3%에서 10%로 상향 조정됐으므로 이를 참고해 신청해야 한다. 보급은 2월 중순에 결정되며 전국 단위로 신청을 받고있어 신청량보다 배정량이 적을 수 있다. 확정된 종자는 3월 중순부터 농가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은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이외의 품종 중 밭작물(팥, 수수, 조, 들깨, 참깨, 땅콩 등)은 작년과 다르게 대부분 개별신청으로 총 1·2차에 걸쳐서 신청할 수 있다. 1차신청은 오는 2월 4일 시작되며 해당 작물은 조(삼다찰), 수수(고은찰, 청풍찰), 기장(금실찰, 연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