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3일 장흥군4-H연합회 김동건 직전회장이 장흥군가족센터에 장흥지역에서 생산된 가루쌀과 우리밀로 만든 크래커 20박스(시가 1,500,000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동건 직전회장이 기부한 물품은 지난해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청년농업인 스타트업(초기창업) 지원사업을 통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중국 수출을 진행했으며 장흥군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있어 더욱 의의가 있다. 현재 장흥군 회진면 일대에서 ‘아말피 농원’의 상호로 가루쌀과 우리밀 재배에 주력하고 있는 김동건 직전회장은 최근 4-H연합회 과제포에서 수확한 쌀 800kg을 회원들과 함께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김동건 직전회장은 장흥군4-H연합회장을 맡아오면서, 고령농가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벼농사 병충해 방제와 구제역 방역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여 온 모범적인 청년농업인이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기부 문화가 청년4-H회원들에게 널리 전파되어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이어 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
장흥군은 지난 1월 17일 장평면을 시작으로 2월7일까지 노인일자리 참여 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김성 장흥군수가 참석하여 약 40분간 ‘노인일자리 안전부터,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시행했다. 김 군수는 10개 읍·면과 3개 수행기관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직접적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은 교육에 공감하며 안전한 작업을 우선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안경아 노인아동과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통해 사고율 줄이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24일 장흥관산농협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장흥관산농협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관산농협에서 진행됐다. 오형주 조합장은 “새해 우리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계발 등에 지원하여 창의적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장학회의 장학생 선발 지원 및 해외 비전 캠프등 다양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 이사장은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농협 임직원 여러분들의 뜻깊은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장흥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흥의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장흥군수 김성, 전라남도교육감 김대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 서명 및 교환과 함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흥 교육 발전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자치협력지구는 전남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1대1 대응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 및 마을 교육을 지원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장흥군은 2013년 전라남도 최초로 무지개교육지구 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연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각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과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소방서는 지난 21일 산이면 소재 솔라시도 작업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 소방시설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및 실습 ▲소방안전 표준교재 보급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를 통해 대동 세상의 장을 열어가는 축제를 연다. 남구는 31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제42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에서 열린다”면서 “진취적 기상과 역동적 움직임을 즐기면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축제 무대로 지역민 모두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을사년 고싸움놀이 축제 주제는 ‘고싸움놀이로 여는 대동 세상, 오천만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주관하는 고싸움놀이 보존회에서는 올해 축제에 국가적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남구와 고싸움놀이 보존회는 축제 첫날부터 흥겨운 무대를 이어간다. 먼저 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보름 오징어게임을 선보이는데, 축제 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둥글게 둥글게’와 ‘딱지치기‧구슬치기’를 즐길 수 있다. 또 LED를 활용한 전통 놀이와 도깨비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지난해 축제 참가자 사이에서 호평받은 옻돌 고누겨루기 대회도 열린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창작마당극 공
강진군보건소는 재활치료실 이용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희망 두드림 재활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두드림 재활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근력 강화 및 유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 치료를 체험하고, 소근육 발달을 위한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활 운동에 그치지 않고,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각 대상자의 재활 수준과 필요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현재 강진군보건소에 등록된 장애인 대상자 수는 555명이며, 그중 70여 명의 대상자가 연간 1,550회 이상 재활치료실을 이용하고 있다. ‘희망 두드림 재활 교실’은 월 1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는 총 12회 150명이 참가했다. ‘희망 두드림 재활교실’에 참여하고자 하
강진군은 고려청자박물관 내 청자공동전시판매장의 일부를 현대적인 쇼룸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청자 생활자기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 청자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청자 판매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자공동전시판매장의 관요•민간요 매장을 리모델링하며, 이를 통해 강진 청자가 전통적인 이미지를 넘어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약 350㎡ 규모로 조성될 쇼룸은 거실, 주방, 사무실, 카페 등 공간별 테마로 꾸며지며, 청자의 실용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민간요 판매장도 생활자기 중심의 진열대 교체를 통해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청자 전시판매장의 단조로운 진열 방식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구매 욕구가 낮아졌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되는 쇼룸은 청자 전시·판매·포토존을 통합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자 홍보를 강화하고,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잠재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본 사
강진군이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논 깊이 갈이를 앞당겨 추진한다.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왕우렁이는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가들에게 잡초를 제거하는데 효자 노릇을 했고, 행정에서도 10여년 넘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상기후로 겨울에 폐사해야 할 왕우렁이가 따뜻한 날씨로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이앙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작년에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강진군은 올해 모 이앙 후 왕우렁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논 깊이갈이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논 깊이갈이는 일반적으로 표층 위주로 토양을 고르게 해주는 로타리 작업보다 더 깊게 갈아 토양 속의 해충과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뿌리내림을 촉진 시킨다. 특히 왕우렁이가 6cm가량 파고 들어가 월동을 하는데 10cm 깊이갈이를 실시하면 왕우렁이의 단잠을 방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높고 잦은 비로 왕우렁이가 월동을 일찍 끝내고 이른봄에 깊이갈이를 하더라도 따뜻한 날씨에 죽지 않는 사례가 있어 동절기에 이른 깊이갈이를 실시해 우렁이의 월동을 막으면 이앙모의 피해를
강진군이 최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전통주 개발에 성공, ‘쌀귀리 분말을 이용한 전통주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강진군 농업 발전과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노력의 결실로, 강진원 군수의 강한 의지와 지원이 그 중심에 있었다. 강진군이 개발한 ‘쌀귀리 전통주’는 쌀귀리를 주원료로 활용해 지역의 특산물을 새로운 형태로 재조명한 사례다. 쌀귀리는 높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으로 영양적 가치가 높지만,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는 발효 효율과 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강진군은 쌀과 쌀귀리의 비율을 95:5로 조정하고, 삼양주 방식의 발효법을 채택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쌀귀리를 통곡물 상태에서 60 부터 70μm의 분말로 제분해 고유의 풍미와 영양소를 유지한 점이 돋보인다. 발효 과정에서 최적의 조건(온도 25 부터 26℃, pH 4.0 부터 5.0)을 적용해 쌀귀리 특유의 텁텁한 맛과 향 변질 문제를 극복하면서도 음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전통주 개발과 특허 출원에는 강진원 군수의 ‘강진쌀귀리융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