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2025년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으로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청년들의 관내 거주 유도와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안정 및 지역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각오다. 강진군은 오는 7일까지 2025년 강진품애 청년주거비 지원 사업 신청자를 1차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인 청년들에게 전세 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역경제 회복 최우수 시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강진 반값여행 정책에 이어 강진의 생활인구를 늘리는 또 하나의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 전입 후 3개월이 지난 19~45세 청년이다. 기준중위소득 60~160% 이하, 전세(보증금 1억 이하) 또는 월세(임대료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주택 소유자나 국가와 지자체 주거지원 사업대상자 등은 제외하며, 사업에 선정될 경우 매월 2인 가구 최대 25만원, 1인가구 20만원까지 주거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 사업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주거비를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3년간 지원하는 등 내용을 대폭 상향했다. 이
강진군의 농어촌 체류형 관광 브랜드 ‘푸소(FU-SO)’가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서 공공부문(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만족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푸소(FU-SO)는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없애자’(Feeling-Up, Stress-Off)의 의미처럼 지난 10년간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감성 충전의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강진군만의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 왔다. 시상식은 2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푸소(FU-SO)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강진군의 농어촌 체류형 관광 모델을 널리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푸소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것은 강진군민들과 운영 농가들이 함께 이룬 성과
강진군이 2025년 들어 첫 국비 확보에 성공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원과 도비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및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강진군은 ‘쌀귀리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그동안 빈집 리모델링 등 주거, 전국 최고 수준의 양육 정책을 강화해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증대에 힘써왔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까지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테크노파크 및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쌀귀리 기반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연관 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해 강진의 지역 경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의 귀리 가공 기업뿐만 아니라 귀리 원물 생산자가 직접 2차 가공을 통해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해남군이 물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31일 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산면 구성리 김 위판장을 방문, 물김 위판 사항을 현장점검하고, 양식 어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해남군의 2025년산 물김 생산량은 지금까지 3만301톤, 금액은 493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와 38%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물김 생산량 증가로 위판가격이 포대당(120kg) 4~6만원 선으로 전월대비 83.4% 하락하면서 현재까지 600여톤의 물김이 폐기된 상황이다. 현장방문에서는 물김 가격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관계 기관간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물김 출하조절 사업 확대를 통한 물김 가격 안정을 위해 수협,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장기적인 김 산업 발전 대책에 대한 정부 건의와 함께 관계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8일 군과 군수협, 김생산어민연합회 및 어민 등 20여명이 참
해남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지원 신청을 받는다. 토양개량제는 규산 부족 토양과 산성 토양에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를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땅심을 길러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급된다. 신청받는 토양개량제의 종류는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석회고토·패화석)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공급할 물량을 일괄 신청받아 확정한 후 연차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 공급시기는 ▲2026년 해남읍, 삼산, 북일, 옥천, 계곡, 마산지역 ▲2027년 화산, 현산, 송지, 북평, 문내지역 ▲2028년 황산, 산이, 화원지역 순으로 공급된다. 오는 2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로, 농지 및 재배면적 등이 변경된 경우 농관원에 등록정보 변경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을 한 번에 신청받는 만큼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신청 기간에 빠짐없이 신청하길
해남군은 여성농어업인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행복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1인당 2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받아 영화관, 안경점, 미용원,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해남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80세 이하(1945년 1월 1일 부터 2005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농어업인이다. 오는 2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신 명의의 농협 행복카드에 포인트를 지급받아 사용하거나, 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 발급처인 농협군지부 및 각 지역농협에 직접 방문해 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전년도 지급 대상자도 올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사용 기한은 2월 31일까지이며, 사업자 등록과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자, 농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자, 사업 시행 전전년도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 지난 2024년에는 관내 6,778명의 여성농어업인이 혜
해남군은 청년문화공간‘두드림하우스’를 2개소 추가 조성한다. 두드림하우스는 농촌의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아지트, 공유오피스, 문화전시 등 지역 청년들의 문화교류 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면단위 농촌 공간 개선의 이중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북평면의 폐업한 당구장이 문화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 등이 가능한 공유업무 공간으로 재탄생했고, 지난해에는 송지면 폐업한 음식점을 개보수해 독서 모임, 작가 초청 특강,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네트워크 공간으로 만들었다. 올해는 2개소를 지원할 예정으로, 개소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고 있는 면단위 청년 최소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로 청년들이 원하는 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해남군 누리집을 통해 지원 자격 및 신청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청년들의 활동 공간을 위한 수리비 지원으로 청년 공동체 활성화 도모
강진소방서는 지난 30일 14시경 강진읍 세차장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으나, 당시 출동한 대원들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 환자 A씨(남, 52세)를 소생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먼저 비번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뒤이어 도착한 구급대원과 펌뷸런스대원이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협력한 결과, 환자는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이송 됐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 비번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초기응급처치와 대원들의 정확한 판단 및 처치가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원들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흥소방서는 22일 밤 19시 26분에 장흥읍 기양리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보음을 들은 인근 주민의 발 빠른 신고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단독주택 1층 거주자(남, 81세)가 음식물 조리 중 가스레인지 레버를 잠그는 걸 잊고 TV를 보는 사이 주방에서 음식물이 탄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주방에 설치된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자칫 주택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을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 화재가 발생하면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설비 장치, 손바닥만 한 크기에 85데시벨 정도에 엄청난 경고음이 나옴] 장흥소방서 관계자는“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 사례”라고 말했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최소한의 경제적 부담으로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설 연휴기간 음식물 조리 중
장흥소방서는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형식승인과 검사 합격 표시가 없는 미인증 소화기의 유통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화재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화기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특히 미인증 소화기가 화재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긴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인증 소화기, 화재 초기 진압 실패 우려 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검사를 거친 제품만이 화재 진압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업체들이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소화기나 검사 합격 표시가 없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화기는 성능이 미비하거나 화재 발생 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 단속 대상 장흥소방서는 형식승인을 받지 않았거나 검사 합격 표시가 없는 소화기를 유통하는 행위를 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소매점, 대형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화기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