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업에 적합한 토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연중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의 핵심은 건강한 토양이지만, 많은 농업인들이 자신의 토양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양검정은 토양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농업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시작 전인 지금이 경작지 토양의 각종 영양성분을 수치로 정확히 알아보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작물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 등 주요 영양소와 기타 양이온의 함량을 분석하는 토양분석 서비스를 매년 군 소재 농업인들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정 시비량과 필요한 양분을 제안하는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농업인들이 비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양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농작물 생산을 도울 수 있다. 토양검정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필지의 5~6개 지점에서 표토(겉흙)를 걷어낸 뒤, 논·밭의 경우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한 다음 채취한 흙을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강진군 도암면 마점마을에서 최근 신규 귀농귀촌인들과 마을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지역 융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마점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귀농귀촌인의 상호 이해를 돕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주민들과 신규 귀농귀촌인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마을회관에서 본격적인 환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축사를 통해 “귀농은 용기와 열정이 필요한 도전”이라며 “강진군은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점마을에 새롭게 둥지를 튼 임채문 씨는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마을의 일원으로서 농업을 배우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을대표 윤호영 이장은 “마점마을은 따뜻한 공동체와 유기농업문화를 자랑으로 삼고 있다”며 “임 씨가 마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마을 소개와 정착 안내를 통해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과 귀농인을 연결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
강진군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3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 1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지역주민의 치매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전문인력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뇌자극 활동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을별 주 1회 70분,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 장소에서 치매 예방 교육 및 운동, 공예‧원예 등 다양한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를 통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치매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강진읍 신학마을이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9억1,800만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마을 중심부에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세대에 지하배관으로 연결해 집단으로 가스를 공급한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가구는 개별탱크를 설치해 연료를 공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LPG 용기나 난방용 등유를 사용했을 때보다 약 30~40%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강진군 인구정책과 에너지산업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지난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행복지킴이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퇴임이장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역량교육과 함께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군민행복지킴이단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진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위촉식에서 군민행복지킴이단의 역할과 복지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의 복지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민행복지킴이단은 각 읍면에서 위촉된 47명의 퇴임이장으로 구성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게 긴급복지지원, 일상돌봄, 가사간병, 고독사 예방, 은둔형 외톨이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 보조하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퇴임이장들의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군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군민행복지킴이단이 지역 복지의 든든한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 중인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2024년도 우수급식소 시상 및 관내 어린이급식소 시설장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아전담어린이집,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로 구분하여 적극적인 조리실 위생·안전관리 및 센터 특화사업 참여 시설을 대상으로 룸비니영아전담어린이집, 씨튼어린이집, 푸른들어린이집, 산내들지역아동센터, 칠량지역아동센터 등 총 5개소가 선정됐다. 이들 시설은 위생과 안전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으며, 센터의 특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수급식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집합교육은 전년도 사업을 기반으로 센터 운영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2024년 사업성과 및 2025년 사업소개로 진행됐으며, '개정된 건강진단결과서 알아보기'를 주제로 시설장 대상 위생교육이 실시됐다. 이인옥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시설장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돼 뜻 깊었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열린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월부터
강진군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 따라 전반적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일상 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남도가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하나다.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등 지원은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 장기화로 경영악화가 지속된 상황에서 보증 사고율이 특히 높은 음식점업에 대한 지원으로, 계엄‧탄핵 정국에 따른 국내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연초‧연휴 특수’가 사라지면서 매출 급감과 영세 음식점의 폐업 증가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영업자들의 고정비용을 한시적으로 보전하고, 경기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인 만큼 지원 자격을 갖춘 경우,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2월16일(민생대책 발표일) 이전 도내 사업장을 등록 또는 유지 ②소상공인(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 대상이다. 2024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매출액 1억 400만 원 미만, 사업자등록증의 업태가 ‘음식점업’, 폐업 상태가 아
강진군이 ‘2025년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으로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청년들의 관내 거주 유도와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안정 및 지역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각오다. 강진군은 오는 7일까지 2025년 강진품애 청년주거비 지원 사업 신청자를 1차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인 청년들에게 전세 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역경제 회복 최우수 시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강진 반값여행 정책에 이어 강진의 생활인구를 늘리는 또 하나의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 전입 후 3개월이 지난 19~45세 청년이다. 기준중위소득 60~160% 이하, 전세(보증금 1억 이하) 또는 월세(임대료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주택 소유자나 국가와 지자체 주거지원 사업대상자 등은 제외하며, 사업에 선정될 경우 매월 2인 가구 최대 25만원, 1인가구 20만원까지 주거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 사업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주거비를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3년간 지원하는 등 내용을 대폭 상향했다. 이
강진군의 농어촌 체류형 관광 브랜드 ‘푸소(FU-SO)’가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서 공공부문(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만족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푸소(FU-SO)는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없애자’(Feeling-Up, Stress-Off)의 의미처럼 지난 10년간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감성 충전의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강진군만의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 왔다. 시상식은 2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푸소(FU-SO)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강진군의 농어촌 체류형 관광 모델을 널리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푸소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것은 강진군민들과 운영 농가들이 함께 이룬 성과
강진군이 2025년 들어 첫 국비 확보에 성공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원과 도비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및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강진군은 ‘쌀귀리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그동안 빈집 리모델링 등 주거, 전국 최고 수준의 양육 정책을 강화해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증대에 힘써왔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까지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테크노파크 및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쌀귀리 기반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연관 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해 강진의 지역 경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의 귀리 가공 기업뿐만 아니라 귀리 원물 생산자가 직접 2차 가공을 통해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