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PGA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KPGA 투어챔피언십’의 주인공은 이대한(35.L&C바이오)이었다. 이대한은 나흘간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내며 2010년 KPGA 투어 데뷔 이후 134개 대회 출전만에 감격의 투어 첫 승을 이뤄냈다. 이대한은 “그토록 원하던 첫 우승이었지만 우승을 하고 난 뒤 2~3주 정도는 우승을 했다는 것이 와닿지 않았다”며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이벤트 대회나 해외투어 대회에 나서면서 체감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첫 우승의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라며 “우승을 하기 전까지는 ‘거리도 쇼트게임 능력도 최고가 아닌 내가 어떻게 우승을 할까’라는 의심이 가득했다. 하지만 우승을 한 뒤로는 내가 계획한 플레이만 잘 펼친다면 상위권 진입을 넘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를 하는 데 있어 큰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바라고 바라던 첫 승을 일궈낸 이대한의 2025 시즌 목표는 통산 2승 달성이다. 더불어 지난해 만들어낸 ‘커리어 하이’의 경신이다. 이대한은 2024년 20개 대회에 출전해 ‘KPGA 투어챔피언십
광주 남구는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비롯해 노후 간판 정리에 나선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상반기 노후 간판 정비를 위한 신청 접수가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한달여간 진행된다. 폐업과 이전 등으로 장기간에 걸쳐 방치되고 있는 주인 없는 간판을 일제히 정비하기 위해서다. 정비 대상은 벽면을 이용한 간판과 돌출 간판, 옥상 간판, 지주 간판 등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주민은 간판 소재지에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간판 철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거리 미관을 저해하는 간판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낡은 간판과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철거는 현장 점검 이후 정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뒤 곧바로 진행되며, 늦어도 태풍과 집중 호우 시기 이전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노후 간판 정비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흥군 관내 4차로 확장 추진 구간] 전남 장흥군은 4일 국도 23호선 대덕 신리-장흥 순리 구간 등 2건의 관내 도로 확장 사업이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도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도 23호선 대덕 신리~장흥 순지 구간은 총연장 24.8㎞를 4차로로 넓히는 것으로 4천27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회진항(마량항)으로 유입되는 섬 지역 주민과 물류 수송의 핵심 도로로, 4차로로 확장되면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예타 대상에 오른 4차로 확장 사업은 국도 18호선 안양 기산-사촌 8.6km 구간으로 사업비는 670억원이다. 급커브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완공되면 득량만권 해안선 접근성 향상과 문학길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년마다 수립하는 국토부의 국도 · 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은 교통량·사업비 등 사업별 분석과 종합 평가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2023년 3월 신청한 사업들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며 "
장흥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매년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며, 이로 인해 산림과 자연 환경은 물론,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소방서 측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특히 산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시기에 발생한 산불은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협조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 길이다"고 말했다. 장흥소방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1.불법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 지역에서의 불법적인 쓰레기 소각은 절대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큰 화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만 처리해야 합니다. 2.탐방로 통제 안내 준수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구역에서는 탐방로 통제 안내를 철저히 따라야 하며, 통제된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산림 지역에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는 것은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연성 물질
강진군 강진읍 수성당 경로당에서 지난 3일 신년하례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자리로 마련됐다. 1885년 창건된 수성당 경로당은 강진군 최초로 등록된 경로당으로,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특히, 독립운동을 후원하는 등 역사적 의미가 깊어 강진군의 자랑스러운 향토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지만,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한 뒤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어르신들에게 존경의 뜻을 담은 큰절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도 수성당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노인회장은 “새해에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입식 테이블 지원을 확대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강진군이 최근 스마트 기술과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됨에 따라 군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게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와 ‘군민 디지털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는 2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하며, 디지털 지역 활동가가 교육 희망 장소로 찾아가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모바일 지역상품권 앱 활용, 인터넷뱅킹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월 6일, 디지털 지역 활동가로 지원한 6명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일정 시간 교육 이수 후에 군민들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군민 디지털 교육은 스마트폰 기초, SNS 활용, ITQ 엑셀 자격증반, 챗GPT 활용, 영상 편집 등 12개의 교육 과정으로 편성해 2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며, 군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GPT 기초’ 과정은 연중 4회 운영될 예정이며, 군민들이 직접 챗GPT를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하는 실습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디지털 기술은 현대사회에서 필수이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찾아가
강진군이 오는 2월 5일부터 26일까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 및 음식에 관심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강진군민자치대학 ‘제8기 음식문화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음식문화대학은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강진 로컬 발효음식, 조림, 샐러드 소스 개발, 밀키트 만들기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총 16회 진행된다. 상반기는 3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 8회, 하반기는 9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8회로 편성되며 격주로 운영한다. 특히, 교육생들에게는 ‘파티 케이터링전문가’ 등 민간자격시험 응시 기회도 주어진다. 파티케이터링전문가는 이벤트 및 파티에 어울리는 음식과 공간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전문가로 외식업의 트렌드가 다변화되는 요즘 더욱 주목받는 자격증이다. 음식문화대학 입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진군청 관광체육국 축제마케팅추진단 식품위생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진관 축제마케팅추진단장은 “음식문화대학을 통해 음식점 영업주들은 최신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창업을 준비하는 군민들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강진군이 최근 군수실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 오선옥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선옥 이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24년까지 20년 간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로 재임하는 동안 장학재단 설립 초창기에 기금 조성과 재단 운영 안정화에 혁혁한 기여를 해왔으며 2008년부터는 재단 사무국장을 무보수로 맡아 봉사하며 장학재단의 성장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한 내수 경기 불안정 속에 사업체를 운영하며 총 10회에 걸쳐 7,9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군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통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오선옥 이사는 “장학재단 임원으로서 학생의 성장과 발전이 강진의 미래라는 생각을 늘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의 활성화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77억원(누적금액)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7억9,500만원 규모로 장학금과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은 전라남도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재정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일 잘하는 강진군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이번 평가는 재정집행 실적과 소비·투자 집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졌으며, 강진군은 편성된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하반기 재정집행 대상 7천 567억원 중 6천 81억원을 집행해 80.35%의 집행률을 달성해 전년대비 2.23% 초과 집행했다. 특히, 소비·투자분야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집행 전략을 펼쳐 목표 1천 392억원 대비 1천 498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예산 집행율 제고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다. 하반기 동안 예산을 계획적으로 사용해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빠르게 집행했으며 농업,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경제를 살리고 군민들에게 실적적인 도움을 줬다. 특히, 인건비, 사무관리비,재료비 등이 해당된 소비부분과 시설비, 자산취득비, 민간경상사업보조 등이 해당된 투자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총력을 다했다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강진 청자축제는 1973년 시작됐다. 고려청자의 유구한 역사를 테마로 한 강진군의 대표 전통 축제로서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는 디지털박물관을 활용한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등의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핑크퐁 등 인기 어린이 캐릭터 조형물과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가 가득한 어린이 키즈존,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하다. 더불어 청자축제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청자 관련 프로그램들을 확대했다. 청자축제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파편 모자이크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탁본체험이 있다. 여기에 전년에는 없었던 ▲태토밟기 체험 ▲청자발굴 체험 등이 새로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끽할 수 있다. 개막식에 맞춰 풍성한 공연 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6시에 축제장 주무대에서 트로트 전국체전의 우승자이자 ‘미스터트롯2’ 최종 3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