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소방관의 빠른 대처와 심폐소생술 실시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30일 14시경 강진읍 세차장에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마침 비번 중인 소방공무원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조구급대원들이 전문적인 응급조치를 시행한 결과 환자는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남소방서 한주현 소방교는 “평소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행동”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이 올해 20개 지구, 총사업비 340억원 규모의 하수관로 및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하수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방류 수계 수질 오염방지를 위한 필수기반 시설로, 군은 국도비 225억원을 최종 확보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산재된 마을이 많아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과 국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는 신규로 화산 해창지구(해창, 수림, 시등, 능암, 원진, 목신, 용덕, 율동, 봉저, 신풍,명금, 화내, 대흥마을)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하수처리시설 260㎥/일 규모의 설치와 하수관로 16.933km 확장, 735가구 배수 설비를 구축할 계획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8년 완료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2건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4건,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준공 예정으로, 15개 마을 913가구의 주민들이 생활환경 개선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하
장흥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2건의 도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944억원 규모로 지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민들의 편의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있다. 교통량, 사업비 등 사업별 분석과 종합 평가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23호선 대덕 신리~장흥 순지 24.8km 구간(4,274억 원) 4차로 확장사업과 ▲국도18호선 안양 기산~사촌 8.6km 구간(670억 원) 4차로 확장사업이다. 국도23호선 장흥 순지~대덕 신리 구간은 회진항(마량항)으로 유입되는 섬지역 주민 및 물류 수송의 핵심 도로다. 이번 4차선 확장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국도18호선 안양 기산~사촌 구간은 급커브 및 시거가 불량한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4차선 확장으로 득량만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4일 정남진장흥농협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정남진장흥농협 제53기 정기대의원회를 맞이하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진장흥농협(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탁으로 정남진장흥농협의 누적 기부액은 총 3천만원에 이르게 됐다. 강경일 조합장은 “장흥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탁의 이유를 밝혔다. 김성 군수는 “정남진농협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기부가 지역 인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3일 황민영 씨가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민영 씨는 현재 전남 함평군 학교면에 위치한 함평골프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대학 시절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로부터 두 차례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직에 입문하게 됐다. 이번 기탁은 그가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되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으로, 장학금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황민영 씨는 “장흥군에서 받은 장학금 덕분에 제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이제는 그 은혜를 지역 사회와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어, 더 많은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장학금 선순환의 좋은 예로, 장흥군의 인재 육성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지역 내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학금을 수혜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다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더욱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황민영 교사의 기부가 장흥군의 교육 발전에 중
장흥군은 2025년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선발하여 운영한다. 군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조심기간을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9명을 선발하여 5월 말까지 운영한다. 각 마을별로 차량 엠프와 이장단 개별 재난 문자 발송 등 방송 장비를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유사 시 조기 진화를 위한 예찰 활동을 시행한다. 고춧대 등 영농 활동에 따른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산림 인접지에 있는 인화물질 대상으로 소·대형 파쇄기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부산물을 소각 시키지 않고 재활용하여 퇴비화 함으로써 산불예방과 농업활동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흥, 보성, 고흥 3개 권역 공동으로 산불 진화 헬기를 올해 1을 26일부터 임차하여 대형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 사자산, 용두산 등 장흥군 산림을 조망할 수
광주 남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4일 “민원행정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 운영과 고충민원 적극 처리를 비롯해 국민신문고 내실 운영 등을 통해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 기관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행정 전반에 대해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정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3개 부문에 대해 평가했으며, 남구는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국 상위 10% 기관에 부여하는 ‘가 등급’을 받았다. 이 분야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될 수 있는 것은 민원인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우선 남구는 국제결혼과 이혼가정 증가로 민원인께서 혼인 외 출생 및 친생자 관계 부존재 신고 등에 나설 때 신원 노출을 꺼리는 점을 반영, 매월 셋째주마다 사전 예약으로
해남군의회는 지난 3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3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물김 출하조절 지원사업 추경 편성안,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군민 건강 안심망 구축, 지역사회 예방적 통합적 건강관리, 살맛나는 으뜸해남 환경조성 3개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2024년도는 10개 지표 중 9개를 목표대비 100% 이상 달성하였고, 2025년도에는 지역안전지수 세부 항목의 저조 원인과 지역건강문제 분석하여 개선책 발굴 및 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물김 출하조절 지원사업 추경 편성안은 과잉생산으로 위판되지 못해 폐기되는 물김에 대한 손실 비용을 포대당(120kg) 최대 40,00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증가된 사업비(기존 8,000만원) 4억원(군비50%,자부담50%) 중 군비 2억원을 증액편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은 현재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를 대상(2025.1.23.기준)으로 1인당 20만원
해남군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 농업기술센터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부터 농산물 가공창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농업 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직접 혜택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임대용 트렉터·농업용 굴착기 교육 확대와 육묘상자 처리용 방제약제 지원단가 인상, 유용미생물 공급 기준 확대 등도 이뤄진다. 우선 지역농특산물의 가공기술 보급과 가공 창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다. 해남군은 2030년까지 가공창업 인력 500명 양성을 목표로 가공창업을 지원하고 지역특산물의 가공·판매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회 운영된 교육과정을 올해는 24회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부가가치 높은 가공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관내 247명이 교육을 수료한 가운데 53명의 수강생이 고구마, 배추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쨈, 즙, 분말, 즉석된장국 등의 제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한도가 올해부터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해남군 첫 최고액 기탁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이레가축약품 황은선 대표이사로, 지난 3일 해남군청을 찾아 해남군 고향사랑 기부제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황은선 이사는 배우자인 해남 현산면 출신 김영국 대표와 함께 2017년부터 나주에 서 가축약품회사인 ㈜이레가축약품을 운영 중이다. ㈜이레가축약품은 전남 동물용 의약품 공급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회사로, 자회사인 이레바이오케미칼을 통해 종자수입판매와 축산기자재 등을 판매하는 등 축산에 필요한 제반 제품으로 사업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황 이사 부부는 2021년 해남군장학사업기금 1,000만원 기탁에 이어 2023년과 2024년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장학사업기금 1,000만원씩을 기탁하는 등 매년 고향 해남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 왔다. 황은선 이사는“타지에서 업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항상 고향의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수 있어 기쁘게 참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