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4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애인 20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복지관은 교통수단 부재,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은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라남도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 장흥군이 연계해 진행한다. 이날은 ▲공예·체험프로그램 ▲장애인운전면허자격취득상담 ▲보건의료상담 및 의료서비스 ▲보장구 수리‧상담 등 12개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은 “다육화분 만들기, 접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스를 돌면서 취업상담을 받고, 건강상태도 알고, 여러 정보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해 이동복지관 사업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흥군은 지역민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격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월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신청 가능하고,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24를 통해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발급 방식은 IC주민등록증과 QR코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IC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휴대전화 뒷면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 번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면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재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비용은 IC칩(5,000원)과 실물 주민등록증 재발급(5,000원) 등 총 1만 원이다.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 IC주민 등록증 발급을 희망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QR코드 발급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회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이며, 신청 즉시 무료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
장흥군은 13일 국가보훈부 오진영 보훈문화정책실장을 비롯한 5명의 관계자가 호국원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은 호국원 조성지를 살펴보고 김성 장흥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19일 체결한 국가보훈부·전라남도·장흥군 실시협약의 업무범위와 이행사항 등을 재확인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진영 보훈문화정책실장은 해동사와 안중근추모역사관을 방문하여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등 장흥군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가유공자의 호국원간 이장이 불가능해 타지에 있는 호국영령의 이장을 원하는 건의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심도있게 검토하여 유공자와 유족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장흥군은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인해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2024년도 축산분야 지원 품목은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3개 품목이다. 지급 대상은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생산한 농가 중 2023년 대상 품목을 도축 및 출하한 농가다. 군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8월 직불금 신청을 받아 사실확인 조사 및 선정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장흥군 지급 대상은 총 1,164농가, 9억5천만원으로, 한우 739농가, 12,661마리, 6억7,253만원, 육우 3농가, 25마리, 43만원, 한우송아지 422농가, 2,656마리, 2억7,742만원이다. 김성 군수는 “축산분야 피해보전직불금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소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은 지난 2023년 개설돼 총 15명의 자격증 취득생을 배출하는 등 농산업창업에 필요한 식품가공 기초이론 및 전문가공기술 교육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6차산업화의 기반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무료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창업을 지원하고,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농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3월초 시작되며, 필기 및 실기 교육을 포함한 총 1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자는 교육신청서와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강진군 농업인들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을 취득해 가공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식품 가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강진군이 2025년 제1회 귀농위원회 심의회를 지난 13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귀농지원분야 보조사업과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 대상자 선정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강진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귀농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강진군은 2007년 ‘강진군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후 꾸준히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해 왔다. 귀농 정착 보조사업은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포함한다. 체류형 귀농사관학교는 예비 귀농인이 일정 기간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영농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사업 추진의 적절성을 검토한 후, 대상자 선정 평가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영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위원회는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귀농인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촌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맥류 재배지역을 순회하며 맥류 생육재생기에 따른 웃거름 시비 및 비배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지도는 평년보다 늦어진 생육재생기로 인해 맥류의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맥류 생육재생기는 월동 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로, 봄철 웃거름 시비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기다. 일반적으로 일평균 기온이 0°C 이상으로 일정 기간 지속되면 생육재생이 시작되지만, 지난해 잦은 강우로 파종이 지연되고 올겨울 장기간의 한파까지 겹치면서 생육재생기가 평년보다 7일에서 10일가량 늦어졌다. 이에 따라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적절한 웃거름을 시비하는 것이 품질과 수량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군은 금년도 강진군의 맥류 생육재생기가 2월 14일경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인 2월 24일까지 10a당 요소비료 10kg을 살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사질토이거나 작황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5kg씩 15일 간격으로 2회 나누어 살포하면 보다 균형 잡힌 생육이 가능하다. 또한,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서는 배수로를
강진군이 지난 14일, 귀농귀촌 유치 홍보와 지역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동네작가’ 6명을 위촉했다. 동네작가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마을 소개, 지역문화, 영농현장, 귀농귀촌 생활, 관광지 및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생생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자들의 SNS 활동, 프로그램 활용 가능성, 홍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명의 동네작가를 위촉하고 앞으로 9개월간 콘텐츠 제작 활동을 적극 지원 한다. 동네작가에게는 1건당 3만원의 활동비도 지급하며,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 동네작가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도시민들에게도 농촌 현장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정보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활동한 강진군 동네작가는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
강진군이 아동학대 대응 및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청소년문화의집 회의실에서 강진교육지원청, 강진경찰서,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실무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의 정보공유 기관 간 개입 필요에 따른 업무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지난해 강진경찰서, 강진교육지원청 및 읍면사무소에서는 0세부터 만3세 아동 전수조사, e-아동행복지원사업 대상자 방문조사,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등 위기 아동 조기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학대 피해 아동은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해 심리상담과 가족 재결합 서비스로 재학대를 예방했다.. 김은숙 군민행복과장은 “작년 연말에 강진군이 다양한 정책을 통해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됐다.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공유하고 아동 권리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경강진군향우회가 지난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희술 향우회장, 문금주 국회의원, 이병철 강진부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신년하례회는 강진군정 홍보 영상물 상영, 개회식, 임원소개, 축사, 2025년 사업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향후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조희술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우회의 내실과 혁신, 소통과 화합 등 비전을 제시했다. 조희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재경강진군향우회 제24대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주신 향우께 감사하다”며 “반값 강진여행과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병철 강진부군수는 “올해 강진 고향사랑 1호 기금사업인 ‘홀로사는 노인 클린-업’이 추진된다”며 “지방재정을 보완해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