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부산면에서는 지난 1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산면 관내에서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면 용반마을에서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반 을보 봇제’를 시작으로 용두마을과 내동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며 새해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로 한해의 행운을 기원했다. 호계마을에서는 올해 323년째 이어져 내려오는‘호계리 별신제’가 열렸다. 호계리 별신제는 170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되어 올해 323회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전통행사다. 300여년이 넘는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전통과 거의 변함없는 형태로 지속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문화 행사이다. 박진영 부산면장은 “그동안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만 접했던 호계 별신제를 아헌관으로 직접 참여해 봉행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행사를 계승해 나가는 부산면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아름다운 민속전통의 맥이 끊어지지 않고 후대에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의 근원적 감소를 위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하며, 금년에는 5등급 차량에 대해 경유 이외 연료 차량도 포함되는 것이 작년과 다르다. 지원자격은 차량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 연속하여 관내에 등록된 자동차 및 건설기계다. 관능검사 결과 접합 판정을 받은 자동차로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여야 한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 기준으로 차종·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저소득층·소상공인·저감장치 부착불가 차량은 추가 지원한다.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지참하여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환경관리과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흥군 장흥읍은 18일 장흥읍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44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흥경찰서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법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장흥읍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호 장흥읍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자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과 자립적인 생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14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애인 20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복지관은 교통수단 부재,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은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라남도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 장흥군이 연계해 진행한다. 이날은 ▲공예·체험프로그램 ▲장애인운전면허자격취득상담 ▲보건의료상담 및 의료서비스 ▲보장구 수리‧상담 등 12개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은 “다육화분 만들기, 접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스를 돌면서 취업상담을 받고, 건강상태도 알고, 여러 정보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해 이동복지관 사업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흥군은 지역민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격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월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신청 가능하고,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24를 통해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발급 방식은 IC주민등록증과 QR코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IC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휴대전화 뒷면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 번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면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재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비용은 IC칩(5,000원)과 실물 주민등록증 재발급(5,000원) 등 총 1만 원이다.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 IC주민 등록증 발급을 희망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QR코드 발급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회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이며, 신청 즉시 무료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
장흥군은 13일 국가보훈부 오진영 보훈문화정책실장을 비롯한 5명의 관계자가 호국원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은 호국원 조성지를 살펴보고 김성 장흥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19일 체결한 국가보훈부·전라남도·장흥군 실시협약의 업무범위와 이행사항 등을 재확인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진영 보훈문화정책실장은 해동사와 안중근추모역사관을 방문하여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등 장흥군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가유공자의 호국원간 이장이 불가능해 타지에 있는 호국영령의 이장을 원하는 건의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심도있게 검토하여 유공자와 유족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장흥군은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인해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2024년도 축산분야 지원 품목은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3개 품목이다. 지급 대상은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생산한 농가 중 2023년 대상 품목을 도축 및 출하한 농가다. 군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8월 직불금 신청을 받아 사실확인 조사 및 선정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장흥군 지급 대상은 총 1,164농가, 9억5천만원으로, 한우 739농가, 12,661마리, 6억7,253만원, 육우 3농가, 25마리, 43만원, 한우송아지 422농가, 2,656마리, 2억7,742만원이다. 김성 군수는 “축산분야 피해보전직불금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소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은 지난 2023년 개설돼 총 15명의 자격증 취득생을 배출하는 등 농산업창업에 필요한 식품가공 기초이론 및 전문가공기술 교육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6차산업화의 기반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무료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창업을 지원하고,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농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3월초 시작되며, 필기 및 실기 교육을 포함한 총 1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자는 교육신청서와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강진군 농업인들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을 취득해 가공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식품 가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강진군이 2025년 제1회 귀농위원회 심의회를 지난 13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귀농지원분야 보조사업과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 대상자 선정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강진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귀농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강진군은 2007년 ‘강진군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후 꾸준히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해 왔다. 귀농 정착 보조사업은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포함한다. 체류형 귀농사관학교는 예비 귀농인이 일정 기간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영농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사업 추진의 적절성을 검토한 후, 대상자 선정 평가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영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위원회는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귀농인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촌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맥류 재배지역을 순회하며 맥류 생육재생기에 따른 웃거름 시비 및 비배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지도는 평년보다 늦어진 생육재생기로 인해 맥류의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맥류 생육재생기는 월동 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로, 봄철 웃거름 시비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기다. 일반적으로 일평균 기온이 0°C 이상으로 일정 기간 지속되면 생육재생이 시작되지만, 지난해 잦은 강우로 파종이 지연되고 올겨울 장기간의 한파까지 겹치면서 생육재생기가 평년보다 7일에서 10일가량 늦어졌다. 이에 따라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적절한 웃거름을 시비하는 것이 품질과 수량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군은 금년도 강진군의 맥류 생육재생기가 2월 14일경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인 2월 24일까지 10a당 요소비료 10kg을 살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사질토이거나 작황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5kg씩 15일 간격으로 2회 나누어 살포하면 보다 균형 잡힌 생육이 가능하다. 또한,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서는 배수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