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이달 8일부터 지역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8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 인권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과 읍면이 합동으로 참여한 이번 조사는 베트남어 통역사를 대동하여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숙소 환경, 임금 지급 여부, 여권 및 통장 보관 실태, 폭언·폭행·성희롱 등 인권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중점을 뒀다. 장흥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권 보호 매뉴얼 제작, 고용주 대상 교육 확대, 통역 및 상담체계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근로 환경 개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을 군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첫걸음”이라며 “사전 예방 체계를 구축하여 고령화로 인한 어민들의 노동비 절감은 물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율산 노벨문학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흥군 안양면의 대표적인 문화 자산인 율산마을과 여다지해안 일대를 지역의 문학 유산과 자연환경, 공동체 정신을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통해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율산마을은 장흥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가 집필 활동을 하는 곳으로 문학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인근의 여다지해안은 서정적인 해안 풍경이 어우러져 있으며 ‘문학산책길’이 조성된 이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승원 작가의 작업실 ‘해산토굴’을 기점으로 율산마을과 여다지해안 문학산책길을 중심으로 특화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율산마을과 여다지해안은 장흥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라며, “이번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과
광주 남구는 관내 소규모 음식점의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주방시설 청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14일 “식품 접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에서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은 뒤 오는 19일부터 30일 사이에 구청 5층 보건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담당자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20개 업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 점수가 같은 경우에는 영업장 면적이 100㎡ 이하인 식사류 취급 업소를 1순위로 지원하며, 그 다음으로는 장기 운영업소와 착한가격 업소,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내 업소,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참여 중인 업소 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 업소에는 화구와 후드, 덕트, 환풍시설, 주방 벽면 및 바닥, 식품보관 장소의 청소를 지원하며, 맞춤형 위생관리 교육도 제공한다. 한편 남구는 최근 3년간 사
광주 남구 백운광장의 핫 스폿인 푸른길 브릿지와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에서 열리는 백양로 금‧토 야시장이 문을 열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백양로 금‧토 야시장이 지난 10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오는 6월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남구는 올해 백운광장 주변 골목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를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에 지원한다. 백운광장 금‧토 야시장은 구청과 상인회간 민‧관 협력 사업의 하나로, 남구는 지난해 5월에 첫 문을 연 야시장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차 없는 거리 지정과 무더위를 식히는 살수차 운영, 각종 공연 및 이벤트 개최 등 석달간 행정력을 집중하며 야시장 활성화를 지원했다. 이곳 야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상인회에서 독자적으로 운영 전반을 맡고 있으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백운광장 일대를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을 강타한 경기침체로 올해 야시장 개최가 불투명할 만큼 상인
장흥소방서는 공동주택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장흥읍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에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코아루, 미르채, 정하리버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에게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의 필요성을 알리고 자율적인 점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 "많은 주민들이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 의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우리 집의 안전을 스스로 점검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공동주택의 각 세대는 2년 주기로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소방시설 점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스마트농업에 관심있는 청년 및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시험포)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기술 확대 보급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6회에 걸쳐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초 이론과 실습, 선진지 견학 등 현장 중심의 실용 교육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관수 및 양액 정밀관리 ▲미생물 활용 기술 ▲복합환경제어 관리 ▲딸기 정식 및 병해충 방제 ▲선진농가 견학 등으로 스마트팜 운영 전반을 아우른다. 해남군에 거주하며 스마트팜 도입 또는 계획 중인 만 19세 이상 ~ 49세 이하 청년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등록 3년 미만 신규 농업인 8명을 선발한다. 특히 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참여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교육 신청은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농업기술센터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교육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 등록증이다. 군 관계자는 “이
해남군이 군민들의 행복한 해남살이를 지원하기 위한 생활기반시설의 확충에 나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민선7기 이후 대대적인 세대별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지난 2021년 청소년누림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을 시작으로 청년두드림센터, 가족어울림센터를 연달아 개관했다. 대도시 못지않은 시설과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갖춘 시설들이 몇 년사이 속속 문을 열면서 해남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기반 확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3년 개관한 가족어울림센터는 연간 이용객 8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해남 가족들의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는 공립 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있으며, 영유아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통공간 동네카페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상담·지원하는 가족센터가 운영되며, 양육 정보 공유 및 돌봄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인기만점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부엌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해남군이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군민들이 안전하고 차질없는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0일 명현관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및 읍면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선거 준비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군민들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표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거소·선상투표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읍면에서는 주민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해남군은 대선 일정이 확정된 지난달부터 선제적으로 선거 업무 추진에 돌입한 상황으로, 5월 11~13일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13일 읍면 투표관리관 요육, 14~21일 선거인 명부 누락자 등재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는 5월 29~30일 사전투표, 6월 3일 선거일 투표로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는 투표용지에 표기된 지정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장흥군은 지난 8일 지역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2025년 아동·청소년 정책 공감 톡톡’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장흥교육지원청,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추진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 주요 기관들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참여권 보장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 및 지도강사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우리마을 자원 찾기(6개 분야) ▲우리가 꿈꾸는 장흥군의 미래 모습 그리기 ▲의제 선정하기 ▲활동 규칙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주요 기관들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참여권 보장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내가 사는 지역에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며, “정책이라해서 거대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오늘 활동은 유쾌하고 즐겁게 진행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의 정책 참여뿐 아니라 지역 교육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10일 아동참여기구 소속 위원들의 1차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아동참여기구는 어린이의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정책제안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는 권리의 주체인 아동이 자신과 타인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아동을 대표하는 참여기구이다. 퍼실리테이션 교육에서는 ‘장흥군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총 4가지 사항에 대한 보완과 필요 의견을 논의했다. 2025년 아동참여기구는 지난 4월 5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어린이의회는 본회의 의제 발의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교육 진행,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권리 캠페인 및 ‘나의 아동권리 찾기’활동을 진행했다. 아동정책제안단은 하반기에 진행될 ‘2025년 장흥군 아동·청소년 정책 공감 톡톡’참가를 위해 교육 및 회의를 진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