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가 지난 6일 19-2025-1차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경기 속도 규정을 발표했다. 신설된 규정은 EST(과도한 샷 시간)다. EST는 경기 중 첫 스트로크를 하는 데 70초, 다른 스트로크를 하는 데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에게 부여된다. 일반적으로 개별 스트로크에 허용되는 시간은 40초다. 파3홀 티샷을 포함한 그린 어프로치 샷이나 칩핑 또는 퍼트를 가장 먼저 하는 선수의 경우 10초의 추가 시간을 받는다. EST의 목적은 조별 플레이 중 경기 속도가 늦어지는 특정 선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신속한 경기 진행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기존 경기 속도 규정은 플레이 중인 선수 또는 그룹이 허용된 시간을 초과해 정위치를 이탈할 시에만 경고 → 모니터링 → 공식 계시 → 배드타임의 절차대로 집행했다. 하지만 EST가 신설되면서 정위치 여부에 관계없이 경기 중 첫 스트로크를 하는 데 70초, 다른 스트로크를 하는 데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를 경기위원회가 확인하는 경우 EST를 집행한다. EST 집행 후 모니터링 → 공식 계시 → 배드타임을 부과하는 순서는 같다. 모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신탁 기반 연금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진행했다. 본 협약을 통해 'KPGT 선수 연금제도'는 하나은행의 신탁 기반 연금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된다. KPGA는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선수 연금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선수회를 포함한 금융 전문가, 회계/세무 전문가,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연금위원회를 설치해 공정하게 운영해왔다. 현재 선수 연금제도는 KPGA 투어 총 상금의 3%가 연금 재원으로 마련되고 있다. 이 중 2/3은 컷통과 연금, 1/3은 포인트 연금으로 사용된다. 컷통과 연금은 한 시즌 KPGA 투어 대회 중 1/3이상 컷통과 한 선수에 대해 적립된다. 포인트 연금은 한 시즌 KPGA 투어 대회 중 1/3이상 출전하고 시즌 누적 포인트 순위가 70위 이내에 든 선수에 대해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연금은 하나은행이 신탁 기반 연금 방식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된다.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은 “KPGA와 함께 프로스포츠 최초로 소속 선수들의
해남군이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 · 기탁받은 자료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물 714점을 확보했다. 이번에 평가한 자료들은 2024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증기탁운동을 통해 수증한 자료 중 일부로, 고고학과 역사학, 민속학 관련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증 여부를 심사했다. 수증자료는 선사시대 석기를 비롯해 토기, 청자, 토우 등의 고고학 자료들과 조선시대 호패, 한복 단추, 장신구 등의 민속 자료를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해남문화원과 김남주, 박월선, 윤영식, 변남주 씨가 기증하고 해남 현산초등학교가 기탁한 자료들이다. 수증평가위원회에서는 해남군 향토문화로써의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어 714점 전부를 수증하기로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귀중한 자료를 해남역사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기증 · 기탁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해남군의 역사를 보존하고 연구하는데 활용하고 해남역사박물관의 내실을 다지는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남역사박물관은 해남의 고대부터 근현대를 총망라한 역사문화시설로, 5년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우리 밀·콩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3월 7일 제297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1차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장흥군의 우리 밀·콩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 밀·콩 생산 장려와 소비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했다. 주요내용은 ▲중장기계획의 수립 ▲생산·유통·소비·생산자 단체 지원 ▲우선구매 등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 제정에 앞서 왕 의원은 지난 1월 집행부,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례안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례의 완성도를 높였다. 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장흥군 우리 밀·콩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장수축하물품 지급 조례안'이 지난 7일에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수노인에게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함으로써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안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수축하물품 지급 대상 및 기준 ▲신청 절차 및 지급 방법 ▲지급 제외 및 환수 조치 등의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장수축하물품 지급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장흥군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100세 이상 노인이며, 50만 원 이하의 물품으로 1회에 한해 지급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백 의원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용 의원(부의장)이 대표 발의한‘교통안전시설 강화 및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과태료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제297회 장흥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김 의원은 “장흥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군비 예산을 투입하여 60대의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설치, 유지 보수하고 있는데 관련 벌금·과태료는 국고로 귀속되고 있다”라며 “ 이러한 현실은 예산 운용 원칙에 맞지 않을뿐더러 지자체의 재정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예산 부담자 원칙에 따라 지방 경찰청장이 부과하는 도로교통법 위반자에 대한 국고 수입인 범칙금 전액을 당해 지자체의 재정수입으로 이양하여 지역 주민의 교통 안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강력히 건의 했다. 이번 통과된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과태료와 범침금 수입을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한 목적사업비로 사용할 것 △과태료와 범침금 수입을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 △지역에서 징수된 과태료와 범칙금을 지역의 교통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장흥군의회는 제도 개선을 촉구
해남군은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지원기관에 구직등록한 30세부터 65세의 경력단절 여성이다. 총 22명을 선착순 지원하며, 신청기간은 4월 3일까지이다. 지원대상자에 선정되면 50만원의 구직활동 지원비를 바우처 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로, 카드 발급은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에서 한다. 바우처 카드는 취업준비를 위한 도서구입, 수강료, 면접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전라남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전월 건강보험 고지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가능하다. 전라남도에 주소가 없는자, 공무원 및'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임직원,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사업 기존 수혜자, 2025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수혜자, 국민취업지원제도(구직촉진수당, 취업활동비용 수혜자), 국민내일배움카드, 국가기간전략사업직종훈련,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자, 사업자등록증 보유자, 농어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는 농어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매주 화요일 해남군 화산면사무소 앞 땅끝희망이 자원순환가게 앞마당은 면내 43개 마을에서 출동한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마을에서 수집한 페트병과 캔, 플라스틱 등이 가득찬 자루가 연달아 내려지고, 너나할 것 없이 손을 보태 다시 한번 정밀하게 분류작업을 갖는다. 차가운 겨울 바람속에서도, 한여름 땡볕 아래서도 벌써 1년반 넘게 이어져 온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동. 해남형 ESG가 면단위 마을 구석구석까지 확산되고 있는 현장이다. 이날 자원순환의 주인공들은 화산면 꽃메협동조합의‘그린반장’들이다.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공모사업을 통해 면내 43개 마을에서 각 1명씩 선발되어 주민들의 자원순환 활동을 돕고 있다. 마을 내에서 발생하는 캔,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매주 수거해 군의 땅끝희망이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이렇게 재활용품을 팔아 조금씩 적립한 207만 5,000원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하기도 했다. 할머니들은“우리 동네가 깨끗해지는 모습만 봐도 좋은데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좋은 일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ESG가 뭔지는 잘 몰라도 초등학생,
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관내 병·의원과 연계하여 지난 10일부터 올해 말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청소년의 건강 성장 지원과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연령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검진대상은 학교밖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으로 연령은 9세 이상 18세 이하이며, 상담 및 진찰, 기본검진, 혈액검사, 요검사, 방사선검사, 구강검사 등으로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자립,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개인적 특성과 상황에 맞는 상담, 교육지원, 급식지원, 참여수당지급, 자기계발, 직업체험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9~24세)은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흥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일반사업과 재해·재난 예방 및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안전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규모 투자사업, 특정 단체 또는 개인에 대한 지원사업, 지방보조금 사업, 1회성 축제·행사성 사업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흥군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제안에 필요한 서류는 장흥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서를 작성하여 누리집 예산/결산정보 메뉴의 주민참여예산제도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장흥군청 기획홍보실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안된 사업을 대상으로 관련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