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윤재숙 의원은 지난 11월 20일에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보통교부세 패널티와 각종 공모사업으로 인한 신축 건축물 운영비 급증 문제를 지적하며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 항목 중 예산집행 노력 분야에서 최근 2년간 총 18억 원의 패널티가 발생했고, 지방보조금 절감 분야에서도 2년간 68억 원의 패널티가 발생됐다”며 “예산 이월·불용액 증가, 보조금 관리 부실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부세는 줄고 고정지출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사업과 건축물 신축에 따른 운영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22년 이후 운영 중인 시설의 운영비만 보더라도 4년 만에 3배가 늘었고, 앞으로 예정된 사업의 운영비도 1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윤 의원은 “공모사업 선정에만 집중하고 운영비는 나중에 고민하는 방식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운영비 사전 추계 및 검토 의무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윤재숙 의원은 이와 함께 ▲군민 독서문화 확산 중심의 문학도시 추진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역화폐 일부 지급 ▲민원
장흥군은 지난 26일 ‘202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김성 장흥군수, 이정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전라남도 식품의약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예산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2026년 박람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병원·대학·협회 등 70개 기관이 참여해 박람회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24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의학 상담과 진료, 심신 회복을 돕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숲테라피 공원·치유정원 등 힐링 공간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힐링매직터널’, ‘스탬프 랠리 이벤트’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데이앤바이오(주)농업회사법인과 공동 주관한 지역수요맞춤형연구개발사업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소재인 ‘동충하초 균사 발효 작두콩 소재 개발 기술’의 다분야 적용 방안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참여기관은 광주대학교,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에프오앤,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세터, 첨단방사선연구소, 남서울대학교, 차의과대학교, 국립농업과학원 디지털육종지원과 등 총 9개 기관으로, 약 30명의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사업 소개 및 진행 현황 공유 외에도 ▲약용식물 발효물 활용 소재 및 제품개발 ▲형질전환 기술적용 유용성분 함량 증대 기술 개발 ▲신소재 개발을 위한 첨단 육종법 도입 및 산업화 ▲연구성과 기반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 전략 ▲줄기세포 적용 연구사례 ▲특화자원 생물전환 기술 적용 유용성분 생산 및 분석 등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이루어졌다.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문정걸 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해당 사업의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
장흥군이 2026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토지특성조사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24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 기간은 2026년 1월 16일까지이다. 군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지가조사반을 편성하고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공간영상 등 각종 자료 조사와 현장 확인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된 토지특성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의 특성과 비교 및 비준표에 의한 가격 배율을 적용해 지가를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장흥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의 지가 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은 2026년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이며, 이의신청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가능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조세 및 각종 부담금 기준에 적용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정확한 조사를 통해 적정한 지가를 결정·공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역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소중한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상희 ㈜KSC 대표가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 했다. ㈜KSC는 방폭 방사능 수소 안전 분야 국제인증 및 시험업을 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김상희 대표는 고향의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응원하고 싶다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 기탁을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감돌게 했으며, 기탁식에는 김상희 대표의 부친 김충석씨와 모친 김갑례씨가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상희 대표는 지난해인 2024년에도 칠량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KSC 김상희 대표는 “어려운 시기 학업 위기에 처한 많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은 “귀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기탁해 주신 김상희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진군보건소는가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운영한 ‘한의약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본 프로그램은 성전보건지소 건강증진실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됐으며, 성전면 주민을 우선으로 한 강진군 여성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공중보건한의사, 초빙강사, 보건소 전문인력이 함께 참여한 통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한의약 건강교육 ▲맞춤형 운동요법 ▲우울증 예방관리 ▲개별 맞춤 상담 ▲사전·사후 변화 평가 등을 포함해 신체·정신건강을 동시에 다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으로 실시한 우울증 선별검사(PHQ-9)에서는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해 전문 상담 및 연계지원을 제공해 조기 개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체성분 측정과 설문조사를 활용해 참여자의 생활습관·신체 변화·정신건강 개선 정도를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체성분 분석 결과, 건강지표 개선이 두드러진 3명에게 ‘건강성취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을 통해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였으며, 생활 속 건강실천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강화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홍
다산실학연구원이 지난 21일 다산실학연구원에서 ‘문학이 된 삶: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글쓰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산 정약용의 인간적 삶과 지적 세계, 그리고 그의 방대한 저술 활동을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계·문화 연구 분야 전문가 등 총 8명이 참석해 다산의 문학적 가치와 생애 해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술대회에서는 문학·사상·지성사·비교철학 등 여러 관점에서 다산 정약용을 재해석하는 발표들이 이어지며, 그의 삶과 글쓰기가 갖는 문학적·사유적 깊이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다산박물관장은 “다산의 삶과 저작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풍부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다산 문학 연구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인문자산인 다산 정약용을 활용한 학술·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이 지난 26일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강진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가 주최하고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비장애인의 장애 인식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시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군수와 군의회 의장, 장애인 단체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2부 행사로는 노래자랑 무대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회원과 가족 등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김윤조 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의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전남에서 으뜸인 것 같다. 군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강진영화관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 새해 희망의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12월 6일과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영화 보는 날’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특집 ‘영화 보는 날’은 크리스마스, 송년 주간, 신정 연휴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 11일 연속으로 진행되며, 강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최신 영화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친구와 추억을 나누는 연말, 새해 계획을 세우는 1월 초까지 강진영화관은 군민들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따뜻한 문화 휴식 공간이 된다. 군 관계자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특별한 문화 혜택을 준비했다”며 “강진영화관에서 따듯한 영화 한 편으로 올 한 해를 부드럽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도 함께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2+1 이벤트’는 오는 12월 21일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군은 “해당 이벤트 종료 전까지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
강진군이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제2기 디지털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86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수료생과 관계자,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누며 교육생들은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장의 결과를 기념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디지털농업대학은 민선 8기 강진군정이 추진하는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로, 단순 강의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실습과 현장학습을 강화한 실전형 농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한우’, ‘바이오발효’, ‘힐링팜’ 세 개의 특화 과정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에는 총 86명이 수료해 한 해 동안 80시간 이상의 강의와 현장실습, 견학을 소화하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형 농업기술을 체득했다. 특히 스마트한우 과정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번식관리, 자가 인공수정 실습, AI 기반 사료공급 시스템 견학 등을 통해 축산업의 스마트화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이오발효 과정은 막걸리, 고추장 등 전통 발효식품의 제조뿐만 아니라 미생물, 숙성 환경 등 과학적 원리를 접목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했다. 힐링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