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가 지난달 26일부터 보은산힐링센터에서 군민 마음회복을 위한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중년, 노년 등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평소 소홀하기 쉬운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검사 및 교육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요가 및 명상, 원예치유, 다도체험 등을 함께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갱년기 우울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중년 여성 마음건강' 프로그램과 은퇴기 고립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노년 마음청춘' 프로그램을 42회 운영해 참여자 만족도 98%와 삶의 활력 개선 등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보은산힐링센터는 일상 속 스트레스로 지친 군민에게 마음 건강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미활용 건물을 일부 리모델링을 하여 작년부터 마음건강 프로그램 등 군민의 마음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검사(스트레스 측정, 우울증 검사, 불안검사 등) ▲신체 회복 건강서비스(안마기, 발마사지기, 건식 족욕기)
강진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건강을 증진시키고 심리적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시에는 심리상담이 필요함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되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비용의 0~30%)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본인의 주소지에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지역별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준호 보건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강진군민을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다산 사상을 알리는 ‘2025년 상반기 다산군민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6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강진군민을 비롯해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산군민강좌는 강진군과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부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교양 강좌이다.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철학, 역사,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강진군민들에게 다산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강좌는 매회 차별화된 주제로 구성되며, 강진군 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오는 3월 25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격주로 진행된다. 실학의 현대적 의미, 다산 사상의 실용성과 실증적 접근, 목민심서의 리더십 분석, 다산의 생명관과 윤리적 가치 등 폭넓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다산학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다산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개최될 예정으
어려운 시기에 강진군민장학재단을 향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광주은행 1천만 원(김종훈 부행장, 배경대 강진지점장), 이승철 청자골종가집 대표 3백만 원, 정영미 ㈜산창산림 대표 2백만 원, 임원장 ㈜우리산림 대표 1백만 원, 강현범 강진비색청자요 대표가 1백만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강진원)에 기탁 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광주은행 김종훈 부행장과 배경대 강진지점장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광주은행 장학회를 설립해 44년 동안 4000여 명의 지역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1억 8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 했다. 김종훈은 광주은행 부행장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미래 주역들을 위해 유용하게 써주시길 바라며, 광주은행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동면에 위치한 청자골종가집은 매주 수요일 반찬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강진군이 이달 2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위생이 청결해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업소다.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한다. 현재 강진군에는 외식업 13개소, 서비스업(이미용) 2개소로, 총 15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신규 모집대상은 강진군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목욕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이 아닌 법인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제외 대상은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최근 1년 이내 1개월 이상 휴업한 사실이 있는 경우 ▲지방세를 체납한 경우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프랜차이즈 업소 등이다. 신청방법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강진군 축제마케팅추진단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메뉴의 가격, 위생·청결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후 적합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 현판과
강진군 병영천댐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지난 7일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그 결과 12일 하천 유역 수자원 관리 계획이 수립 완료되면서 기본 구상 대상지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병영천 인근에 위치한 ‘홈골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35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홍수 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안전 등급이 낮고 하천 용수 공급 기능이 부족해 개선이 절실했으며 농업용수 담수 기능이 미흡해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발생하는 등 하천 생태계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강진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달 5일에는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하천 유역 관리 계획 수립 완료에 따른 기본 구상 및 타당성 대상지 확정으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병영천의 홍수 조절 능력 및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회원이자 KPGA 6대 회장을 역임한 한장상 고문의 전기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 출판 기념회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출판 기념회에는 KPGA 김원섭 회장과 한장상 고문,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의 지은이 박노승 칼럼니스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은 한장상 고문이 골프를 시작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에 맞춰 출간된 전기로 한장상 고문의 골프 인생과 삶 등이 담겨있다. 한장상 고문은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거뒀다. 1960년 ‘제3회 KPGA 선수권대회’서 생애 첫 승을 올렸고 이후 국내서 18회의 우승, 일본에서 3회의 우승을 더 추가했다. 특히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연속 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적어냈다. 또한 ‘제1회 KPGA 선수권대회’부터 2007년 ‘제50회 KPGA 선수권대회’까지 단일 대회서 50년 연속으로 출전하는 기록도 세웠고
광주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남구 점자문화 진흥 조례안’이 13일 기획총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남구민 모두가 점자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여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제안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구청장, 구민의 책무 ▲점자의 효력 및 차별금지에 관한 사항 ▲점자문화 시행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공공건축물 등에서점자 사용 ▲점자의 보급과 지원에 관한 사항 ▲점자문화 확산 및 기념행사 추진 ▲민간단체 등의 활동지원 및 포상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점자 사용 권리와 정보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남구의 점자 사용 환경이 개선되고 점자 문화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제정될 예정이다.
해남군이 스스로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어려운 위기가구에 청소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희망클린카’ 사업은 저장강박, 고령 등으로 생활안전과 화재 등 위험이 높아진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전문업체에서 방문해 주거환경을 정비하게 된다. 지난 6일에는 처음으로 황산면의 위기가구를 방문해 희망클린카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고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로, 청소전문업체인 해남지역자활센터 청소드림사업단을 비롯해 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산면 복지기동대,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힘을 모아 집 안팎의 불필요한 생활용품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낡고 찢어진 가구내 도배·장판을 새롭게 교체했다. 희망클린카 지원을 받게 된 어르신은“집이 깨끗해지니 한층 편안하고 살기 좋아졌다”며“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해남군은 매월 2회 이상 희망 클린카를 운영할 방침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희망클린카 지원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희망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희망클린카 사업을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는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6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금은 수도권 소재 농협은행 임직원 110명을 비롯해 농협은행 동행기업인 ㈜한일사료 임직원 50명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농협중앙회와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내 더욱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 해남군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하정필 지부장 외 임직원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의의를 되새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하정필 지부장은“농협은행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해남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이번 기부를 통해 해남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해남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이 고향사랑답례품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에서 단순 기부를 넘어 보다 많은 분들이 해남군을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기부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