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 전남 완도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1%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8~9월에 개체 수가 급증해 10월 말까지 활동한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20~30%는 사망하게 되며,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다양한 신경계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이며, 해외 풍토병 지역 방문 예정자 등 고위험군 성인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유료 예방접종 상담을 받아야 한다. 접종일정과 의료기관 안내는 강진군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
강진군도서관이 지난 8일 금요일부터 9일 토요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5가족, 약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에서 하룻밤’ 가족 독서 캠프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함께 지내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것을 주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림책 활용 독서교육’, ‘가족놀이터’, ‘책 상 위 작은 이끼정원 만들기’, ‘심야 만화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1박 2일이었다. 참가 부모들은 그림책 교육을 통해 책을 매개로 자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을 가졌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족놀이터에서는 놀이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작은 이끼정원 만들기’ 활동은 독서와 자연, 창작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으로 기억에 남았으며, 심야 만화영화 관람은 여유롭고 특별한 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캠프는 참가 가족들에게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허브로서 기
강진군이 최근 여름방학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화순 아쿠아나에서 신나는 물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시간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아이들이 무더위를 날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 4명이 동행해 안전한 체험활동을 도왔다. 아동들은 이날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며 더위를 식히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과 어울려 마음껏 뛰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오랜만에 즐긴 물놀이는 아이들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참여 아동들은 “너무 재밌어서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처음 와봤는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례 관리사들은 “아동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야말로 우리가 드림스타트를 통해 지켜가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
강진군이 지난 14일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2층 조리실에서 고독사 고위험가구(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으로 ‘행복한 밥상♥웃음이 한상’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요리교실 지원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 20명, 자원봉사자 3명이 참여하며 오는 8월 2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요리교실은 단순히 요리 체험을 넘어,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들이 사회로 나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연대 기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직접 만든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실천하는 참여형 재능기부 활동이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 박모씨는 “매일 집에서만 활동하던 제 자신에게 이런 좋은 경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만든 음식으로 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난생처음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은숙 주민복지과장 역시 “앞으로도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들이 답답한 집안이 아닌 사회밖으로 나와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14일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수련관에서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팝업놀이터 청소년편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중심이 됐다. 청소년수련관 3층 대강당에서는 VR 모션인식 스포츠, MR 양궁, 레이저 서바이벌이 진행되며, 청소년문화의집 1층 다목적강당에서는 AI 캐리커쳐 포토부스, 로봇축구, 4족 로봇체험 등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현재 강진읍 서성리에 건립중인 맘편한센터의 사전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군은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를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나 마을로 직접 찾아가 단순히 놀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또래와 어울리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지역의 지리적 한계로 문화·여가 경험이
해남소방서는 을지연습 참가를 앞두고 18일 06:00 자체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을지훈련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합적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전쟁 전 도발 등 국가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 개전 후 국가 총력전 등을 연습한다. 올해 훈련은 오는 18~21일 나흘간 시행된다. 해남소방서는 을지연습 본 연습 전 신속한 응소ㆍ대처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자체 비상소집 훈련을 기획했다. 훈련에 참여한 응소대상자 전원은 소방서 해당 근무지로 응소해 비상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본서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비상소집훈련 응소보고를 진행했다. 박춘천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종합적인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소재 오크밸리CC에서 진행된 ‘2025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15일 종료됐다.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는 국내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첫 시작됐다. KPGA 투어 선수 20명과 초등연맹 및 중고연맹에 등록된 유소년 선수 60명이 참여했다. KPGA 투어 선수는 문도엽(34.DB손해보험), 이형준(33.웰컴저축은행), 최진호(41.코웰), 이태희(41.OK저축은행), 최승빈(24.CJ), 전가람(30.LS), 김준성(34), 최민철(37.대보건설), 한승수(39.하나금융그룹), 조민규(37.우리금융그룹), 김우현(34.바이네르), 전재한(35), 이대한(35.엘앤씨바이오), 김민준(35.엘앤씨바이오), 김학형(33), 박준홍(24.우리금융그룹), 이유석(25.우성종합건설), 임예택(27.코웰),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 임채욱(30.프롬바이오)이 나섰다. 유소년 선수는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 등으로 구성됐다. ‘2025 KPGA 유소년 골프 캠프’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일차에는
광복절인 15일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에서는 구장별로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잠실, 고척, 사직, 창원 등 4개 구장에서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로 시구·시타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잠실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노영탁씨와 임인자 씨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고척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한민구 씨가 시구를 하고,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시타를 맡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직구장에서는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손자인 안경하 전 광복회 부산지부장이 시구를 하고, 독립운동가 백낙주 선생의 손자이자 광복회 부산지부장인 백기환 씨가 시타에 참여한다. 창원에서는 독립운동가 괴암 김주석 선생의 자녀 김언주 씨가 시구를 하고,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 부회장이자 김언주씨의 배우자인 김진태 씨가 시타를 맡는다. 문학에서는 인천 독립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인천 창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른다. 또한 경기 시작 전과 선수단 입장 시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행진하고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 현장]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주요 책임자들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사고 발생 4년 2개월 만이다. 하청업체 직원 일부는 실형을 받았지만 원청업체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광주 학동참사 책임자들에게 최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4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붕괴 당시 굴착기를 운전한 재하도급 업체 백솔건설의 대표 조모(51)씨는 징역 2년 6개월, 하청업체인 한솔기업의 현장소장 강모(32)씨는 징역 2년, 한 번도 현장 확인을 하지 않은 철거 감리자 차모(63)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징역 2년 6개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 감형됐다.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 4명은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원청인 현대산
현필식(54)이 ‘KPGA 레전드 클래식 4(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양 일간 전북 고창 소재 고창CC 비치, 블루 코스(파72. 6,8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현필식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한 현필식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정국(67), 박남신(66)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박남신이 파, 김정국이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현필식은 버디를 때려 넣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현필식은 “일단 아내와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친구인 강두원(두원개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프로골프회에 소속돼 훈련도 하고 대회에도 나서고 있는데 덕분에 실력이 많이 향상됐고 이렇게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남신, 김정국 등 베테랑 선수들과 연장전을 치렀지만 크게 떨리지 않았